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관광공사 경기도 부천시 도당산 자락에위치한 부천 백만송이 장미공원에서 펼쳐진다. 이곳은 장미꽃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공원이다. 노란색으로 시작해서 꽃잎 끝으로 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해 한 송이에서 두 가지 색을 보이는 장미 ‘찰스톤’ 등 희귀 장미를 비롯해 총 127종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야간에는 장미꽃 터널을 밝히는200여 개의 LED 조명이 짙은 장미향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기사=윤진희 2018. 05. 23(토)~06. 10(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산38-3 www.bucheon.go.kr +82-32-320-3000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 단오제가 오는 6월 14일부터 6월 21일까지8일간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강릉 단오제는 삼국시대부터시작된 우리 민족의 제천의례이다. <삼국지> 동이전에5월 단옷날에 시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강릉단오제 축제 기간 동안 전통 문화의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펼쳐지고, 국가 지정 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약 80여 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나 온 천년, 이어 갈 천년’이라는주제로 진행되는 단오제의 전통연희공연은 올해도 풍성하게 열린다. 전국의 전통연희가 단오장에서 펼쳐지며한국무용대회, 민요경창대회, 솔향아리랑제 등 전통문화를 바탕으로한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단오굿을 무대화한 <굿위드 어스>와 아리랑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 <강릉아리랑소리극 울어머이 왕산댁>, <아리랑 대중민요에서 대중가요로 이어지다> 등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새롭게 창작한 기획공연을 진행하며 전통공연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킨다. 전통공연 외에 해외 공연도다
대한민국 서부전선 최북단에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의 현실과 아픔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임진강을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불과 2km 정도 떨어진 이곳에서는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지척이다. 남과 북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요즘,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서 통일에의 염원을 다시 한 번 다져본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곳에 세워진 오두산 통일전망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통일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통일전망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북단에위치해 있는 통일전망대는 현재 강원도 고성, 파주의 임진각과 오두산에 조성된 세 곳이 대표적이다. 그 중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연중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1992년에 개관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해발 120m 오두산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오두산은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고대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현재는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 2km의 짧은 거리를 새들만이넘나들 뿐 반세기 넘도록 왕래하지 못하는 분단의 현장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들어서면맨 먼저 전망
제주의 6월은 여름을 알리는 수국길, 색다른 풍경인 오름, 그리고 생각지 못한 곳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가게들까지… 즐거운여행이 가득한 때이다. ‘꽃과 바다 그리고 별 헤는 제주’라는테마 아래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제안해본다. 1 종달리 마을 – 길을 헤매도 좋은,유달리 사랑스러운 그냥 헤매고 싶은 곳, 바로 제주 동쪽 끝, 지미봉 아래 소담히 자리한 종달리 마을이다. 낮은 돌담길 구석구석마다 아기자기한 가게를 생각지 못한 선물처럼 마주하게 된다. 담벼락 벽화는 마을의 꽃과 같다. 독립서점 ‘소심한 책방’이 있고, 핸드메이드도자기 가게 ‘도예시선’도 있다. 모두 제주만의 특성을 담은 곳이다. 종달리 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가게들을 뜻밖의 선물처럼 만날 수 있다. 2. 불카분낭, 선흘 동백동산 – 아픔속에서도 잎은 피더라 조천읍 선흘리는 팽나무마을이다. 불타 죽은 팽나무에 새로운 팽나무가 자라고 있다. 여기에는사연이 있다. 반공주의가 한창이던 신 한국 건국 초기 제주 공산당을 토벌한다는 명목 하에 민간을 학살한‘제주 4.3 사건’. 이때온 마을이 불에 타 초토화되었다. 팽나무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쇠락하고 소멸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에너지가 충만했던 시기, 그때의 청춘에게 물어본 것을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당나귀 작가’로 불리는 사석원 작가(58)는 3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 ‘희망낙서 : 청춘에게 묻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개인전 ‘희망낙서’를 앞두고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사석원 작가. 사 작가는 고궁, 산속 등 공간을 주제로 그렸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자신의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그는 "이번에는 공간에 대한 소재보다는 내 마음을 그려보고자청춘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됐다. 제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그렸다"고말했다. 사 작가는 호흡기를 달고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또 작가 자신도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어른이 된다는 것, 가장이 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출범’(出帆), ‘희망낙서’, ‘신세계’ 등 총 3부로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청춘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고찰과 앞으로의 희망을 담은 신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출범’에서는 파도 위에서 외줄을 타거나 십자가를 진 고릴라의 모습을통해 고된 삶을 이끌어가는 가장의 모습을 그려냈다. 작가는 고릴라의 순수하고
