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두려워하는 심리 말고, “비상 식품”이 정말 필요하니?

미국의 생필품 사재기 조짐과 관련한 중국 네티즌 반응

 코로나19 공포에 따른 생필품 사재기 조짐과 관련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줄은 길지만, 공급은 부족. 코로나19 카오스로 촉발된 패닉 구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LA타임스 역시 코스트코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화장지, 물, 쌀과 통조림과 같은 생필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서도 현지 언론의 이 같은 기사를 인용하여 크게 보도했다.

 

 다음은 미국의 생필품 사재기 조짐과 관련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이 기사는 공포에 질려 물건을 사재기하도록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합리적으로 비상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고, 생활 상식을 더해주어 맹목적이고 당황스러운 것을 피하게 해준다고 생각해요.

두려워하는 심리 말고, “비상 식품”이 정말 필요하니? 필요 없어지길 바라.

 

설마 단수되고 정전이 될까? 왜 통조림을 사두려고 하는 거지? 이건 허리케인 등과 같은 자연재해와는 다른데 말이야.

그러게 말이다. 많은 사람이 쌀 열 가마니를 사는데도 집안에는 응급 키트조차 없지...

 

두려운 미국인 (중국계 미국인 포함)이 총을 사고 탄알을 모으고 있지 않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