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주재 중국기자들을, 중국공무원 즉 외국사절단으로 분류했던 미국이, 이들 중국기자들의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는 방식으로 미국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해, 중미간 관계가 더 한층 악화할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올해 2월부터 미국입국비자를 신청했던 중국기자가운데 새로히 비자를 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면서, 중국매체에 대한 차별적이고 정치적인 압력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수했다 왕대변인은, 미국이 특히 중국의 언론인들에 대해서만 미국취재를 금지하려는 미국의 조치는, 스스로 언론의 자유의 나라라고 내세우면서 이중적인 잣대로 중국기자를 차별하는 차별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이런 차별을 고집한다면, 중국도 불가피하게 이에 대응해 중국의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 편집장은 특히 홍콩에 있는 미국 기자들도 즉각적인 보복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올 2월 부터 2차례에 걸쳐, 상대국기자들을 추방해왔다. 미국이 먼저 신화통신 등 5개 중국 매체의 미국주재기자들을, 중국 공무원같은 성격이라며 '외국 사절단'으로 지정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주재 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홍콩특별자치구 정부가 홍콩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오는 9월에 치뤄질 홍입법회(의회) 의원 선거를 내년 9월로 미룬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홍콩정부의 행정수반인 캐리 람 장관은 31일 오후 긴급기자회권을 열고, 9월 6일로 예정된 입법원 선거를 내년 9월 5일에 진행한다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캐리람 장관은 약 1달 앞으로 다가온 홍콩입법원 선거를 연기하는 이유로, 최근 홍콩지역의 코로나환자 증가추세가 예사롭지 않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캐리람 장관은, 지난 7월 8일부터 어제 30일까지 신규확진자 수가 1,852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행정장관은 이 숫자는 지난 반 년동안에 생긴 환자 1.300 명에 보다 140%가 늘어난 숫자라고 밝히고, 특히 이번 7월에 발생한 천 8백여명의 신규확진환자 가운데 90%가 홍콩자체에서 발생한 비율이라며, 현 상대는 최악이라고 밝혔다. 캐리장관은 이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민의가 반영되는 투표권행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의 유권자는 440만명이고, 70명의 의원을 뽑는 선거로, 투표구 수는 515개 달하고 3만 4천명이 선관위원으로 동원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오늘
홍콩특별자치정부가 홍콩입법회 선거법을 위반한 반중시위세력의 핵심인물 12명에 대해, 후보자등록자체를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홍콩 명보는 이날 오후 이같은 긴급보도를 전하고, 반중세력의 대표로 불리는 황즈펑( 24, 黄子锋,영어명 조슈아 웡)이 오후 4기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로 부터 받은 후보자격박탈공지를 공유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명보에 따르면, 황즈펑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의 선거방해정책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법률자문단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입법회 선거 출마를 박탈당한 이들 12명은, 홍콩공민당과 홍콩대중의지등 홍콩내 반중정당과 정치결사체 소속의 반중국, 반 홍콩자치정부성향의 소위 범 민주진영으로 불린다. 명보가 보도한 위 12명의 후보자격박탈대상자 중에는 첫줄 첫번째가 공민당의 대표주자인 양웨이치아오, 둘째 줄 첫번째가 홍콩대중의지의 비서장이었던 황즈펑, 셋째 줄 첫번째는 위엔지아웨이 등, 홍콩내 반중세력의 대표자 면면들이 소개되어 있다. 범 민주진영세력들은 지난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오는 9월 치러질 홍콩입법회 (한국의 국회격)의 의원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하기 위한 사전정치운동으로, 각 지역별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인민일보가, 미국영국등과 달리 아직 어떤 나라와도 코로나19 백신구매계약을 하지 못한 캐나다에 대해 급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9일 인민일보는, 캐나다 현지의 유니버설뉴스가 전하는 캐나다 위생당국에 관한 딱한 소식을 중국에 전하며, 캐나다 수석공공위생장관인 중국화교출신의 탄용시 (谭咏诗) 장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민일보가 전한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책은 정말 고립무원처럼 보인다. 