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중국의 발전을 가져온 중국 현대화의 아버지 덩샤오핑은, 중국의 십 수억명이 오랫동안 지긋지긋하게 겪었던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 1997년 94세로 사망한 덩샤오핑은, 마치 전중국인과 자신의 후계자들에게 개혁개방의 정신을 절대 잊지 말라는 유언이라도 하듯이, 생전의 마지막까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노구를 이끌고 선쩐시와 광동성등 발전을 시작한 지역을 돌며 유명한 남순강화를 남겼다. 이후 그 정신은 순탄하게 계승되어 이제 중국은 G-2 반열에 올라있다. 그리고 인구대국의 중국경제발전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의 연장과 장수하는 노인의 증가현상을 가져왔다. 덩샤오핑 살아 생전인 1990년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9% 이하였지만 2020년엔 그 배가 넘는 17.8 %로 증가했고, 5년 뒤인 2025년에는 65세 이상으로 퇴직연금을 받는 인구가 3억 명을 넘을 수 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인구대국 중국은 14억 인민의 생산량도 엄청나지만, 국가와 사회가 노년층에게 제공해야 할 부담또한 엄청나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퇴직자들이 받은 노인연금 ( 이하 중국식 용어인 양로금으로 기술)은 퇴직전 평균임금의 임금치환율 ( su
중국 웨이보등 사회관계망에서는 지난 26일 , 허베이성 샹향시에서 차를 버리고 도망치던 음주운전자를 추격해 격투끝에 붙잡은 한 젊은 경찰이 어린시절 소림사에서 무술을 연마한 사람이라며, '소림사경찰은 뭐가 달라다 다르다' 며 일명 "소림사경찰" 로 알려지면서 호사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그저 이 경찰이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웠다고만 했고, 소림사의 무술승려였는지 등에 관한 자세한 배경을 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중국 무술의 대명사인 소림사는 중국의 4대명산 숭산이 위치한 허뻬이성 덩펑시( 河南 登封市)에 있고, 이 도시에는 중국전역에서 소림사무술을 배우러 오는 각급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술교육전문 기숙학교가 10개 이상 집중돼 있기도 하다. 덩펑시의 무술학교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다는 샤오린스 따거우 우슈학원 ( 少林寺塔沟武术学校) 은 기숙하는 초중고 학생들과 선생님을 합해 무려 35,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기숙사생활을 하며, 학비는 월 수십만원 미만이다. 물론 소림사가 위치한 도시에서 소림사의 무술을 가르치고 배운다고 하지만, 기숙학생들중 상당수는 꼭 무술단련의 목적때문에 오는 것만은 아니다. 중국전역의 수많은 중국인구중
지난 7월 1일부터 홍콩에 적용되고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은, 4가지 범죄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까지 의 형벌을 내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범죄로 이 법은, 국가를 분열시키고과 국가 정권을 전복하는 행위, 그리고국가분열과 정권전복을 위한 테러 행위와 외국 세력과의 결탁으로 홍콩의 안위를 해치는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홍콩보안법 시행이후 반중시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는 했지만, 홍콩경찰은 지난 10월 1일 중국국경절을 맞아 대규모시위를 사전에 막기위해 중점배치됐고, 이 반중시위집압경찰들은, '홍콩 독립' 같은 구호를 외치거나 관련 유인물들을 배포하거나 소지하는 것도 체포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적은, 커다란 플랙카드를 내걸었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를 비롯한 홍콩매체들은, 이처럼 홍콩보안법의 제정과 시행이 예상보다 엄격하게 실행되고 있는 홍콩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홍콩독립의 필요성을 가르치다 고발돼, 교사자격을 취소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학교교사중에는 홍콩인뿐만 아니라 외국국적을 가진 교사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홍콩법률이 정한 자격증을 가지고 홍콩교육청에 등록하면 학교
