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중국에서 향후 5년간 노동력의 5%를 로봇과 기계가 대신하면서 실업률이 치솟아 사회 불안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졸이하 근로자의 9.4%를 로봇이 대신하면서 단순 노동력자들에 대한 전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한대학교(武汉大学) 질량발전전략연구원(质量发展战略研究院)은 향후 5년 동안 기계와 로봇이 중국의 거의 5%에 달하는 근로자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환구망(环球网)는 25일 “미국의 GitHub 웹사이트를 보면 로봇을 사용한 업체가 2008년의 약 12%에서 2017년에는 37%로 증가했다”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만 해도 로봇을 사용하는 업체의 비중이 8.1%에서 13.4%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환구망은 로봇 사용률 상승이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근로자에게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2년 동안 중졸 이하 학력 근로자의 9.4%를 로봇이 대신하지만, 대학 학력을 가진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는 3.6%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로봇연합회는 중국이 전 세계 자동화 분야의 리더가 되었다고 말한다. 국가가 기술발전으로 탈락한 노동자들을 어떻게
부패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보석과 시계 등 중국내 사치품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중국의 사치품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26% 성장했다. 더욱이 중국이 전 세계 사치품 지속 성장에 기여비율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치품 업계는 중국의 눈치를 더욱 보게 됐다. 베이징상보는 “2019년 전 세계 사치품 시장 전체 매출(사치품 및 사치 체험 포함)은 종가 기준으로 4% 증가한 1조3000억유로(1유로약 1.108달러)에 달했다”며 “이 중 핵심인 개인 사치품 시장 매출도 4% 늘어난 2810억유로를 기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베이징상보는 베인사와 이탈리아 사치품 업계 협회 Fondazione Altagamma가 공동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사치품 업계 연구 보고서(가을판)'를 인용 보도했다. 전 세계 사치품 업계의 주요 성장 엔진인 중국 내 사치품 시장은 2019년에 지난 몇 년간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장 전체 매출이 26% 증가한 300억유로를 기록했다. 성장기여 측면에서 보면 중국계 소비자의 전 세계 개인 사치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90%로 전 세계 개인 사치품 소비 총액의 35%를 차지한다. 성장
미국에서도 동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소비량이 전년에 비해 50% 늘면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다. 미국에서도 동태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동태 가공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알래스카의 동태에 대한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가해양어업부(NMFS)의 10월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 생산된 외동대구, PBO, deepskin, Alaska Pollock Mince, PBI등 제품의 총생산량이 21만5500톤으로 동기 대비 7% 성장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9년 10월말까지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해 13만1210톤이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동태에 대한 소비는 50% 증가해 11만4680톤을 기록했다. 동태의 소비량은 전년대비 44% 증가 8만4160톤이었다. 그리고 외동대구 가격은 2017년 말 사상 최저가에서 3500달러에서 3600달러까지 상승했다. NMFS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한 동태는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3만4880톤이었다. 미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12월 15일부터 수입 제품에 대한 15%의 관세를
달러의 위력이 쇠퇴하고 있다. 한때 달러는 금과 같은 의미였지만 경제위기 등을 거치면서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역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달러 보유보다는 금을 선호하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달러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달러 표시 글로벌 비축 자산의 비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것은 장기적인 하락 과정이다. 전에 70%가 넘는 외환보유액은 달러였다. 하지만 현재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달러나 글로벌 통화체계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달러가 주로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세계 각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달러화 표시 자산을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미국 국채로 보유하고 있다. 이런 국가들의 보유 이유는 환율연계 유지, 자본유출 방지, 국제무역 촉진 등 때문이다. 19세기에 각국은 기축통화로 금이나 파운드를 보유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이 금을 많이 축적했기 때문에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금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한 선택이 되었다. 1944년 브레튼우즈협정에서 공식적인 미국 달러화가 전 세계 공식 기축통화가
일본의 소고기가 18년 만에 중국 식탁에 오른다. 일본은 2001년 광우병에 이어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소고기 수출을 제약받았다. 일본은 끊임없이 중국 수출을 모색한 끝에 지난 11월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으로 소고기 수출 문제에 물꼬를 텄다. 중국 관세청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개 공문을 공개힜다. 공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일본 광우병 금지령과 일본 구제역 금지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 공지는 18년 만에 일본 소고기가 중국인 식탁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관세청 및 농업 농촌부 공고 2019년 제200호 문건에서는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라 본 공고 발표일부터 일본 구제역을 해제하고 일본이 중국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등을 수입 허락했다. 중국은 2001년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시켰다. 금지 후 일본 측은 여러 번 해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2010년 일본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중국이 즉시 일본산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지난 11월 22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외교 장관회의를 참석했다. 이 회의 때 일본 외무성은 중국과 일본이 이미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 협정을