캐나다는 세칭 파이브아이스 ( 영어권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의 5개국 정보기관들의 연합체 국가) 에 속한 나라로, 그동안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중국을 비난하고 협공하는데 일사분란한 협조를 보여왔다. 심지어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 FBI의 요구에 협조해, 중국 화웨이 회장의 큰 딸인 멍완저우(孟晚舟) 수석 재무 담당사장을 체포해 지금까지 미국에 대한 인도도 못하고 그렇다고 중국에 돌려보내지도 못하는 어쩡쩡한 태도를 취하며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코로나19의 백신개발이 코앞에 온 상황에서 캐나다는, 현재 미국과 영국등 소위 파이브아이스 리딩국가와의 구매경쟁에서 밀려나 어떤 계약도 따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은 오는 10월 25일 , 북한의 김정은을 초청해 중조 정상회담을 겸해, 대대적인 반미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 홍콩의 유력일간지 명보가 보도했다. 중조 정상회담 장소로는 압록강변에 위치한 국경도시 단동시가 될 수 있다는 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5일은, 1950년 중국군이 북한의 지원요청을 받고 압록강을 향해 북상하던 미국과의 전쟁 ( 1950년 한국전쟁, 항미원조전쟁, 抗美援朝战争) 을 시작한 날로, 중국은 매년 이 날을 중요한 기념일로 지정해 북한과 함께 기념행사를 치뤄왔었다. 항미원조전쟁의 이름은, 미국에 항거하고 조선을 도운 전쟁이라는 뜻으로 명명한 것이다. 홍콩 명보가 대재적인 반미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올해 10월 25일은, 11월 3일의 미국 대통령선거를 8일 앞둔 시점이다. 즉, 트럼프의 북한 핵관련 회담에서 실패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특별기획이 준비되고 있다는 게 홍콩 명보의 주장인 것이다. 4년전 대선에서 힐러리후보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업고, 남부의 백인우월주의 시민들의 숨어있던 표심이 몰리면서로 근소한 차로 신승한 트럼프는, 임기시작 부터 북한 핵을 해결하겠다는 이벤트로 세계적인 스포트라
미국과 중국이 주거나 받거니 상대국가의 자국내 영사관을 폐쇄하라고 명령하고, 영사관의 주인이 떠난 그 자리를 접수하러 들어가는 미국측과 중국측의 광경을 전 세계외신의 사진기자들과 시민들이 카메라에 담았다. 양측의 행태를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이 사진들에서 느끼는 것은, 한중21이나 독자들이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 정리해본다. 아래의 현장사진들로 미국과 중국의 행보를 비교해보자면, 두 나라 가운데 먼저, 중국영사관 폐쇄를 명령한 미국이 뭐가 다급한 지 휴스턴의 중국영사관을 들어가지 못해 안달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행동은 영사관 페쇄를 명령할 때부터, 애시당초 뭔가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갖고 중국영사관폐쇄를 명한 것 같다. 그러지 않고서는, 중국외교관들도 다 떠나고 내부의 서류등도 소각혹은 분쇄해서 아무 것도 없는 영사관에 진입하는 모양이 저렇게 파괴적이고 성급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사진들은, 미국 동남부 텍사스주의 휴스턴 중국영사관의 광경을 촬영한 것이다. 다음사진들은 중국 서남부의 쓰촨성의 청두 미국영사관을 촬영한 것이다. 중국 청두시에서는 미국 휴스턴에서와 달리, 중국 일반시민들이 미국영사관의 철수에 매우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대
중국과 미국이 상대의 영사관에 대한 폐쇄명령과 보복제재를 주고 받으며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번 달에만 무려 50여차례 이상, 중국의 해안과 남중국해에 대한 고성능정찰기와 드론정찰비행을 했다는 사실이 홍콩언론에 의해 보도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홍콩에서 발간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자 신문에서, 중국의 군사안보에 관련된 기관인 베이징대학 해양연구원이 주도하는 남해전략동태감시( 南海战略态势感知) (SCSPI)프로그램이 폭로한 미국의 중국영토 침범정찰보고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해군과 미국 공군의 'E-8C' 정찰기가 중국남부 광동성의 해안에서 자칫 충돌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까지 대치했던 상황들을 자세히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지난 23일에도, 이 미공군의 정찰기가 중국해안에서 불과 100해리 이내의 수역까지 침범해 중국해군이 즉각 접근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긴급 무전하는 음성정보를 SCSPI가 폭로했다고 전했다. 당시 긴박했던 중국군과 미군의 녹음정보는 중국의 아마추어무선사인 햄 ( HAM) 이 포착해 SCSPI에 제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학 해양연구원의 특
