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볼턴의 트럼프 공격, " 화웨이의 딸 멍완저우는 중국판 이방카, 중국부담 클것..." 발언 비난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사퇴하고 나간 존 볼턴이 연일 트럼프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는 발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볼턴은 출간 예정인  '그 일이 일어난 방'이라는 제목의 자신의 회고록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만찬이 열린 백악관에서 캐나다에서 체포돼, 당시 만 1년째  자택 연금중인 화웨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을 빗대서, "중국의 이방카"가 체포됐으니  당연히 중국이 압력을 느낄 것이라고, 외교관례를 무시하는 거친 말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로 맞은편에서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트럼프대통령에게,  ' 아니 그럼 당신의 딸이 이방카도 스파이? 아니면 사기꾼? ' 이라고 말할 뻔 했다는 비사를 소개했다.

 

볼턴 전 안보보좌관은, 트럼프의 이런 투의 말뽄새는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에게서 배운 것같다고 회고하며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반박으로 그 자리가 어색해질 것을 우려해 간신히 참았다고 당시상황을 회고해 덧붙혔다.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任正非)의 큰 딸인 멍완저우는 작년 12월 1일 밴쿠버에서 남미행항공기로 트랜짓하기 위해 공항에서 항공기를 기다리던, 미국 FBI의 연락을 받은 캐나다경찰에 의해, 미국캐나다 수사공조차원에서 체포된 이후, 법원의 보석허가를 받아 자택에서 전자팔찌를 발에 찬채 법원의 감시를 받고 있다.

 

볼턴의 이런 폭로는, 트럼프가 국가안보가 걸린 화웨이문제를 단순하게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쓸 수 있는 카드쯤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솔함으로 자신을 비롯한 참모진들을 좌절시켰다는 상식이하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기자,연합뉴스(제휴사)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