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와 정치학자 그리고 통계학자 3명이 사냥을 가서 불행하게도 곰을 만났다. 경제학자가 당황해 총을 쏘았지만 곰 오른쪽으로 1m 정도 빗나갔다. 정치학자가 서둘러 쏜 총알은 곰 왼쪽으로 1m 정도 벗어났다. 그러자 통계학자가 크게 박수를 치며 소리를 질렀다. “만세! 명중이다!” 좌우로 1m씩 벗어났으니 평균내면 곰을 명중시켰고, 사냥에 나섰던 3명의 학자는 통계적으로 곰의 공격에서 벗어나 무사히 돌아왔다. 하지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는 상상에 맡겨야 할 것이다. 우리가 늘 마주하는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만들어낸 우스개다. 평균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 게 바로 주식투자에서의 수익률이다. 100만원을 투자해서 50만원으로 손해 봤다가 다시 100만원을 회복했을 때 결과는 본전이다. 하지만 평균수익률은 25%에 이른다. 50% 손해 봤다가 100% 수익을 올렸으니 (-50+100)÷2=25%가 되는 것이다. 이것만 얘기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미친 소리 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은행과 증권회사가 판매하고 자산운용회사가 주식투자하는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이렇게 계산해서 ‘평균의 함정’에 빠진 투자자들을 유혹한다. 펀드를 고를 때는 최근 몇 년
"지난 10일 새벽 중국 허베이성 탕산의 한 식당. 식당 문을 들어서며 여성들을 쳐다보는 한 남성이 일행들과 잠시 얘기를 나누는 듯하더니, 이내 돌아가 한 여성의 몸을 만지며 말을 겁니다. <현장음> "(뭐 하는 거예요?) XXXXX (미쳤어요?)" 대놓고 성추행을 한 것인데, 여성이 이를 뿌리치자 곧장 주먹을 날립니다. 이를 본 맞은편 여성의 반격에 남성의 일행들은 의자 등을 던지며 달려들었고, 식당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연합뉴스 TV가 화상과 함께 전한 중국 소식이다. 중국에서는 심야에 한 식당에서 성추행하려던 여성이 반항하자 아예 반항하던 여성 일행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시내에 이 같은 무뢰배들이 횡행하는 것은 지역 공안과의 유착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대대적인 공안 내부 개혁까지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전한 소식에는 동영상까지 있어 이들이 얼마나 황당했는지 자세히 보여준다. 이들 폭력배들은 피해 여성을 식당 밖으로까지 끌고 나가 발로 밟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해 폭행을 당한 여성 4명 중 2명의 얼굴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영상에서 이들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택시를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 11일 오후 우리나라 소청도 근해 해상에서 특정 해역을 침범해 고속으로 도주하던 중국 고속보트 1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해 인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 언론의 보도다. 중국 고속보트 한 척이 경제 수역에서 몰래 어업행위를 벌이다 한국 해양경찰에게 체포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나포된 고속보트는 선장 등 총 2명이 승선한 5t급 고속보트다. 보트에 250마력 선외기 2대를 장착하고 있었다. 고속을 낼 수 있어 우리 해경과 해군의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고속으로 북쪽으로 도주했다. 결국 우리 해경 500t 중형함정 고속단정에 의해 소청도 서방 19해리(약 35.1㎞), NLL 이남 8.4해리(15.5㎞) 지점에서 나포됐다. 해경에 조사결과 나포 당시 조업 전으로 어획물은 없었으나 다수의 조업을 위한 장비가 발견됐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고속 보트를 나포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중국의 불벌 조업은 중대형 모선은 경제수역 밖에 두고 고속정을 파견해 조업행위를 하는 형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국 어선 자체 나포는 이번이 올해 5번째다. 한국 해경은 "우리의 소중한 해양 자산을 불법적인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 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누가 감히 대만을 (중국에서) 분열시킨다면 우리는 반드시 일전(一戰)을 불사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가 최근 전한 중국과 미국 국장장과 회담 소식이다. 말로는 이제 전쟁만 남은 듯 대립하고 있다. 참 세계가 많이 평화로웠던 모양이다. 전쟁의 공포가 자꾸 지구를 엄습하고 있다. 현재 인류의 무기라면 지구를 수십번 폭파하고도 남는 전력이다. 아쉽지만 지구는 한 번 폭파되면 그 것으로 끝이다. 어쨌든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벌어졌는데, 전해지는 소식만으로 "오 전쟁도 할만 하네" 싶은 모양이다.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들은 지난 10일 만났다. 샹그릴라 대화다.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했다. 웨이 부장은 대면 회담에서도 “일전 불사”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틀 후 공개 석상에서 또다시 전쟁을 언급했다. 말이 씨가 되는 법인 데 그 태도가 지나치게 공개적이고 위협적이다. 듣고 가만히 있으면 상대가 '나를 무시할 수 있겠다' 싶은 정도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본래 싸움은 이래
한국 잠수함 제조 기술이 도면 그대로 대만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곳은 중국이다. 당장 대만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나섰다. 한국 경남경찰청은 최근 장보고-Ⅲ급 등 해군 다수 잠수함에 들어가는 도면을 CSBC에 유출하고, 잠수함 건조장비 3종을 허가 없이 수출한 혐의로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잠수함 건조 기술자로 근무하다 퇴직한 이들이 대만에 근무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기술 유출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따. 이들을 고용한 업체 대표이사(68)는 2020년 6월 대우조선 협력사인 D업체로부터 3000톤급 잠수함 부품 2종 설계도면을 전송받아 대만 국영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임원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한 설계도면은 잠수함 유수분리장치 등 부품 도면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CSBC는 한국 방산기술 해외 유출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한국 잠수함 설계 기술과 관련 문서를 제공받지 않았다"며 경찰 조사 결과를 부인했다. CSBC는 이 같은 내용을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서 CSBC는 "대만 잠수함 프로젝트와 한국 장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재개 징후에 한미일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지고 있다. 