본보는 지난 2일, 중국 중남부 지앙시성 지우지앙시의 지우지앙제철회사( 江西方大九钢) 가 8 년전에, 경영부실로 파산한 국영제철소를 인수하고 기존 직원들을 승계하면서 했던 약속을 지켜 실행했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 즉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새로이 회사를 출범시키면서, 직원들에게5년 연속 목표이윤을 달성하면 특별한 선물을 하겠다고 한 당초의 약속을 지켜, 총 5억 위안 (한화 환산 약 850 억 원) 의 승용자동차 4천여 대를 선물했다고 소개했었다. 통 큰 중국최대 철강회사, 추석연휴 자동차 4,116대 성과급 선물 증정. 본보 10월 2일자 참조. 그런데 이 회사는 이뿐 아니라, 거의 매년 춘지에( 春节、음력설) 에 많은 현금으로 홍빠오 ( 红包、빨간 색 봉투에 현금을 담아 선물하는 풍습)를 뿌려 왔다고 알려졌다. 많은 중국 매체들은 , 이 회사가 철광석을 녹여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 회사 제품의 원천이 용광로에서 나오는 붉은 색의 쇳물인 연유로, 홍빠오를 선물한다고 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회사는 이 홍빠오를 선물로 분배할 때, 회사 광장에 큰 무대를 만들고, 홍빠오로 증정하는 약 3 억 위안 (한화 환산 약 500억원) 내외의 100
10월에 접어들면서 겨울철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중국의 보건당국들이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도감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에서 개발승인된 코속에 뿌리는 분사식 독감백신 ( 鼻喷流感减毒活疫苗) 이 피 접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분사식 독감백신은 지난해 12월에 중국질병예방통제센타의 비준을 받고 출시됐는데, 3세에서 17까지의 대상자에게 0. 2ml의 액체약을 비강, 즉 양쪽 코속에 분무식으로 뿌려넣은 방식으로 접종된다. 중국 후난성에서 발행되는 후난성 신문인 시아오샹천빠오 ( 潇湘晨报) 는 지난 9월 27일부터, 후난성의 성도인 창사( 长沙)시의 병원들에서, '코속에 뿌리는 분사식 독감백신' 의 접종현장을 취재하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특히 나이 어린 아동등 피접종자들이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쉽게 접종받을 수 있어 어린이를 가진 부모들 가운데 인기가 높다고 29일자 뉴스로 보도했다. 시아오샹천빠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어린이의 2-30% 가, 그리고 성년층의 약 5-10% 가 독감에 걸리며, 그 중 매년 약 8만 8천명이 독감감염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이 보도한 '코속에 뿌리는 분
중국의 베이징대학의 퉁이깡 교수 연구진이, 어머니의 모유가 신생아와 아기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거의 100%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자로 판정받으면, 신생아에 대한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한다고 권고됐던 지침과 상반돼 , 관련학계에 큰 논란을 불러 일르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올 초 중국의 우한시에서의 코로나창궐때, 중국보건당국은 확진자로 판정된 환자들은 신생아의 감염우려가 높기때문에 모유수유를 중단할 것을 권유했고, 미국의 코로나19 방역본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산모가 모유를 먹인 신생아를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 보균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이징대학의 이번 논문은 그동안의 지침과 정반대되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퉁이깡교수등 베이징대학 연구진은, "모유가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과 흡착을 막았으며, 심지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막았다"면서, 이 연구는 동물의 신장 세포에서부터 젊은 사람의 폐와 내장 세포
중국의 코로나19백신 연구를 가장 먼저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민해방군 첸웨이 소장이, 현재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연구원과 캔시누어제약이 공동연구한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가능한 어떤 변이에도 효능이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군사과학연구원의 생물공정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천웨이박사는 인민해방군 소장( 원 스타, 한국의 준장계급에 해당) 은, 군사작전에서의 생물학전등 바이오전쟁에 대한 방어책등 현대전에서 가능한 화학생물학전에 대한 모든 연구를 책임진 최고의 전문가이다. 지난 8일 신화통신은 천웨이소장과의 인터뷰에서, " 모든 바이러스는 자신에 대한 공격에 스스로 변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그러한 변이에 대해, 현재 군사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백신이 이런 상황에서도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느냐" 고 질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 질문에 대해 천웨이 박사는, 자신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뿐만 아니라 중국최대 국영제약회사인 시노팜과 민영제약회사중 백신개발에 가장 앞서 이미 3상임상에 돌입한 시노백등 중국기관들이 개발한 백신은, 모두 지금까지 보고된 바이러스의 백신가능성에 대해 모두 약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
