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할 때 휴대품 신고서를 종이에 쓰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휴대품 신고서는 입국 시 신원 및 반입 물품을, 자진하여 신고하기 위해 작성하는 서류를 말한다. 20일 관세청은 현재 승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내국인 여행자 전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를 이용하려면, 먼저 '모바일 관세청' 어플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설치 후 앱에 접속해 '여행자휴대품 신고등록' 메뉴에서, 성명·생년월일·여권번호·주소 등 기본 인적사항과 세관 신고 내역 등을 입력·제출하면, 전체 신고 내용이 저장된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여행자가 QR 코드를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 전용 게이트에서 스캐닝(scanning)하면 자동 심사가 진행된다. 앞서 종이를 통한 휴대품 신고서는 펜이 있어야 작성이 가능하고, 신고서 제출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점들이 해결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로 인적사항 등 기본정보를 반복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올해 5월 말 개장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제품 판매가가 출국장 면세점보다 높은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윤관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출한 인천공항 1·2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의 5월31일∼9월15일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국장 면세점이 대체로 더 비쌌다”고 발표했다. 윤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1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의 매출액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가격이출국장 면세점의 평균 판매가보다 높았다. 뿐만 아니라 2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매출액 상위 10개 중 8개 품목이 출국장 면세점보다 비싸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면세점에서 매출 1위를 자랑하는 B브랜드의 21년산 위스키의 경우 2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평균 판매가격은 13만6천 원이었으나 2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에서는12만 원이었다. 이용하는 터미널에 따른 가격 차이도 두드러졌다. 이 품목은 1터미널 입국장에서는 11만7천 원, 2터미널 출국장에서는 11만 원에 판매됐다. 동일한상품이라도 입•출국시 또는이용터미널에 따라 최대 20% 이상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1•2터미널 두 곳 모두에서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750㎖짜리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