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의 고타비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의 정변이다. 한국의 촛불 혁명에 비견되는 일이다. 스리랑카는 경제난에 빠졌지만 정치권은 서로 권력 다툼만 나섰고 이에 결국 민심이 폭발하고만 것이다.
수많은 민중이 거리에 나섰고 거리는 통제 불능의 폭력사태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정치권은 숨기에만 급급했고 결국 도주하는 이들까지 생겼다.
마침내 대통령과 총리마저 스스로 사직했다.
스리랑카 매체에 따르면 7월 9일, 고타바야 대통령이 7월 13일부터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라닐 위크라마싱하 총리 또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라닐 총리는 발표에서 "모든 국민의 안전을 포함한 정부의 존속을 보장하기 위해, 저는 각 당 지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총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리랑카는 여러 경제 정책에 실패해 경제난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분노한 상태였다. 현지 시간 9일 밤, 수많은 시위자들이 스리랑카 수도에 위치해 있는 총리 관저에 불을 질렀는데, 이는 스리랑카 민심의 폭발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소식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민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17년 전에 갔을 때 문명이 굉장히 발달한 국가라고 생각했는데,지금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경악)
중국이 안정적인 국가라서 자랑스럽다.
중국 국민인 게 행운인 것 같아요.아주 행복합니다!
민심을 얻어야 천하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경험이 알려준다.산업은 단일하면 안 되고,돈은 막 빌려서는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민생을 먼저 챙겨야합니다.이건 국가 발전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