홍콩의 코로나19 재 악화상황으로 전 인구에 대한 코로나19 확진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홍콩이, 본토 대륙보다 훨씬 먼저 코로나 19 백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모닝포스트는, 홍콩특별행정구 당국이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개발중에 있는 코로나 19 백신을 세계 보건기구(WHO)를 통해 확보하고 있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미 홍콩시민의 약 40%가 접종받을 수 있는 분량에 대해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당국은 옥스포드대학에서 개발중인 백신이 3상 시험까지 마치고 영국당국으로부터 의약품등록절차가완료되는 대로 백신을 양도받아 취약계층부터 시작해 무료로 전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 1일부터 대륙의 의료팀 지원을 받아 전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을 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전체인구의 약 15% 정도가 이미 진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15명이 약성으로 확인돼 격리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인구는 상주인구가운데 홍콩적을 가진 사람은 약 700만 명정도로, 지금까지 누적환자수는 현재까지 4천878명에 사망자는 97명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주 인구 수에 비하면, 상당히
인민일보가 달라졌다. 아니 중국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한국 문재인정부의 청와대 신문고에서 아이디어를 채용한 것 같기도 하다. 중국대표 관영언론인 인민일보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5개년 계획의 실행을 앞두고, 독자들의 사업계획 즉 인민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사업과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 14. 5 계획에, 내 한수를 더 한다] 이다. 이 캠페인 제목 아래, 인민일보가 켐페인을 벌이는 취지를 설명한다. " 눈부신 성과를 거뒀던 지난 13차 5개년 계획 ( 13.5 계획)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어 웅장한 14차 5개년 계획 (14.5 계획) 이 출범하려 한다. 14.5 계획은, 중국의 전면적인 소강사회를 완성하고, 한개의 백년목표( 중국공산당 창립 백주년 목표)를 달성한 상태에서, 향후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국가'를 건설하는 첫 과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신중국 건국 백주년 ( 신중국이 1949년 건국했으니 건국 백주년이면 2049년 )의 사업목표 달성의 문을 여는 뜻깊은 5년의 시작이며, 향후 인민생활과 생산방식을 개편해 경제.사회 각 방면을 업그레이드시
신화통신은 오늘 중국 창지앙(长江·양쯔강) 에 몰아닥친 5번개의 대홍수를 산샤(三峽)댐이 무사히 막아내고, 역대 최고로 올라갔던 댐의 수위도 167.65m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17일 쓰촨성과 충칭직할시를 강습한 올해 5번째 폭우와 홍수로 인해, 산샤댐으로 밀려드는 물의 양이 평소 홍수기의 초 당 4만7천500㎥보다 두 배나 많은 7만 5천㎥까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싼샤댐 건설 이래 최초로 수문을 11개 까지 열어 저수지 물을 최대한 방류해, 상류의 유입에 대비했다고 그 간의 긴장됐던 순간들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신화통신과 쓰촨성의 다른 매체들에 의하면, 이미 창지앙 상류의 폭우가 멈추면서, 싼샤댐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도 급격히 감소해 이미 11개 까지 열었었던 갑문을 전부 다 다시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연이은 상류의 폭우예보와 물 유입에 대비해 싼샤댐은, 건설이후 처음으로 방수량을 최대로 높혀왔었다. 이로 인해 싼샤댐 아래 후난성과 후베이성 그리고 더 하류인 안훼이성 지앙시 성 일대의 저지대 범람과 농경지 침수피해가 적지 않았었으나, 싼샤댐의 방류가 중단된 이후에는 중국 최고의 곡창지대를 관통하는 화이허 (淮河) 의 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