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동양에서 대학은 큰 학문이다. 나라의 발전을 책임지는 교육이다. 아무나 배우지 않았고, 아무나 가르치지 않았다. 초등은 삶의 기본을, 중등은 사회 주요 일군을 키우는 교육이다. 본래 초등만 마쳐 편히 사는 게 제일 좋고, 중등까지 교육을 받아 사회 곳곳에서 자기 역할을 하면 좀 고되지만 사회적 대접을 받는다. 대학을 배워, 나랏 일을 하면 귀족이 되지만 과거에는 전쟁에도 나가야 하고, 정쟁에 휩쓸려 패가망신하는 위험도 감수해야 했다. '대학의 길은 도를 밝히는 데 있다'라는 대학(大學)의 첫구절은 대학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 지 잘 보여준다. 도가 뭔지 알기도 힘든데, 그것을 밝혀야 하니 참으로 문구 앞에 스스로 경건해짐을 금키 어렵다. 귀족은 귀족대로 천민은 천민대로 잘 사는 게 행복이요, 부유한 나라다. 공자주의는 이 점에서 사회 전반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공자 스스로도 공직을 제대로 임하지 못해놓고 수많을 제자를 나랏일을 하도록 가르쳤다. 동양의 대학에서 관료를, 귀족을 양성하자 수많은 이들이 대학을 찾았고 공자를 성인으로 받들었다. 서울대 교수보다 대치동 학원 강사들이 더 대접받는 꼴의 뿌리가 이처럼 깊은 것이다. 이런 점에서 동양의 교육은 서양에
자동차, 식품, 의료, 교육···. 중국은 많은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 인구가 많은 덕이다.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보험시장이다. 보험은 사람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준비하도록 금융지원을 하는 시장이다. 본래 중세 유럽에서 해상 무역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제는 개인들도 보험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중국 속담에는 '일만이 두려운 게 아니다. 만의 하나가 두렵다'는 말이 있다. 예기치 못한 사태가 예기한 9999개의 일보다 두렵다는 의미다. 보험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말이다. 그만큼 중국 소비자들은 역사 속에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말이다. 중화보험연구소가 '2022 중국 보험회사 시장가치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12월 31일 공개된 정보공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평안그룹(平安集团) 2위 우방보험(友邦保险) 3위 중국인수(中国人寿) 4위 국수그룹(国手集团) 5위 평안인수(平安人寿) 중화보험연구소는 보험회사의 재무 상태, 지분 구조, 경영관리 수준, 경쟁력, 수익성, 내포 가치, 제품 평판, 브랜드 영향력, 과학기술 혁신 능력, 성장성 등을
가을 햇볕은 봄, 여름만큼 강하지 않지만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은 오히려 길어질 수도 있다. 봄과 여름보다 가을 총자외선 지수가 낮아 자칫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피부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최근 중국에서도 자외선 방지를 통한 피부 보호가 일반화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그만큼의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다. 이제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뿐 아니라 지방 일반 가정에서도 피부 보호 등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미용 제품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선 어떤 자외선 차단제 제품이 선호되는지 브랜드 순위를 살펴보자. 1. LUKFEY(露卡菲娅) 차단력이 비교적 강하며 피부톤을 살짝 밝혀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빠르게 준비하고 외출할 때는 해당 제품을 바르고 나가도 무방하다. 촉촉한 제형이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2. CHUYUANYANG(初源漾) 미스트처럼 얼굴에 뿌리는 차단제이다. 얼굴에 뿌리면 즉각적으로 냉각 효과가 있다. 건조한 환절기에 피부를 진정시키기 좋은 제품이다. 병풀 추출물과 니코틴산 아미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 미백
백주(白酒·바이주)는 수수(高粱, 고량) 등 곡물을 주원료로 한 증류주로 황주(黃酒)와 함께 중국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각종 비즈니스 관계에서 같이 즐기고 서로 선물하며 사람간의 거리를 좁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사실 황주는 루쉰의 고향인 저장성 사오싱(绍兴) 지역의 술이다. 약간 달면서 한약재 맛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실제 황주는 적당히 마시면 몸 보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황주가 바이주에 비할 바는 아니다. 바이주는 중국 고량주를 대표하는 이름이고 황주는 지역 술을 칭하는 수준인 것이다.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술인 만큼 중국 백주 시장 규모는 굉장히 크다. 백주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는 좋은 품질로 입소문이 나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유명 브랜드가 되는 한편 좋지 않은 품질로 도태되는 브랜드도 있다.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백주 브랜드 Top 5를 살펴보자. 대부분이 수백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마시며 그 맛과 효능을 인정해왔다는 의미다. 1위 마오타이주(茅台酒) 부동의 1위는 마오타이주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유명한 백주이다. 품질이 굉장히 뛰어나며, 첫 맛은 진하고 뒷맛은 쓰다는 특징이 있다. 2위
중국 모바일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틱톡은 이미 매출 분야에서 미국의 유수 플랫폼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상태다. 유튜브의 아성에 도전한 지 오래다. 이미 유튜브도 나서서 틱톡식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를 따라하고 있다. 숏폼은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 되풀이해서 본다'는 콘셉트이다. 이른바 미래 세대라는 MZ세대의 감성을 건드리면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다. 모바일 세계는 영원한 강자가 있을 수 없다. 유튜브의 아성이 지금도 이어지고는 있지만, 누구도 틱톡이 등장해 그 아성에 도전장을 던지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더더욱이 중국 업체일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과연 미래 모바일 업계의 주도자는 누가 될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 타워(Sensor Tower)가 9월 어플 매출 순위를 발표했다. 매출 1위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차지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틱톡 2위 유튜브 3위 구글원 4위 틴더 5위 디즈니플러스 6위 Piccoma 7위 HBO Max 8위 텐센트 비디오 9위 아이치이(iQIYI) 10위 라인 망가(LINE Manga) 센서 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전 세계 앱스
