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 소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상무부 시장운행국 관계자는 “2019년 중국 소비시장은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올 1분기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지난 1~2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6조 6000억 위안(약 1111조 5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2% 증가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증가율은 7.1%로 지난해 12월보다 0.5%포인트 높아 안정적인 출발로 해석됐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1~2월 중국 소비시장에 몇몇 특징이 보였다”며 “서비스 소비에 두드러진강세가 나타났다. 춘절(春節•설) 전후로 송년회, 가족모임 등에 따른 소비가 계속 늘어나면서 1~2월 전국 요식업 매출은 7251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9.7% 늘어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중국관광연구원 통계를 살펴보면 춘절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여행객 수는 4억 명을 돌파해 전년 대비 7.6% 늘어났고, 관광 수입 역시 5139억 위안으로 8
중국의 보험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핀테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국의 ‘인큐베이터’ 시장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접목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 20일 글로벌 핀테크 포럼 ‘머니2020 아시아’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서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중국 기술 거인(ThetechgiantsfromChina,scalinginternationally)’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웨인 수(WayneXu) 중안보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가해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핀테크 경험을 쌓은 것이 중국 금융회사의 장점”이라며 “해외 각국에서 파트너십을 맺을 회사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안보험의 보험료 규모는 60억위안(한화 약 1조원)으로 2013년 설립 이후 연평균 9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과 함께 동남아 디지털 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중국 보험사들은 중국은 13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데다 규제가 약해 다양한 핀테크 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이야기했다. 조나
최근 중국 유니온페이(銀聯)가 ‘2018 모바일 결제 안전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는 5억 7000만 명에 육박했다. 또한 작년 3분기 은행 업계가 처리한 모바일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는 중국에서 식당, 편의점, 인터넷 쇼핑, 교통, 의료, 음식 배달 서비스 등 일상적인 소비 활동에서 가장 대중적인 결제 수단이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지난해 월평균 모바일 결제액이 2600위안(약 4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창업 종사자의 모바일 결제액이 3000위안 이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업주부와 IT 업계 종사자는 모두 2800위안 이상을 보였다. 학생의 경우 월평균 소비지출(1952위안) 중 40%를 모바일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는 오프라인 소매점, 인터넷 쇼핑, 대중교통, 음식 배달 서비스, 기차•항공표 구매 등에서 가장 높은 사용빈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장쑤(江蘇) 지역에 모바일 결제 사용자가 많이 나타났다. 또한 QR 코드 결제는 모바일 결제에서 80% 이
1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미래의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과학창업판이 시장 상장 신청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과학창업판 시장은 기존에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가 운영 중인 증시와 달리 상장 요건을 대폭 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기업은 적자 상태라도 과학창업판에 상장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해 기존 증시와 달리 원칙적으로 심사제가 아닌 등록제가 적용돼 심사 기준이 전체적으로 완화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기존 증시보다 높은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대신 위험성도 큰 만큼 중국은 최소 투자 금액에 제한을 둬 우선적으로 전문 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작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나스닥 같은 기술창업주 전문 시장인 과학창업판을 추가로 개설하겠다면서 여기서는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가 시범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학창업판의 규정상 상장 심사 기간이 최대 3개월을 넘을 수 없어 '1호 신청' 기업이 곧 나온다면 이르면 6월께 첫 상장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중국 기업들 중 이미 첨단 기술기업을 중
훙차오(虹橋)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에 수입박람회에서 히트를 친 20여 가지의 ‘스타 전시품’이 보세직영방식으로 들어와 일반 소비자들을 만났다. 작년 11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불과 6일 만에 3617개의 해외 기업이 입점했으며 거래액은 578억 달러(65조 3486억 8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후 상하이는 ‘6일+365일’ 전시교역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해 영원히 막을 내리지 않는 수입박람회를 열었다. 바로 보세전시, 상품교역, 물류창고, 통관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훙차오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가 그것이다. 보세교역은 무역상들에게 두 가지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지는 관세 선지불을 판매 후 납부로 바꿔 유동 자금을 활성화하고 자금 점유율을 낮추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객이 반품을 원할 경우 보세창고로 반품해 다른 지방에 판매할 수 있어 재고의 생성을 막는 것이다. 상하이 세관과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및 훙차오상무구 관리위원회 등은 범부처간 혁신을 통해 혁신 보세교역 시범을 촉진했다. 플랫폼은 입주 업체 심사와 동적 모니터링 제도를 실행하고, 진입문턱과 퇴출제도로 상점 및 수입상품 브랜드와 품질을 통