그룹 방탄소년단이 K-pop의 한계를뛰어 넘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수상한 방탄소년단. ⓒ news1 방탄소년단은 5월 2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TopSocial Artist)’ 부문 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 시상식 직전까지 팬 투표를 통해 반영한 수치를 포함해 수상자를 가리는 상.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 최정상급 팝스타를 제치고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로 인정된 것이다. 지난 해 같은 시상식에 나섰을 때 보다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한단계 높아진 모습이었다. 시상식 객석 맨 앞줄에 좌석이 마련됐다. 시상식 진행을맡은 캘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총 16번의 공연 중 15번째로 등장해 신곡 ‘Fake lov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한국어 노래였으나 객석에서는 ‘떼창’이 터져 나왔다. 그간 ‘월드스타’는 해외에서 인기를 끈 K-pop스타들에게흔히 붙이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5월 25일 서울 보신각에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과 ‘갑질’ 근절을 촉구하는 4차촛불집회를 열었다. 앞선 세 차례 집회 때처럼저항을 상징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채 진행된 가면 집회였다. 앞선 집회 현장에서 회사 측 인사·노무 담당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사진을 찍는 등 행위가 목격돼 ‘불법채증’ 논란이 일었기 때문. 직원들은 대한항공 유니폼을 착용했지만직원임을 인증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의 사원증 속 사진과 이름은 가린 상태로 집회에 참가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열린 4차 가면 촛불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대한항공 직원들. ⓒnews1 4차 집회는 자유발언, 영상시청, 전화연결,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화연결에서는 당일 집회에 참석하지못하는 ‘땅콩 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도 연결했다. 집회 후에는 보신각을 출발해 을지로 입구역과 명동 롯데백화점을 거쳐 한진KAL빌딩앞까지 피켓을 들고 가두 행진을 벌였다. 피켓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당시 유행했던 ‘이게 나라냐?’를 바꾼 ‘이게회사냐?’, 대한항공의 대표 광고 카피인 ‘어디까지 가봤니?’를
6월 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전격 취소됐다. 북미 회담의재개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서한을통해 “현 시점에선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북미 회담을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당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굉장히 기대했다”면서도 “최근 당신의 발언에서 보인 엄청난 분노와 열렬한 적대감으로인해 슬프게도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이번 회담이 열리기엔 부적절한 시기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보낸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서한. ⓒnews1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북미 정상회담을 약 20일 앞두고 나온 것이자 이 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지 2달여 만의 취소 선언인 것이다.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간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난 것은 비핵화 해법에 대해 간극을 끝내 좁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측은 기민하게 반응했다. 북한은 김계관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탄생했다. 배우 정해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 동안 ‘가능성 있는 신인’으로 주목받던 그는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이 드라마에서 정해인은 배우 손예진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 FNC Entertainment 하지만 정해인의 인기는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는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덕분에 연기력 또한 안정적이다. 지난해 배우 이종석-수지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받고,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남다른 매력을 뽐낸 그는 드디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꽃을 피웠다. “지금까지 묵묵히 연기를 해왔어요. 연기를 1~2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웃으며) 이전 출연한 드라마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시청자 여러분이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FNC Entertainmen
'톈안먼 어머니회(天安门母亲)'가6·4 톈안먼 사건 29주년을 맞아시진핑 주석에게 공개 서한을 통해 "6·4톈안먼 사건에 대해 재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톈안먼 어머니회 대표 인물 딩즈린(丁子霖)씨 AFP통신은 3일 톈안먼 어머니회가 지난달 31일 당국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톈안먼 어머니회는 '6·4(六四)'라고도 명명되는 톈안먼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단체다. 유족 128명은 이 서한에서 "지난 29년간 그 누구도 안부를 묻거나 사과의 뜻을 전하지 않았다"며 "엄청난 대학살이 세상을 놀라게 했음에도 마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톈안먼 유혈 진압 사태는 국가가 인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죄 행위로 반드시 재평가가 이뤄져 법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진상, 배상, 문책 등 3대 요구를 제시했다. 하지만 톈안먼 어머니회의 이번 성명은 중국 대륙 내에서 볼 수 없다. 중국 정부의 철저한 언론 관제 때문. 중국 대륙 내에서는 출판물과 인터넷 상에서 철저히 차단된다. 또한톈안먼 사건 유가족은 물론중국 내 반체제 인사들은 공공연한 제재의 대상이다. 현재까지도 가택 연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