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위협에도 정면으로 맞섰다. 타이완에 대표부를 설치했다. 중국은 당장 리투아니아와의 외교 관계를 격하시켰다."
최근 한국에도 전해진 소식이다.
리투아니아는 인구 280만명의 유럽 소국이다. 이 리투아니라아 미국이나 유럽의 영국, 독일도 하지 못한 것을 했다.
타이완을 하나의 정부로 인정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EU)의 일원이다. 그 의미가 상당하다는 게 국제 외교 전문가들의 평이다.
사실 국가 규모만으로 보면 리투아니아가 타이완과 가까워진들 무슨 영향이 있을까 싶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역시 EU라는 배경 때문이다. EU는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대 경제체다. 이 경제체는 같은 화폐를 쓰며, 안보 문제를 공유하고 무역 문제에 공동 대응을 한다. 즉 무역 문제에서는 한 나라와 마찬가지다.
이런 리투아니아가 타이완을 국가 대접했다는 게 역시 의미가 새롭다. 자칫 리투아니아는 유럽의 척후병 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유럽국가의 ‘탈중국화’가 도미노처럼 일어날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중국은 지난 10일 리투아니아 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했다.
중국은 리투아니아에게도 “중국주재 대사를 소환하라”고 으름장을 놨다. 리투아니아와 대만이 지난 7월 “수도 빌뉴스에 올 가을 ‘대만대표처’를 설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뒤 취한 조치였다.
리투아니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11일 자국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 관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당연히 정부 편이다.
행동으로 리투아니아를 제재하고, 우리의 외교적 입장을 뒤흔들자.
결사반대! 단호히 저지하자!
리투아니아는 ‘한 개의 중국과 한 개의 대만’을 버젓이 만들어버리는 악질적인 행위를 했어,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해.
악행을 많이 저지르면 반드시 스스로 무덤을 파게 돼.
리투아니아는 대만 독립을 지지해서 중국을 분열시키려고 해. 그 뒷감당은 스스로 책임져!
리투아니아는 자기 능력을 헤아리지 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