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배우 황정민이 청룡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이런 수상소감을 남겼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았을 뿐입니다.” 감독과 스텝들, 많은 출연자들이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자신은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라는 것. 그런데 ‘이제 내 밥상은 내가 차려 내가 먹겠다’는 스타들이 나타났다. 감독이나 PD에게 선택 ‘받는’ 대신 기획부터 촬영, 출연, 편집까지 모두 자신이 도맡아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악동뮤지션은 이찬혁이 군대에 입대하면서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팬들은 악동뮤지션 이수현을 꾸준히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를 볼 수 있게 된 곳은 다름아닌 유투브다. 음악 외에도 여느 소녀들처럼 자신을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이수현은 자신의 계정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나가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뷰티다. 발랄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이 좋아하는 뷰티 아이템과 메이크업 팁을 공유하면서 10-20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최근에 빠지게 된 슬라임, 송 커버 영상 등으로 채워진 이수현의 계정은 ‘지금 이수현의 모든 것’이다. 이수현이 자신의 계정에 영
솔로 가수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한국의 비욘세’ 효린이 신곡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효린의 싱글 3연작 프로젝트 ‘Set Up Time’의 두 번째 이야기, ‘달리(Dally)’가 4월 23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반응은 뜨겁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물론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하루가 채 되지 않아 100만뷰를 기록했다. ‘달리(Dally)’는 스타 프로듀서 그레이와 공동 프로듀싱한 곡으로 이미 서로에게 감정이 식어버린 연인이 이별을 택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레이는 직접 피처링에도 참여하면서 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트렌디한 비트와 임팩트 있는 신스 사운드, 반복되는 훅에 효린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음악에 대한 호평과는 달리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인 퍼포먼스에 대한 반응은 확연히 갈린다. 의상이나 안무가 ‘선정적이다’, ‘과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섹시하다’, ‘세련됐다’고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 확실히 ‘달리(Dally)’의 퍼포먼스는 파격적이다. 엉덩이가 드러나는 수영복이나 속옷이 드러나는 바지를 입고 노출된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안무는 자극적이다. 이미 씨스타와 솔로
출처 : 네이버 Naver 우리나라에서 광고했던 5분가량의 치약 광고가 중국 네티즌들에게도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연기파 배우 이희준 씨가 등장하는 이 영상은 이혼의 위기에 맞닥뜨린 부부의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더 이상 사랑을 느끼지 못해 무언가 의무적인 남편, 결국 이혼을결심합니다. 아내는 이혼을 받아들이는조건으로30일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달라고하는데... 과연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이었는지 함께살펴보겠습니다! - 남자는 사랑을 잊는 것, 약속을 잊는 것이 빨라. 그 사람이 잊어버리면, "당신 변했어"라고말하지! -영상 속 여주의 다양한 방식으로 인해 깨달은셈이네 - 아이가 없으니가 당연히 저런 태도가 나오지, 아이가 있으면 어떻게하려고 - 사실 이거 치약 광고다??? 영상과 관련하여 단순히 치약 광고라 생각하여 영상을 시청했던사람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볼 수있습니다. 또한, 실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기에 우리 모두가 친숙하면서도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기도 하는데요. 감정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리고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고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것같습니다.글=김상
지난 5월 8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다롄大连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둘의 만남을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둬웨이가 이들의 만남 사진들을 공개하였습니다. 글=김상태 http://news.dwnews.com/china/photo/2018-05-09/60056789.html#p=1 출처 : 둬웨이 多维 출처 : 둬웨이 多维 출처 : 둬웨이多维 출처 : 둬웨이 多维
해동의 5월 9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시진핑 양 정상 통화 … 주된 논점은 '무역협의'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1박2일 깜짝 방중을 했습니다. 다롄大连에서 시진핑习近平 주석과 회동을 한 뒤 돌아갔습니다. 그 뒤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했습니다. 북미 회담과 관련해 북중 정상회담이 궁금했겠죠? 맞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우선순위는 북미 정상회담이 아닙니다. 미중 무역마찰 협의입니다. 바로 양국 간 중요 의제 순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계속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합니다. 중국 다롄 봉추도 회동의 함의는?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중국 다롄 봉추棒槌도 회담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합니다. 봉추도는 이름 자체가 방망이라는 뜻이죠. 혁명 1세대인 예젠잉의 시에 그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국제 공산혁명의 광명을 여는 방망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극동 아시아에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두 나라 정상회담의 만남 장소로 적격인 셈입니다. 여기에 중국 성어 '当头棒喝'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가에서 죽비
