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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달리(Dally)>

 

솔로 가수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한국의 비욘세효린이 신곡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효린의 싱글 3연작 프로젝트 ‘Set Up Time’의 두 번째 이야기, ‘달리(Dally)’ 423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반응은 뜨겁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물론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하루가 채 되지 않아 100만뷰를 기록했다.  

 

 

달리(Dally)’는 스타 프로듀서 그레이와 공동 프로듀싱한 곡으로 이미 서로에게 감정이 식어버린 연인이 이별을 택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레이는 직접 피처링에도 참여하면서 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트렌디한 비트와 임팩트 있는 신스 사운드, 반복되는 훅에 효린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음악에 대한 호평과는 달리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인 퍼포먼스에 대한 반응은 확연히 갈린다. 의상이나 안무가 선정적이다’, ‘과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섹시하다’, ‘세련됐다고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 확실히 달리(Dally)’의 퍼포먼스는 파격적이다. 엉덩이가 드러나는 수영복이나 속옷이 드러나는 바지를 입고 노출된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안무는 자극적이다. 이미 씨스타와 솔로 활동으로 충분한 인지도와 화제성을 갖고 있는 효린이 굳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이미지를 소비할 필요가 있냐는 목소리가 나올만도 하다.

 

 

그럼에도 모두가 인정하는 것은 효린만이 가능한 퍼포먼스라는 점이다. 씨스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건강한 섹시함과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털털하고 쿨한 모습,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 등 모든 것이 쌓여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을 얻은 효린이기에 가능한 퍼포먼스라는 것. 크리스브라운, N.E.R.D 등과 함께 작업한 미국 안무가 Aliya Janell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퍼포먼스에 대해 효린은다 잘 하는 가수이고 싶다며 퍼포머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솔로 가수로서 효린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서 대중에게 공감을 얻고 호평을 이끌어내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풀어야 할 숙제다기자=이동경 

 

 

 

 

우리 믿음이 깨진 거 진짜 안 보여? uli mid-eum-i kkaejin geo jinjja an boyeo? 
우리 사이 불 보듯 뻔하잖아 uli sai bul bodeus ppeonhajanh-a
맞지도 않는 옷을 억지로 입어줬던 거 알아 maj-jido anhneun os-eul eogjilo ib-eojwossdeon geo al-a 
다시는 입지 않아도 될 이율 지금 알려줄게 dasineun ibji anh-ado doel iyul jigeum allyeojulge 
방법이 없어 달리 달리 방법이 없어 달리 달리 bangbeob-i eobs-eo dalli dalli bangbeob-i eobs-eo dally dally
되돌아갈 길을 잃은 것 같아 doedol-agal gil-eul ilh-eun geos g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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