미국의 중국휴스턴영사관 폐쇄명령에 대한 보복으로 72시간 내 철수와 폐쇄명령을 받은 청두의 미영사관이 신속하게 철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외교부는 어제 24일 오전 11시 55분에 외교부 홈페이지에 청두 미영사관의 업무를 중단하고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고, 청두 미영사관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10시에 폐쇄명령을 하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청두 미 영사관이 이 명령을 전달받은 지 하루만에 외부작업자를 불러, 본관 로비입구에 부착했던 미국외교부휘장을 제거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외신들은 폐쇄통보 하룻만인 이 날 오후에, 미 영사관 안으로 이삿짐트럭 3대가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날 오전부터 청두 미영사관 안에서는, 직원들이 짐을 싸서 나왔고 영사관직원들이 파쇄한 문서들을 담은 대형봉지들이 건물밖으로 나오는 장면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처럼 청두 미영사관이 비교적 신속하게 철수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1일 미국 휴스턴의 중국영사관이 폐쇄명령을 받은 이후, 중국외교부가 유감을 표하며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내릴 것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하이시와 광저우시 우한시 청두시 센양시등 중국내의 5개 영사관들은, 어느 영사관이 폐쇄대상으로 지
후시진( 胡锡进) 은 환구시보 편집장이다. 환구시보 ( 环球时报, 환치우스빠오) 라는 신문은, 한국인에게는 상당히 낮선 이름의 신문이지만, 한중간의 국제노선을 타면서 중국국적의 항공기 (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를 타보신 분들이라면, 이 항공기에서 배부하는 타블로이드 판형의 작은 신문이다. 중국 국내선을 타보신 분들을, 항공기승객에게 우선적으로 배포되는 모습으로 더 자주 이 환구시보를 보셨을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중국내 영향력이 탑클래스의 신문이다. 환구시보는, 인민일보사가 국제신문의 성격으로 지난 1993년 1월 창간돼, 매일 200만부가 발행되고 말씀드린대로 국제선 국내성 항공기 전용으로 10만부가 추가 발행돼 배포된다. 2009년 4월 부터는, 국내외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볼 수 있는 영문판으로 ‘Global Times’ 를 발행해오고 있다. 이 신문의 후시진 편집장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영사관 폐쇄를 둘러싼 양국의 쌍방공격을 계기로 예전에 비해 더 자주 한국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미국의 휴스턴의 중국영사관이 트럼프로부터 72시간이내 폐쇄명령을 받은 사실도 지난 22일 오후 3시경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처음 알린 사람이다. 중
중국이 서부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 (成都)주재 미국영사관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렸다.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의 중국영사관의 폐쇄를 명령한데 대한 보복적 대응이다. 중국 외교부는 청두 미 영사관에 대해서도 , 미국이 휴스턴중국영사관에 대해서 한 것과 똑같이, 72시간내에 완전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청두의 미국 영사관은 1985년에 개설된 이래, 중국서부의 중심인 쓰촨성 과 윈난성 궤이저우성 그리고 시짱자치구와 충칭시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다. 중국외교부가 홈페이지에, 미국의 청두영사관폐쇄명령을 공개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55분이다. 이 시각은 대외적으로 공표한 시간이고, 실제 청두의 미영사관에 폐쇄명령은 내린 시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늘 오전 9시부로 내린것으로 관측된다. 그렇다면 27일 오전 9시까지 청두영사관에 근무하던 모든 미국인원은 중국을 떠나야 한다. 외교부가 오늘 날짜로 영사광의 설립과 운영 허가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주중 미국대사관에 "중국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면서 "청두 총영사관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미국이 휴스턴의 중국영사관 폐쇄명령이후. 중국의 철회요구과 상응하는 수준의 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