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가 급작스레 서거했다. 유세 도중 갑작스런 총격을 받았다. 습격한 자는 정신박약 상태의 인물로 보인다.
희대의 인물 아베의 죽음치고는 대단히 허망한 셈이다.
아베는 경제적 실패에도 불구하고 강한 일본을 내세웠던 정치인이다. 그의 정치는 결말을 보지 못하면서 비판과 칭송의 갈림길에서 멈춰서게 됐다.
어느 방향이든 결정되지 못하고 멈춰 선 것이다.
일단 세계 각국은 애도하는 분위기다.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의 속내는 복잡하다.
아베 전 총리는 자리에서 물러난 뒤 반 중국의 선봉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이에 아베 총리의 사고 이후에 중국에서는 애도의 목소리보다는 반대의 반응이 적지 않았다.
이번엔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이 문제다.
지난 11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당시 일본 한 매체의 기자가 곧 수상 아베 신조의 장례식이 진행되는데, 중국 정부가 장례식에 참석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 질문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은 해당 내용에 관해 일본 정부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공식 통보를 받은 후 관련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내용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안 가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이는 국가가 결정할 문제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국가가 결정해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입장이지만, 가지 말아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모든 것은 국가가 결정해야 해.
참석을 원하지 않는 것 같고, 중국도 갈 생각 없어. 내부 사항일텐데 생각 없는 기자가 이런 생각 없는 문제를 제기해버렸네!
아베 신조의 장례식에 참여하는 문제는 국가가 정세를 고려해서 결정할 문제이지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야.
정말 뻔뻔하네! 안 가, 시간 없어!
일본을 타도하고,역사를 영원히 기억하자.
참가할 필요 없어. 일본이 원하면 외교관 한 명 보내줄 수는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