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해치고 감시에 사용될 수 있다는 안면인식기술이, 중국에서 미성년자들의 컴퓨터 게임 보호조치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은 세계 컴퓨터게임의 최대시장이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세계각국이 개발한 게임들이 세계 1위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다. 이 중국의 게임시장에서 최근 한 중학생이, 텐센트가 개발해 배포한 드래곤 라자 라는 게임에 빠져 부모의 계좌을 이용해 약 6만 위안 ( 한화환산 약 1천 1백만 원) 을 소비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중국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관련당국과 게임업계는 청소년에 대한 보호조치에 대한 고민을 해왔는데, 이번에 중국최대의 게임회사인 텐센트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획기적인 기획을 내놓은 것이다. 중국의 안면인식기술은 정확도와 신속도에 있어서 세계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중국 컴퓨터산업의 발전과 국가가 정한 청소년 보호정책을 구현하는데 아주 간편하고 효율적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중국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중국의 IT업계에 관해 정통한 시나과학기술 매체는 17일, 중국 최대의 게임회사인 텐센트(騰迅·텅쉰)게임즈가, 부모의 허락을 받지 않거나 부모 몰래
세계각국이 코로나 19의 백신개발에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국영 시노팜그룹의 자회사가세계에서 가장 먼저, 1차와 2차의 임상시험에서 100% 항체생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1,2차 임상에서 100% 항체생성과 안전성을 확인 한 회사는 중국제약회사가 처음이다. 시노팜그룹의 자회사인 중국바이오기술그룹(China National Biotec Group, CNBG)은, 16일 오후 6시 31분에 자사웨이보를 통해 관련소식을 전했다. 요약하자면, "18세에서 59세의 임상시험대상자들에게 28일 간격으로 2번에 걸쳐 백신을 접종한 결과 100%의 양전률, 즉 유효한 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다. CNBG는 6시 31분에 1보를 전한 이후, 또 6시 50분에 웨이보를 통해, 이번 1,2차 임상은 66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두차례에 걸친 백신접종후 유효한 항체의 생성수치를 얻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험은 다양한 연령대의 실험대상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의 간격과 백신투여량 그리고 접종횟수등을 다양하게 조절하면서 진행한 결과라면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랜기간에 걸쳐 진행된 임상시험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보석중에 금과 옥 ( 玉)을 최고의 보석으로 친다. 게다가 중국근대사의 빈번한 전란들을 겪고 1900년대의 혁명기에는 각지의 정권을 잡은 군벌들의 잦은 교체와 국공내전속에서, 피난시 간편하고 환금성도 좋은 황금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 유색의 보석에 익숙해 있던 중국에 무색의 보석 다이야몬드가 소개된 창구는 바로 홍콩이다. 이 후 서양에서 반지문화가 유입되고, 남아프리카등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의 공급줄을 거뭐쥔 유럽의 다이야몬드 회사들이, 엄청난 광고와 홍모마케팅을 통해 다이야몬드 원석의 수급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오늘날 다이야몬드는 고가 이다 라는 등식아닌 등식이 뿌리박히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중국 전역에서 다이야몬드를 비롯한 보석상, 우리 식으로 금은방으로 인기 상위에 랭크된 브랜드들은 거의 홍콩브랜드들이다. 중국의 경제발전도상에서 개혁개방의 선부론에 따라, 돈을 먼저 벌도록 선택된 부유층들의 소위 사치문화가 생겨나면서 홍콩의 보석상들이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대륙의 주요도시를 점령했다. 1위 : 周大福 이 브랜드는 현재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인지도면에서 가장 유명하고, 중국의 성장과 함께 세계각국에 진출한 중국의 세계적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7일 만에 다시 발생한 이후 나흘이 채 안 돼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시 당국은 이미 "비상시기"에 들어갔다고 선언했다. 14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베이징 코로나19 영도소조는 전날 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확진자 증가는 모두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과 관련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13일에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인 36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어 14일 오전 0∼7시 확진 환자 8명이 추가됐다. 이번 바이러스 전파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양펑(楊鵬)은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이라고 잠정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오염된 해산물이나 육류, 또는 시장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시는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Sinovac·커싱)이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를 초기 임상시험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노백은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 백신인 '코로나백'(CoronaVac)을 14일 간격으로 두 번 투여받은 사람들 중 90% 이상으로부터 접종일이 2주 지난 뒤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시노백은, 이 과정에서 코로나백 (CoronaVac) 이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도 없다고 발표했다. 시노백은 18세∼59세 건강한 사람들 743명을 코로나백 접종군과 플라시보(가짜약) 접종군으로 나누어 1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백을 28일 간격으로 두 번 투여받은 사람들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곧 학술지를 통해 게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노백은 브라질의 백신 연구기관 부탄탕(Butantan)과 제휴해 브라질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 지난 11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3상 임상 시험은 사람에게 직접 투여해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이 시
