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微博
하남성(河南省) 정주시(郑州市)의 한 빠오즈 집의 사장이 월말에 즈푸바오(支付宝)와 웨이신즈푸(微信支付)를 통해 받은 돈을 확인한 결과, 한 고객이 빠오즈를 14만 위안을 지불하고 사먹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는 동안 14만 위안을 지불한 고객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그저 지불한 사람의 아이디 두 글자만 알 수 있었습니다. 사장은 고객이 금액을 입력하는 곳에 실수로 비밀번호를 입력한 듯 하다고 말했는데요, 핸드폰 지불 방식이 만들어 낸 이 황당한 사건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부자는 14만 위안을 지불하고서도 모르는구나
- 나는 이런 실수를 할 수 도 없어, 왜냐하면 돈을 내고 나서 잔액이 부족하다고 알림이 올 거니까
- 나도 이전에 이런 일이 일어날 뻔 했었어, 하지만 다행히 잔액이 부족하다고 알람이 왔지
- 그러면 사장은 금액을 보고 비밀번호를 알아냈겠네, 계좌 전체가 도난당했구만
- 비밀번호는 14로 시작하는구나, 나도 한 번 하마터면 90만 위안을 낼 뻔 했었어
즈푸바오, 웨이신즈푸 덕분에 중국 소비자들은 매우 간편하게 소비를 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또 이와 같이 큰 금액의 돈을 실수로 지불하는 실수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14만 위안 정도의 큰 돈이면 바로 알아차릴텐데, 한 달 간 아무 소식이 없는 것도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매우 신기해하는 반응, 비슷한 일이 생길 뻔 했다는 경험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은만큼 다양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 중국인 것 같습니다. 14만 위안의 주인 역시 하루 빨리 나타나 돈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
글 = 유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