중국 무기업체가 최근 F-22, F-35 등 미국 스텔스 전투기를 잡아낼 수 있는 첨단 레이더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전자기술집단(CETC) 연구팀이 테라헤르츠파(T-ray) 레이더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연구팀은 현재 2세대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전자기파인 T-ray는 1초에 1조까지 진동하는 주파수를 가졌다. 각종 신소재 개발에 응용될 수 있어 과학계 초미의 관심사로 각광받고 있다. T-ray 레이더는 플라스틱, 나무 등 비(非) 이온화 물질은 투과하고, 금속 물질에서는 반사하는 성질을 이용해 수백m 밖에 있는 은폐된 무기를 발견 가능하다. F-22, F-35 등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는 기체에 특수 도료를 칠해 적의 레이더파를 흡수해 잡아내기 힘들었다. 하지만 T-ray는 이 특수 도료를 투과해 전투기 금속 표면에 반사돼 나옴으로써 스텔스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 장비가 현실화하면 레이더 기술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이라 기대를 받아왔다. 그동안 테라헤르츠파는 군사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는데, 그 까닭은 생성기 대량 산출에 한계가 있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하향세가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먀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해당 우려에 대해 “(자동차 판매량) 마이너스 성장이 나쁜 일만은 아니다”며 “현재 공업정보화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먀오 부장은 지난 1월2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먀오 부장은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 증가액과 업계 주 영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9%, 2.9% 오르는 데 그쳐 2017년에 비해 증가세가 부진했다”며 “그러나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이러한 결과는 자동차 업계의 제품 구조 조정과 산업구조 조정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내외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마이너스 성장은 외부적 요인으로 차량 구매 및 운행 제한, 범칙금 증가, 주차난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과 발
중국이 프랑스, 독일 등의 뒤를 이어 2층짜리 고속열차를 개발에 착수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학원의 차세대 2층 고속열차의 콘셉트 모델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고속열차의 속도가 시속 3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청두에 있는 서남교통대학의 장웨이화 교수는 “중국이 프랑스와 독일 같은 전통적인 고속열차 강국처럼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층짜리 고속열차 개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2층 고속열차는 급회전할 때 원심력 때문에 안정성을 잃을 수 있다”며 "객차의 무게중심을 낮추는 설계상의 기술적 문제만 해결한다면 2층 열차를 단층 열차와 같은 시속 350㎞로 달리게 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알스톰이 제작한 유로듀플렉스는현재 세계에서 시속 30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2층 열차로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열차(8칸)는 시속 320㎞에서 1층짜리보다 40% 많은 1천 268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열차 전문가인 자리민 베이징교통대학 교수는 "중국은 기술적으로 이런 2층 고속열차를 설계하고 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런 열차의 제작은
최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는 ‘2019년 영세기업 금융 서비스 품질 개선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출 유형별 부실률 기준에서 3% 포인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세기업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상업은행에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의 대출 부실률 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지는 “올해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 대출 증가율이 다른 유형의 대출 증가율보다 높아야 하고, 대출 기업 숫자는 전년 동기보다 늘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해 각 은행은 인민은행(중앙은행)의 지방 소도시 금융기관 대상으로 재대출 또는 정책성 은행의 대환대출 자금을 사용한 경우, 정책금융 보증사가 보증하는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 대출의 경우 금리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지는 은행에 대출금리 책정 차별화를 촉구하면서 내부 이전 가격 우대, 이윤지표 심사 가중치 축소, 특별비용 마련 등을 통해 영세기업 서비스의 적극성의 제고를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신용공여 면책과 대출 부실률 수용 제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영세기업 대출 부실률이 수용기준을 넘지 않는 지점의 경우 부정•불법행위가 없다면 관련 책임자는
2019년 관광업무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의 관광수입은 총5092억3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억4000만 명, 관광수입은 4477억1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893만7100명, 관광수입은 73억71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하이의 관광업은 2078억6400만 위안 증가해 상하이시 GDP에서 6.4%를 차지했다. 관광업은 상하이 경제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허젠민(何建民) 상하이 재경대학 관광관학과 교수는 “상하이는 홍색(紅色) 문화, 해파(海派) 문화, 강남(江南) 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국제화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고 공공서비스가 섬세하며 도시 스마트화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강점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상하이를 찾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하이시는 공급측 구조개혁을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더욱 풍부한 관광 레저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상하이시의 계획에 따르면 황푸강 일대에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문화 박물관, 천천히 걷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마련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