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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짧은 동영상 어플이 대세

구글, 파이어웍스 인수 검토…페북은 라소 보급

기술이 발전하면서 플랫폼도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 초기에는 구글과 야후, 네이버 등 포털이 대세를 이루었지만 그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시장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이 뜨면서 구글 등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틱톡(TikTok)’ 등 짧은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구글이 ‘파이어웍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멕시코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자사 동영상 프로그램인 라소(Lasso)를 보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짧은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폭풍전야라고 보도했다. 틱톡은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시장 입지를 굳히면서 전 세계 곳곳의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틱톡은 2018년 7월 전 세계 월 5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기록했다. 국제 어플리케이션 시장 연구 기관인 센서타워(Sensor Tower) 집계결과 틱톡이 2019년 9월 미국 애플앱스토어의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틱톡 및 해외판 틱톡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내에서 전 세계 구매액 1080만달러를 달성하여 사상최대의 누적 구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달러보다 588%, 전월 대비 19% 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틱톡 자체를 유지하면서도 현지화 수요에 맞춰 미세조정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틱톡이 빠르게 대세가 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 플랫폼과 정면 승부를 벌일 수 있는 기세는 모기업 바이트의 자본과 운영의 덕분이다. 
 페이스북은 2018년 11월 미국에서 라소를 출시했는데,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해 15초 동안 공유된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틱톡의 리메이크라고 생각하며,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이용자를 다시 끌어들이고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틱톡의 커져가는 영향력에 맞서 동영상 제작 및 공유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 보도했다. 파이어웍스는 자신의 목표를 소셜 모바일 TV의 미래로 설정했는데, 올해 초 시가총액 1억달러를 돌파했다. 
 마크 엘리엇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틱톡이 미국에서 호황을 누리기 시작하면서 인도 등에서 급성장한 점을 주목하며 중국의 기술 대기업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성공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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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성 텅현(藤县) 사자춤 공연단, 전국 사자춤 대회에서 금메달 3개 획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藤县)의 사자춤(舞獅) 대표팀들이 최근 텅현 광시사회스포츠개발센터에서 열린 ‘전국 용춤 및 사자춤 경연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중국은 설이나 중추절 등 전통 명절마다 사자춤 공연을 펼치는 전통이 있다. 한국에도 이 전통이 유입돼 신라시대부터 공연돼 민중의 사랑을 받았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텅현 대표팀은 춤과 음악을 완벽하게 맞추고 사자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훌륭하게 흉내내는 등 탁월한 기량을 선보여 최고점수를 받았다. 중국에서 가장 오랜 사자춤 역사를 자랑하는 텅현은 이번 대회에 총 4개의 팀을 출전시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텅현 사자춤은 무술, 춤, 음악 그리고 곡예를 접목한 종합행위예술로 당나라(618-907)부터 시작되어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사자춤 전성기 때는 텅현에만 300여 개가 넘는 사자춤 공연단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텅현 당국은 최근 전통 행위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5년 텅현 사자춤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중등 직업 전문학교에 용춤 및 사자춤을 교육과정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