가족은 타인의 시작이요, 혈연의 시작이다. 사회를 만들어가는 세포다. © pixel2013, 출처 Pixabay 가끔 한자를 만든 선인들은 참 이성적이다 싶다. 어쩌면 그렇게 냉혹하게 불필요한 개념의 가지를 쳐내고, 단순화 추상화를 할 수 있을까 싶다. 집 가 자 역시 마찬가지다. 갑골문자를 만든 선인들에게 가족은 어떤 개념이었을까? 갑골문 집 가 자 자형만 봐도 그 이유는 대단히 명확하다. 누가 봐도 지붕 아래 동물, 돼지가 있는 모양이다. 어떻게 돼지인 것을 알까? 여기에 재미있는 팁이 하나 있다. 갑골문자는 몇 개의 선만으로도 동물들을 정확하기 구분해 냈다. 예컨대 코끼리, 토끼, 호랑이, 거북이 등은 세 살배기 영아가 봐도 코끼리요, 토끼요, 거북이다. 또 새도 그렇다. 그런데 개와 돼지는 어떻게 구분을 했을까? 물론 오늘날에 와서는 쉽게 구분되는 자도 있다. 돼지 시(豕) 자와 개 견(犬) 자이다. 그런데 과거 갑골문자 시절 둘은 어떻게 구분했을까? 모두 네발 달린 집 짐승이다. 꼬리가 비밀이다. 갑골사에서 돼지는 꼬리가 내려가고, 개는 꼬리를 올려 표시했다. '꼬리 내려간 개도 있는데?' 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 건 계란 속에 뼈를 찾는 짓
출처 : 微博 하남성(河南省) 정주시(郑州市)의 한 빠오즈 집의 사장이 월말에 즈푸바오(支付宝)와 웨이신즈푸(微信支付)를 통해 받은 돈을 확인한 결과, 한 고객이 빠오즈를 14만 위안을 지불하고 사먹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는 동안 14만 위안을 지불한 고객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그저 지불한 사람의 아이디 두 글자만 알 수 있었습니다. 사장은 고객이 금액을 입력하는 곳에 실수로 비밀번호를 입력한 듯 하다고 말했는데요, 핸드폰 지불 방식이 만들어 낸 이 황당한 사건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부자는 14만 위안을 지불하고서도 모르는구나 - 나는 이런 실수를 할 수 도 없어, 왜냐하면 돈을 내고 나서 잔액이 부족하다고 알림이 올 거니까 - 나도 이전에 이런 일이 일어날 뻔 했었어, 하지만 다행히 잔액이 부족하다고 알람이 왔지 - 그러면 사장은 금액을 보고 비밀번호를 알아냈겠네, 계좌 전체가 도난당했구만 - 비밀번호는 14로 시작하는구나, 나도 한 번 하마터면 90만 위안을 낼 뻔 했었어 즈푸바오, 웨이신즈푸 덕분에 중국 소비자들은 매우 간편하게 소비를 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중국 청나라의 전통 복장에서 유래한 치파오(旗袍)는 세계 각국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복식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5월 5일 중국 안휘성(安徽省) 호주시(豪州市)에서 2018 년 국제 치파오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세계 각국과 중국 각지에서 온 여성들이 치파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는데요, 그 모습을 多维新闻에서 전합니다. http://news.dwnews.com/china/photo/2018-05-07/60056291.html#p=1
중국 대륙은 31개의 성(시)로 구성이 돼있는데요, 지역별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각기 다른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구 역시 이와 다르지 않은데요, 오늘은 소후(搜狐网)의 자료를 통해 2017년 중국 각 지역의 인구 양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각 성의 인구 자연 성장률, 출생률을 살펴보면 가장 빠른 인구 성장을 보이는 곳은 신장 위구르로 15.3%의 출생률과 11.08%의 자연 성장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시 중국의 서부 지역인 티베트와 청해성 또한 매우 빠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높은 인구 성장을 보이는 지역은 복건성, 산동성이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길림성, 요령성, 흑룡강성의 경우 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으며 사망률이 출산률을 초과하여 자연 성장률 역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자료는 중국 각 지역의 노령화 정도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100명 당 65세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7명이 넘어갈 경우, 노령화 사회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티베트, 청해성, 신장 위구르 이외의 모든 지역은 이미 노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또한 청해성과 신장 위
중국인을 보고 핏줄에서 돈 냄새가 난다고 한다. 좋은 뜻도 있고, 나쁜 뜻도 있다. 그런데 사실 중국어 한자 가족과 식구에는 본래 경제적 의미가 크다는 사실은 놀랍다. © jenn_azraimages, 출처 Unsplash아이가 '당신은 나의 태양'(You are my sunshine)이란 노래를 좋아한다. "당신의 나의 햇볕, 나의 유일한 햇볕. .."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 노래를 들으면 사랑하는 연인, 아내가 생각났겠지만 이젠 아이 얼굴이 떠오른다. 햇빛 쏟아지는 지붕 아래 잔디 위에서 아이를 안고 딩구는 모습만큼 정겨운 정경이 있을까? 가뭄에 콩 나듯 가끔 아이와 외출을 하지만 그때마다 이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하고 바라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말 그대로 아이는 나의 유일한 햇볕이다. 아내와 아이, 가족이란 게 그렇다. 생각만 해도 절로 사람을 포근하게 만든다. 내게 있어 집이란 별다른 게 아니다. 가족이 있는 곳이 바로 집이다. 한 집에 사는 족(族)이 바로 가족이다. 그러고 보니 가족이란 게 참 묘하다. 혈연관계와 비혈연 관계의 묘한 경계에서 둘을 이어준다. 최근 2대의 가족사를 보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가족에서 내가 나왔고, 나와 아내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