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예의 없는 CNN 비판 고조

화춘잉 “컨테이너 사망 사건과 건국 70주년 연계 질문 부적절”

 

CNN 기자가 영국 컨테이너 사망 사건과 건국 70주년과 연계한 것을 두고 중국내에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31일 싱가포르 연합신문에서 다르면 지난 25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CNN 기자가 영국 컨테이너 사망 사건을 두고 “올해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이여, 많은 성과를 얻었고, 이번달 초에도 기념식도 거행했는데, 어떤 동기로 사람들이 이런 극단적인 위험한 방식으로 중국을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질문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은 질문이며, 희생자국적을 선입견으로 중국으로 설정했다. 이 사건을 중국 70주년이랑 연결지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매도 ‘39명의 생명을 정치도구로 중국의 발전을 질의한 것’이라며 잇따라 CNN을 비판했다. CNN는 중국 외교부 회답을 얻지 못했지만 25일 '세계 제2위 경제체인 중국의 국민이 왜 목숨을 걸고 영국으로 가야 하는가'의 기사를 게재했다.

 

연합신문은 CNN이 밀입국 이민자의 사망과 중국 건국 70주년 성취와 관련된 질문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신문은 이어 ‘이번 사건이 안타까우면서 중서의 언론 접전으로 변화되는 것은 더욱 불행스럽다. 또한 중국과 서양 가치관과 이데올로기 충돌의 한 사례가 되었다’고 평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