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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불량차' 뒤따라가면 실내 초미세먼지 4배로 상승

경유차 15만6천대 부적합 판정…후방주행시 '내기순환 모드' 권고

 배출가스 불량 경유차의 뒤에서 주행할 경우, 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4배로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배출가스 부적합 차량의 후방 주행시 차량 실내 공기질 영향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배출가스 부적합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경유의 평균 부적합 수치를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시내 주행 상태를 가정하고 뒤차에 유입되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5분간 측정했다.

 그 결과 뒤차가 외기순환 모드로 운행하는 경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165초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5분간 평균 134.3㎍/㎥,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33.6㎍/㎥ 상승했다.

 

공단 전문가는 "배기가스가 심한 경유 차량이 언덕길을 오르는 등 엔진에 부하가 걸리는 주행을 한다면 후방 차량은 3분도 안 돼 차량 내 공기 질이 대기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배기가스가 심한 차량 뒤에서 주행하는 경우에는 내기순환 모드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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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