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이 홍콩 입원의원이 유세 중 피습을 당하자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반송법 시위’가 5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터지면서 중국 당국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일 홍콩 입법회 의원, 구 의회 후보 허쮠야오(何君尧) 피습사건이 홍콩 사회 각계를 놀랍게 했고, 중국 대륙에서도 분노를 일으켰다. 국무원 홍콩사무실 쉬루영 신문대변인은 7일 이 사건에 대해 “6일 오전 허쮠야오 의원이 홍콩에서 의회 선거 활동을 진행할 때 한 남성에 잔인한 습격을 당했다”며 “이런 놀라운 폭력범죄 행위은 타인 생명 안전을 위협한 행위이고, 또한 선거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관영 매체 CCTV는 이 사건을 신속하게 연속적으로 보도하면서 폭력행위를 질책했다. 중련반(中联办·중앙정부홍콩연락사무실) 대표는 8일 ‘홍콩 입법회 의원을 거리에서 습격한 흉악하고 극단적인 폭력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허쮠야오 위원을 습격한 남성은 경찰에 검거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혐의는 의도살인죄. 판사는 내년 2월 3일까지 경찰의 추가 수사 및 부상 보고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미국이 국가안보상 이유로 화웨이 제품에 대해 퇴출한데 이어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 대해서도 경고를 발령했다. 미연방위원회는 2년 전 중국계 회사인 바이트 고동이 틱톡을 인수한 것에 대해 심사에 착수했다. 이유는 국가안보와 프라이버시 위협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영자들은 이미 실질적으로 화웨이와 여러 중국 기술 감시 회사들을 미국에서 몰아냈고 국가 전자 인프라의 민감한 부분에 중국산 제품을 설치하는 것은 국가 안보와 프라이버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측에서 새로운 위협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연방위원회가 2년 전 바이트 고동이라는 중국 회사가 틱톡을 인수한 것에 대해 심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지난 주 보도했다.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에 이 앱으로 구성된 잠재적 국가안보와 프라이버시 위협에 대한 심사를 요청했고, 바이트 고동 측에서 홍콩시위 같은 동영상을 삭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틱톡은 앱에서 이러한 내용이 볼 수 있고 위에 제기된 혐의에 대해 전부 부인했다. 틱톡은 글로벌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회사인 센서 타워(Sensor Tower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전자상거래에서 전자 담배 판매를 전면적으로 통제했다. 이는 주로 미성년자들에게 전자 담배를 판매 할 우려로 비롯됐다. 담배전매국(烟草专卖局)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은 ‘전자담배로 부터 미성년자의 보호에 관한 추가 통보’를 발표하며 각 시장 주체가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를 판매 금지를 요구했다. 인민망 조사에 따르면 미성년자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쉽게 전자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타오바오, 징둥, 왕이카오라 등 전자상 거래 플랫폼에서 가입만 하면 전자담배를 구입 할 수 있고, 신분확인 할 필요도 없다. '통보'가 나온 후 한 업체는 “인공지능과 얼굴식별, 연령확인, 청소년 모드 등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점에서도 미성년자에게 영업 금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담배는 2018년 초에 중국시장에서 보편적으로 보급되고 자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6월에 RELX(悦刻)가 3800만위안 투자를 받은 후 1년 동안 '전자담배' 열풍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불고 있다. 중국 담배업체는 엄청난 이윤을 올린다. 2018년 담배업체가 1억1556억위안의 공상세 이익을 실현한 가운데 담배시장
CNN 기자가 영국 컨테이너 사망 사건과 건국 70주년과 연계한 것을 두고 중국내에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31일 싱가포르 연합신문에서 다르면 지난 25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CNN 기자가 영국 컨테이너 사망 사건을 두고 “올해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이여, 많은 성과를 얻었고, 이번달 초에도 기념식도 거행했는데, 어떤 동기로 사람들이 이런 극단적인 위험한 방식으로 중국을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질문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은 질문이며, 희생자국적을 선입견으로 중국으로 설정했다. 이 사건을 중국 70주년이랑 연결지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매도 ‘39명의 생명을 정치도구로 중국의 발전을 질의한 것’이라며 잇따라 CNN을 비판했다. CNN는 중국 외교부 회답을 얻지 못했지만 25일 '세계 제2위 경제체인 중국의 국민이 왜 목숨을 걸고 영국으로 가야 하는가'의 기사를 게재했다. 연합신문은 CNN이 밀입국 이민자의 사망과 중국 건국 70주년 성취와 관련된 질문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신문은 이어 ‘이번 사건이 안타까우면서 중서의 언론 접전으로 변화되는 것은 더욱 불행스럽다.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또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에는'타이베이 법(TAIPEI Act)'이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배치된다면서 미국에 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대만에 F-16 4세대 전투기인 F-16V66대를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상원이29일 ‘타이베이 법을통과시키자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법은 미국 행정 부서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대만이 아태지역과 전 세계 각국의 정식 외교관계 혹은 비 정식 파트너 관계에 대한 지지를 요구하고 있다. 상원 버전의 타이베이 법안은 미국이 대만의 세계적인 외교를 지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법안은 차이잉원 대만 대통령이 2016년 당선부터 중국이 대만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대만과 미국·호주·인도·일본 등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것은 대만 경제와 국제관계에 유익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법안은 미국 대통령이 관례적으로 대만이 필요한 방어 물자를 제공해, 중국의현재 혹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위협에 대응하고, '대만여행법'에 따라 미국 고위급 관원들이 대만방문을 격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대반
