홍콩의 반중세력이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식당을 습격해 주방장등에게 중상을 입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콩경찰은, 지난 6일 침사츄이지역의 롱먼삥스 분점 ( 尖沙咀 龙门冰室分店) 에 , 3-4명의 괴한이 침입해 몽둥이와 유리컵으로 이 음식점 주방장의 머리와 팔목에 중상을 입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펑황망과 텅쉰왕등 홍콩매체들에 따르면, 피습당한 주방장이 일했던 롱먼삥스 음식점 체인들은, 지난해 부터 범죄인송환법개정을 반대하고 홍콩독립을 주장하는 시위대나 시민들에게 공짜식사를 제공하거나 할인을 해줬던 황디엔 (黄店、홍콩어 웡딩) 중의 하나였다가 지난 6월 말 더 이상 황디엔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디엔은, 노란색 식당이라는 뜻으로, 반중시위인 노란색의 우산혁명에서 파생된 색깔을 써서, 지난해부터 시위대와 시위세력을 지지하는 홍콩식당의 간판이나 유리창과 실내에, 황색스티커나 황색메모지에 홍콩독립등의 구호를 써서 장식해 놓은 식당들을 말한다. 그리고 동조시민들과 젊은이들에게 황색스티커가 많이 붙은 황디엔 ( 黄店) 들만 이용해, 이들의 장사가 잘되도록 밀어주자는 소위 황색경제권 ( 黄
홍콩보안법을 반대하며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황즈펑등 청년지도부가 영국도주와 잠적한데 대해 비난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중시위대들을 지지하며 엄청난 매출을 올렸던 대표적인 황디엔( 黄店)식당인 롱먼삥스(龙门冰室)의 대표가 황색경제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홍콩사회가 시끌벅적한 논란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2106년 홍콩행정장관 직선제를 위해 시작된 소위 우산혁명때 이들이 일제히 노란우산을 쓰고나와 황색혁명이란 별칭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해 2019년 범죄인송환법을 반대하던 반중시위대들도 황색을 내걸었고, 홍콩의 안정을 희망했던 반대파들은 파란색을 내걸고 올해 홍콩보안법 제정과 시행까지 극한적으로 대립해왔다. 반중시위대를 지지했던 홍콩식당의 주인들은 점포에 황색스티커를 붙히고 점포를 찾는 반중파들에게 15% 할인과 하루 한끼 무료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반중파의 18살 청년이 앱(APP)를 만들어 황색식당을 애용하는 운동을 펼칠정도여서, 이 식당들에는 항상 젊은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뤄 할인을 해도 많은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반중시위대에 합세한 식당이나 점포들은 황색경제권(黄色经济圈)으로
지난 1년동안 홍콩의 반중시위를 조직해 전면에 나섰던 주도세력 혹은 배후세력의 핵심들은, 모두 지난 1일 홍콩보안법 시행 이전에 일찌감치 홍콩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펑파이와 인민일보 해외망은, 홍콩독립을 주창해온 조직인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의 3인방 중의 하나인 뤄관총 ( 罗冠聪) 은, 지난 달 27일 '홍콩대중의지' 의 집회에 참석하고 나서 바로 홍콩을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매체들에 의하면, 이들 2명은 27일 오후까지도 반중시민들의 행사에 참가해, 결사반중의 연설을 하고 결사항전한다고 구호를 외쳤지만, 집회 후 바로 국제선 항공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들은 뤄관총의 영국행도피에는 '홍콩대중의지' 조직의 부주석을 맡고 있던 정지아랑( 郑家朗) 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소위 반중 지도부들이 27일 집회를 마지막으로 영국행을 하기위해 항공기티킷을 예약하는 등 일찍부터 홍콩탈출을 준비해 온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집회를 마지막으로 홍콩에서 잠적했던 이들은, 닷 새가 지난 지난 2일 밤 10시 반경에야, 사회관계망을 통해 자신들이 영국에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국내 소재지에
오는 7월1일 홍콩회귀 33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지난 4일 홍콩입법회를 통과했던 홍콩의 국가조례 《国歌条例》가, 오늘 12일 부로 발효된다. 의용군행진곡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우는 중국의 국가에 관한조례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 ( 国歌, national anthem) 의 제창과 보급 교육등 일반세칙과 함께, 가사를 바꾸는 개사와 조롱모독등 중국의 국가상징물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에 대한 처벌세칙이 포함돼 있다. 이 조례의 모법(母法)인 중화인민공화국국가가법 ( 中华人民共和国国歌法 ) 은 중국국기와 중국국장에 관한 법에 비해 매우 늦은 지난 2017년에야 제정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국기법 (中华人民共和国国旗法)은 1990년에, 천안문위에 별 다섯개가 올려진 중국국장에 관한 국휘법 (中华人民共和国国徽法)은 1991년에 만들어졌다. 중국의 세 가지 국가상징에 관한 위 3법은 모두, 홍콩기본법에 부칙에 포함돼 있고, 오성홍기의 국기와 천안문오성의 국휘에 관한 시행조례는 이미 홍콩회귀 2년 후인 지난 1999년에 홍콩과 마카오특별행정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의용군 행진곡에 관한 국가조례는 베이징에서 국가법이 만들어진 다음해인 2018년에 마카오행정구에서의 시행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