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18년 만에 日소고기 수입

2001·2010년 광우병·구제역 발생으로 금지

일본의 소고기가 18년 만에 중국 식탁에 오른다. 일본은 2001년 광우병에 이어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소고기 수출을 제약받았다. 일본은 끊임없이 중국 수출을 모색한 끝에 지난 11월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으로 소고기 수출 문제에 물꼬를 텄다.

 

중국 관세청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개 공문을 공개힜다. 공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일본 광우병 금지령과 일본 구제역 금지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 공지는 18년 만에 일본 소고기가 중국인 식탁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관세청 및 농업 농촌부 공고 2019년 제200호 문건에서는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라 본 공고 발표일부터 일본 구제역을 해제하고 일본이 중국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등을 수입 허락했다.

중국은 2001년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시켰다. 금지 후 일본 측은 여러 번 해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2010년 일본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중국이 즉시 일본산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지난 11월 22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외교 장관회의를 참석했다. 이 회의 때 일본 외무성은 중국과 일본이 이미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 협정을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협력 협정이 중국이 일본 소고기 수입 금지령을 해제하는 첫 단계라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