중국의 호흡기질병 권위자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할 응급용 백신을 올해 가을이나 연말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 원사는 전날 의료프로그램 방송에서 중국에서 6종의 백신이 임상시험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개입 없이 자연적인 감염으로 집단면역에 이르려면 전 세계 인구의 60∼70%가 감염되고 약 7%에 이르는 3천만∼4천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면서 "대가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코로나19 면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대규모의 백신 접종이라고 중 원사는 강조했다. 그는 이 전략에는 1∼2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이전에 국내에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이 5종에 이른다고 밝혔었다. 6번째 백신은 중국 기업 푸싱(福星)과 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화이자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왕즈강(王志剛) 과학기술부장은 전날 코로나19 백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백신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이전에 약속한 대로 글로벌 공공재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2018년 거액의 탈세가 폭로된 이후 2년여 동안 매체에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는 판빙빙(范冰冰)이, 더이상 연기자로서 대중앞에 등장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왜냐하면 중국의 관계당국이 지난 3일, 판빙빙같이 사회적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기자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의 방영이, 영화관이나 TV브라운관은 물론, 어떠한 중국내 인터넷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불가능하다는 일종의 지침같은 가이드라인이 공표됐기 때문이다. 한국의 다수매체들은 지난달 30일 경, 홍콩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의 29일자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의 복귀와 재기를 예측한 가십기사를 대대적으로 전했다. SCMP가 29일,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중국 사극 '잉티엔시아' (赢天下, 천하를 이기다)가 알리바바그룹이 운용하는 중국의 5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유쿠'(优酷 )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1보를 띄웠다. 그러면서, 판빙빙주연의 이 TV드라마는 60부작의 대작으로, 5억위안(한화 약 860억원)이라는 중국tv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판빙빙사건이후 '파청전'(巴清传)으로 변경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그렇다면 언제 방영하는지가 궁굼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그
올 여름 중국의 대학교와 고등학교등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870만명에 이른다. 여기에 인민해방군을 제대하는 사병들을 비롯한 군 제대자들을 합하면 약 1,000 만명이 사회에 첫 일자리를 구한다. 해마다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중국젊은이들의 완전고용문제는 중국경제정책의 제 1과제이다. 중국경제의 장기계획을 마련하는 총본산은 국무원산하의 국무원 발전연구센다이다. 올해 전인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성장율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많큼 불확실성이 크다는 말이다. 지난 1/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8%로 나타낫다. 개혁개방이후 중국 반세기 만에 처음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경험하는 중이다. 이에 중국신문사가, 지난 1일자 신문에서 ' 중국경제는 풍랑속의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中国经济如何在风浪中实现破局?> 라는 제목으로 특집을 마련했다. 국무원발전연구센타가 중국의 대외무역정책을 총괄하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타(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China Center for International Economic Exchanges,CCIEE》 와 월간경제대화를 가진 내용을 지상중계로 보도한 것이다. 이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영화관 업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1일 중국영화가협회가 최근 펴낸 '극장생존상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영화관 187곳 중 42%가 현재 도산 위험에 처해 있다고 답했다. 작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의 극장 수는 1만2천408개다. 약 5천 곳에 달하는 중국 전역의 극장이 폐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극장업계는 여행·공연업계와 더불어 중국에서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은 업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월 말부터 전국의 모든 영화관이 문을 닫게 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임에 따라 중국이 경제·사회 정상화를 빠르게 추진했지만 극장업은 아직도 정상화가 요원한 대표적인 분야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철저한 방역 조치를 전제로 영화관을 비롯한 다중시설 이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원칙을 발표하기는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탓에 대부분 지역 영화관이 계속 문을 닫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4월 항저우(杭州)를 시찰하면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온라인으로 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 내년까지 2년동안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19에 대한 상시방역시스템이 운용되야 할 것이다" 중국최고의 코로나전문가 중 한사람인, 상하이시 코로나19 책임자인 푸단대학의 장원홍(张文宏)박사가 한 말이다. 중국 펑파이왕은, 장원홍박사가 28일 오후, 영국 북아일랜드의 주도인 벨파스트 주재 중국 총영사관과 영국체류 중국유학생들과 가진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소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박사는 " 신형폐렴에 대해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없다. 왜냐하면 아직도 산발적인 환자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키면서 근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 벨파스트 총영사관에 모인 유학생들과 교포들에게 당부했다. 장박사는, 이 와같은 상시적방역시스템은 앞으로 2 년까지는 지속될것으로 판단한다고 결론지었다. 장박사가 앞으로 2년까지 현재와 같은 상시 방역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는, 코로나 19에 대한 백신개발과 관계가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백신개발은 빠르면 올해 말이 될 수 있지만, 대체로 내년 봄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접종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국 군사과학원의 원사인 천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