'반송법'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황즈펑이 다음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하지못하게 됐다. 황즈펑은 생활정치를 표방하며 구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홍콩 당국이 피선거권을 제한했다. 이같은 홍콩 당국의 조치는홍콩은 물론 해외에서도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BBC중국어 서비스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황의 선거권을 박탈했다. 이에 따라 홍콩 민주화 시위의 주역인 황즈펑(黃之鋒·22)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내달 24일 실시되는 구의원 선거 입후보 자격을 박탈당해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30일자 사설에서 홍콩 반중 시위대를 ‘황즈펑들’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은 반드시 홍콩에 혼란을 조성한데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황즈펑은 자신의 선거권이 박탈된 데 대해 고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방하며 법적인 문제를 정치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개인적인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황즈펑에게 구의원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통지를 했다. 선관위 측은 황즈펑이 홍콩 헌법과 홍콩 정부에 대한 충성 의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후보 자격 박탈 이유를 적시했다. 한편, 황즈펑은 14살에 자기 스스로 중
중국 당국은 물론 홍콩 시위대가 주목했던 중국 국기 오성홍기 모욕죄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다. 기소된 혐의인이 죄를 인정하면서 법원은 유죄판결과 함께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했다. 30일 미국의 소리 중국어서비스 등의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 사전(沙田)법원은 29일 국기 모욕죄로 기소된 뤄민총(羅敏總^21)씨에 대해 사회봉사 200시간을 판결했다. 뤄 씨는 기술공으로 지난 9월 22일 지역 광장 시위에 참여해 오성홍기를 검은 잉크를 칠한 뒤 발로 밟는 등 모욕을 한 혐의다. 뤄 씨는 모욕한 국기를 휴지통에 집어던져버렸다. 경찰에 붙잡힌 뤄 씨는 “흥분해서 즐겨보자는기분으로 저지른 행위”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홍콩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첫 국기 모욕죄 판결이었다. 앞으로도 국기를 태우는 등의 행위로 기소된 이들의 재판이 남아 있다. 재판부는 “초범이며 죄를 인정한 뒤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중화권 매체들은 재판부가 시위대의 감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新)중국건국70년동안중국공산당은중국을산업기반이취약한최빈국에서세계2위의경제국가로성장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의성립은 중국인민이앞으로내딛는큰걸음일 뿐 만아니라, 세계에있어서도커다란진보였다. 최근 15년간6차례중국을방문한로버트그리피스영국공산당서기장은 “중국의빠른발전에깊은인상을받았다”며 “신 중국이수십년동안이룩한위대한성취는중국공산당의덕분”이라고말했다. 이러한장족의발전은인프라, 교통시스템, 그리고녹색에너지등뿐만아니라사회복지측면에서도나타나고있다. 드미트리노비코프러시아공산당중앙위부주석은중국공산당지도부아래중국은안정적으로빠르게성장했고, 중국은자체경제발전을통해세계경제발전에특별한기여를했다고말했다. 중국은일련의빈곤퇴치정책을펼치며각종자원을활용해빈곤지역발전을촉진하고있다며, 중국의빈곤퇴치성과는전세계에모범을보이고있다고말했다. 포르투갈공산당의데소사서기장은신 중국은성립된지70년만에큰업적을이룩했으며, 생산력발전, 사회진보, 빈곤인구의대폭감소, 인민생활수요충족, 사회복지향상등여러계층에 골고루 영향을 미쳤고이모든것은중국공산당이중국인민들을 응집시킨 결과라고말했다. 피에르로랑프랑스공산당전국위원회위원장은중국경제가세계경제성장에기여하는비율은세계상위권이라며중국경제성장모델은세계다른나라의발전에중요한시사점을준다고
위성 사진 속 샨샤댐이 변형된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구글어스에 올라온 양쯔강 샨샤댐 사진 속 모습의 굴곡진 형태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것이 붕괴의 전조 현상일 수 있다고 우려하며, 붕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어스의 사진을 보면, 최초 설계 때 모습과 제방의 모습이 상당히 변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 측은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 일축하며, 관련 소식의 전파를 막고 있다. 샨샤댐은 2600여 곳에 미세 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24시간동안 점검이 이뤄지기 때문에 변형은 바로 알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중국 언론들 역시 위성의 위치와 속도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사진은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를 반박하는 의견을 제시한다. 한 학자는 “샨샤댐은 약 2km의 길이로 모두 콘크리트 블록을 쌓아 연결해 중력으로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만일 댐의 저장 수량의 무게가 견딜 수 있는 정도를 넘을 때에는블록이 뒤틀려 붕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현재 구글어스 영상 지도에서 샨샤댐의 변
오는 10월 중국 정부가 공산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래로 9번째다. 중국 정가는 시진핑 집권이래 1인 독재 체제를 공고히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특별 사면의 내용이 앞으로 전개될 중국 공산당의 내부 단속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9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진인대) 상무위원회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전쟁에 참가하는 등 9가지 분류에 해당하는 죄인들을 특사로 석방하는 법안을 가결한 것으로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이 특사 결정문건에 서명하자바로 공포했다. 특사자들은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는 즉시 풀려난다. 이번 특사는 공산당 지도부가 사회주의 정권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며 공산당의 구심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사 대상은금년 이전에 확정 판결을 받은 죄수 가운데 국가의 주권과 안전, 영토 수호를 위한 대외작전에 참가한 자, 모범 노동자로서 표창을 받은 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과잉 방위나 긴급 회피 행위 등으로 3년 이하 징역형에 해당하거나 잔여 형기가 1년 미만인 경우도 포함됐다. 한편, 죄수 중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