올해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을 기념한 행사가 26일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 관광객 1천725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 '당신의 한국, 세계인을 사로잡다'를 열었다.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이달 31일 입국하는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1천75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인 2016년 1천724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관광객 1천750만 명은 시간으로 환산하면 1.8초마다 1명꼴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으로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하다. 외래 관광객은 2016년 최다를 기록한 이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2017년 1천334만 명, 지난해 1천535만 명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날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행사에서 1천725만 명째 관광객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에코 프라세티오 가족에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장관은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관광업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내년엔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으로 자랑할 만한 나라
배출가스 불량 경유차의 뒤에서 주행할 경우, 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4배로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배출가스 부적합 차량의 후방 주행시 차량 실내 공기질 영향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배출가스 부적합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경유의 평균 부적합 수치를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시내 주행 상태를 가정하고 뒤차에 유입되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5분간 측정했다. 그 결과 뒤차가 외기순환 모드로 운행하는 경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165초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5분간 평균 134.3㎍/㎥,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33.6㎍/㎥ 상승했다. 공단 전문가는 "배기가스가 심한 경유 차량이 언덕길을 오르는 등 엔진에 부하가 걸리는 주행을 한다면 후방 차량은 3분도 안 돼 차량 내 공기 질이 대기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배기가스가 심한 차량 뒤에서 주행하는 경우에는 내기순환 모드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농심은 27일 '둥지냉면'과 '생생우동'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둥지냉면' 가격은 8년 만에 12.1%, '생생우동'은 3년 만에 9.9%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의 소매 판매가격은 나란히 200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면류 제품 가격은 이번에 인상되지 않는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탄절에 올해 처음으로 200만명 이상 관객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하루 관객은 201만756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성탄절은 연중 가장 관객이 많이 드는 날로 꼽힌다. 2017년에는 203만명이, 지난해에는 190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올해 성탄절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은 '백두산'이었다. 전체 관객 절반에 가까운 93만6천436명이 관람, 누적 관객 417만8천137명을 기록했다. 좌석판매율도 68.5%로 높은 편이었다. 뮤지컬 영화 '캣츠'는 31만2천58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50만1천756명이다. 원작 뮤지컬 팬이 많은 데다, 톰 후퍼 감독이 개봉 전날 방한해 분위기를 띄운 것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영화를 본 관객 평가는 박한 편이다. 인터넷이나 SNS를 보면 개봉 전부터 우려가 쏟아진 '고양이 인간' 비주얼에 대한 평보다는 "스토리가 없다" "지루하다" 등 내용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다. CGV골든에그지수도 69%까지 떨어졌다. 박정민, 마동석 주연 '시동'(3위)은 28만6천258명이 관람, 총 관객은 170만7천678명으로
'딥페이크'(Deepfake)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금융권 공격이 실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보안원은 26일 내놓은 '2020년 사이버보안 이슈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권이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 화상통화를 활용하거나 목소리, 얼굴 등을 이용한 바이오 인증을 금융거래에 접목하고 있어 딥페이크 공격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을 악성 메일 공격 지능화, 유출·위변조 등 바이오 정보 위험 증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dark web) 위협 등과 함께 사이버 보안 이슈로 꼽았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를 합성한 말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제처럼 조작한 음성, 영상 등을 통칭한다. 실제로 올해 영국의 한 에너지 회사 직원은 AI 기술을 통해 상사의 지시인 것처럼 조작된 음성 메시지에 속아 헝가리 회사에 20만 유로(약 2억5천만원)를 송금한 사례가 있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안원이 함께 펴낸 '2020년 디지털 금융 이슈 전망' 보고서에서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 바람, 오픈뱅킹 본격화, 빅테크(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