과거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을 자극하는 행동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윤석열 정부는 할 말과 대응은 분명히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그동안 문 정부의 '전략적 인내'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속적인 도발을 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얻고자 했다. 대화가 지지부진했지만 북한은 그 뒤 꾸준히 자체 미사일 개발에 나서 이제는 미국 본토 전역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이에 문 정부가 북한의 야심만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비판을 적극 수용하는 모습이다. 더 이상 북의 도발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더 이상 북이 편하게 추가적인 군사역량을 갖추도록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입장에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을 위한 당정 협의회에서 "3축 체계를 중심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을 실질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대책을 임기 내에 강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차장은 이어 "윤석열 정부는 과거와 같이 도발이 있고 나면 회의만 하고 아무런 실
멍! 잘 지냈쥬? 독고여유, 오랜만유. 너무 쉬었다고유? 어디 개가 글 쓰는 게 쉽남유. 뭘 그리 서둘러유. 진득히 기둘리지. 오늘 왔잖유. 왔음 된거유. 오늘 이야기도 참 황당혀유. 중국이 본래 그래유. 덩치는 크고 쪼잔햐, 아주 쪼잔햐. 뭔 이야기냐? 아 거시지, 좀 기달리슈. 바람을 충분히 잡아야 더 재미도 있는 법이유. 중국에 리자치라는 남자 아이가 있슈. 아, 1992년생으로 29살인께 아이는 아녀유. 청년인감? 뭐 나이 좀 먹었슈. 이 얼굴이유. 잘 생겼쥬? 립스틱도 바르고. 영국 BBC뉴스 캡처 사진이유. 중국에서 되게 유명한 인물이유. 왕후, 아 그렇지 왕홍, 왕홍이라쥬. 타오바오 팔로어만 6400만 명이라 하네유. ‘라방’(라이브 방송) 틀고 물건 소개만 했다 하면 대박으로 팔린다고 혀유. 립스틱 보이쥬? 그 립스틱을 소개해 팔았는데, 단 5분 만에 1만5000개를 팔았다네유. 그래 붙은 별명이 ‘립스틱 다거’라네유. 다거는 ‘두목, 맏형’ 이런 뜻인거 알쥬? 그런데 이 친구가 갑자기 ‘라방’ 중 사라졌슈. 정말 ‘퓽’ 하고 사라진거유. 뭔소리라뉴? 정말 방송이 갑자기 중단되고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유. 아 물론, 방송이 갑자기 중단됐을
중국과 서방국가 간의 충돌이 심상치 않다. 미국과 갈등에 이어 중국이 호주와 캐나다와는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공에서 전투기와 초계기 간에 벌어진 일이다. 주목되는 건 두 가지다. 중국이 자국이 설정한 군사적 경계선, 하늘과 바다의 선을 물리력을 동원해 지키려 하는 것이고, 이로 인한 주변국들과 물리적 충돌이 갈수록 빈번해진다는 점이다. 흔히 뺨 때리기 게임이 있다. 서로 사이 좋은 두 사람이 게임 삼아 서로의 뺨을 때린다. 처음 가볍게 볼을 터치하듯 시작하지만 강도는 저절로 세지게 된다. 누군가 먼저 상대방이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강도의 타격을 줬고, 상대가 이에 반응하면서 강도는 저절로 세지는 것이다. 마침내 둘은 얼굴을 붉히며 싸우게 된다. 물리적 충돌을 주고 받는다는 것은 아주 단순하지만 명확한 사인이다. 멈추지 않으면 전쟁이 벌어진다. 물리적 갈등은 중국과 호주, 중국과 캐나다 간 벌어지고 있다. 호주와 캐나다의 뒤에는 세계 최강의 나라, 미국이 버티고 있다. 호주 국방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 전투기가 5월 26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호주 초계기에 초근접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근접 비행만 한 것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 방역당국이 국내에 백신을 들여오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3세대 두창(천연두) 백신에 대해 제조사와 국내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언급한 3세대 두창 백신은 덴마크의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두창 백신으로, 유럽에서는 2013년 두창 백신으로 허가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원숭이두창 예방과 증상 완화에 쓸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한국경제가 전한 최근 소식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하더니,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2년 이상을 고생한 세계 각국민들을 놀라게 하는 소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다. 하지만 최근 영국 등 유럽과 북미, 호주, 아르헨티나 등 비(非)풍토병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미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속도가 코로나 19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빠르다. 우리 방역 당국이 놀라 대비에 나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코로나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세 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4호가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했다. 5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선저우 14호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 44분(한국시간 11시 44분)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4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연합뉴스가 전한 중국 소식이다. 중국의 우주 굴기가 지속되고 있다. 우주 산업에서 중국은 미국을 바짝 뒤쫓으며 선두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선저우 14호 유인우주선이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고, 우주비행사들의 상태가 양호하다" 발사 577초 뒤에 나온 중국 유인항천공정 판공실의 선언은 한국에게도 참 뼈아픈 소리다. 한국은 최근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지만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중국은 그 궤도 진입 단계를 가볍게 성공한 것은 물론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에도 무사히 성공했다. 중국이 가장 공을 들이는 우주 연구 분야다. 우주 정거장에서도의 다양한 실험이다. 이번에 발사된 선저우 14호는 중국의 세번째 유인 우주선이다. 중국은 앞서 선저우 12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