중국 산둥(山東)성은 한국 지자체와 교류 협력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23개 지자체가 산둥성 21개 성·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82개 지자체가 산둥성 41개 성·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고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산둥성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가 최근 발표됐다. 올해 9월 기준으로 한 산둥성 16개 도시의 집값 및 가격 변동과 관련된 자료이다. 현재 중국 부동산은 하락세 구간에 있다. 일단 기본적인 공급이 충분한 상황에서 경기 부진, 금리 상승 등과 맞물려 집값이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둥성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다만 특정 도시를 중심으로 미약하나마 상승세를 보이는 곳도 있다. 산둥성 Top 5 도시의 집값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칭다오(青岛) 칭다오의 평균 집값은 1만6531위안/㎡으로 전월 대비 0.11% 하락, 작년 동월 대비 1.62% 상승했다.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락세는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2위 지난(济南) 지난은 1만5968위안/㎡으로 전월 대비 0.19%, 작년 동월 대비 2.47% 상승했다. 3위 랴오청(聊城) 랴오청은 1만1421위안/㎡으로 전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산업 국가다. 탄소화합 물질이 새롭게 제조업의 주류 물질로 자리잡고 있지만 철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원료 물질이다. 철이 없으면 자동차도, 대형 건물도 없다. 우수한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한 나라의 경제 발전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중국도 이에 꾸준히 자국 철강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코로나19 팬데믹과 전력 대란, 당국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생산량 통제 등 삼중고가 중국 철강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은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철강 생산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세계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피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철강 제품 수요가 줄면서 중국 철강업계의 하반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조강 생산 규모 기준 중국의 5대 철강 기업이 최근 발표됐다. 1. 보무강철(宝武钢铁) 중국보무강철집단유한회사(中国宝武钢铁集团有限公司, 약칭 중국보무)는 보강집단유한회사와 무한강철(집단)회사를 통합 및 재편하여 2016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등록 자본은 527.9억 위안, 자산 규모는 1조141억 위안으로 국유자본투자기업의 시범기업이다. 2020
중국 내수 시장은 각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것이 바로 모바일 게임 산업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 게임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 언어를 쓰고, 한 문화를 경험한 네티즌 소비자가 무려 10억 명에 이른다. 이 중국 시장을 누가 잡을 것인가? 중국은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이를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이에 중국은 철저히 대외적으로는 시장의 벽을 높이고 있다. 자연히 중국 시장은 자국 기업들만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 타워(Sensor Tower)가 9월 중국 모바일 게임업체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전 세계 앱스토어(App Store) 및 구글플레이(Google Play) 기반의 수입 순위이다. 세계 모바일 게임업체 100위 안에 중국 업체는 총 42개가 포함됐으며, 이들 중국 업체들의 총 수입액은 18억8000만 달러로 100대 업체 전체 수입의 38.3%를 차지했다. 중국 모바일 게임업체 중 1위는 중국 최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인 텐센트(騰迅)가 차지했으며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중국 오토바이는 서민들의 발이다. 개혁개방이 진행되면서 베이징 도심은 오토바이들로 가득해졌다. 처음엔 자전거, 그 다음은 전기 동력을 단 자전거, 그리고 전기 동력의 오토바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러다 베이징 도심의 차량이 늘면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보기가 힘들어졌다. 시 당국이 도로 안전을 강화하면서 운행이 제한된 탓이다. 그럼에도 오토바이는 여전히 중국 서민들의 중요한 이동수단이다. 한 때 도심의 농민공들이 무리를 지어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길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생활 수준이 나아지면서 중국에서도 고가 오토바이들을 즐겨 타는 이들이 생겨났다. 대형 고급 오토바이를 타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오토바이 생산 기업의 판매량 순위가 발표됐다. 해당 순위는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90개 기업의 순위가 평가됐다. 90개 기업의 누적 판매량은 189만49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14.52%, 전월 대비 8.17% 하락했다. 8월 기준, 32개 기업의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야디그룹(雅迪科技集团有限公司) 2위 따창장그룹(大长华集团有限公司) 3위 신대륙혼다(新大洲本田摩托有限公司) 4위 룽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에 중요한 패션 아이템을 만들었다. 바로 마스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들은 어디서나 마스크를 써야 했다. 처음에는 흰 마스크가 대세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능은 물론이고, 패션에서도 더 많은 걸 원했다. 이제 코로나 엔데믹 시대다. 차츰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져 있던 얼굴 미용에 더 관심을 쏟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스크팩 판매량 증가다. 크로나 팬데믹 이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가는 쇼핑 품목 중 하나가 마스크팩이었다. 1일 1팩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많은 중국은 지금도 마스크팩 사용 비율이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어떤 미백 마스크팩이 선호될까? 중국에서 인기 높은 마스크팩 브랜드 Top 5를 살펴보자. 1. CPB 집중 회복 마스크팩(CPB集中修复面膜) 이 마스크팩은 여행시 휴대가 간편하며 손상 받고 피로해진 피부에 대한 복원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바르고 난 후 물광 효과가 바로 나타나며, 수분 보충은 물론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을 분해해준다. 2. 산림철학 에센스 마스크팩(森林哲学精华面膜) 미백주사를 맞은 것처럼 효과가 좋다고 소문난 마스크팩이다. 사용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