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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우리는 북한과 좋은 이웃되길 희망한다."

김정은 방중 후 귀국

소위 '김정일 열차'라 불리는 북한 최고위 인사 이용 열차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열차에 탄 사람을 놓고 말이 많은데, 김정은 북한 노동위 위원장이라는 게 다수입니다.
보쉰은 이에 김정은 방북이 지난 2월 이미 결정됐었다는 식의 추측 보도를 단독이라며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역시 김정인인듯하다고만 보도했을 뿐인데요.
그나마 가장 정확히 사진을 찍어 사실 보도를 하려 노력한 곳이 홍콩의 밍바오明报듯합니다.
베이징北京 떠난 열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단둥丹东 경비가 그리 심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김상뚱' 검색어 차단

'金三胖' 김 씨 집안 셋째 뚱보라는 뜻입니다. 중국 네티즌들이 김정은을 폄하해 부르는 호칭입니다.
북한의 귀빈 열차가 베이징을 방문하는 동안 이 단어가 인터넷 금지어가 됐었다고 합니다. 

 

중국 외교부, "우리는 언제나 북한과 특별한 관계였고, 좋은 이웃이 되려 힘써왔다."

북한의 귀빈 열차가 베이징을 방문한 날, 마침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가 개선될 것 같은가?"
화춘잉华春莹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중조관계는 항상 우호적인 관계였다. 중국은 조선과 함께 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좋은 이웃으로 남기를 원한다." 

 

미중 무역전쟁 피할 수 있다.

중국이 대 타협안을 내놓고 미국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권위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가 미중 무역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무역 전쟁이기 보다 지적 재산권에 대한 보호이고, 중국이 적극 해외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무역전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어 그렇다고 합니다. 

 

중국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

중국이 이번 주말 남해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해상 군사훈련을 벌인다고 합니다.
랴오닝辽宁항모 등이 참여한 훈련인데, 그 규모가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환추스바오는 자랑스럽다는 듯 '역대 최강의 중국 함대 모습'이라며 로이터 통신이 전한 중국 함대 이동 위성사진을 재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영화 '홍해 행동'이 베트남에서 역풍 맞아 … CJ도 곤욕

중국 해군의 위력을 보여준 영화라고 합니다. 바로 '홍해 행동'이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뒤 베트남에서 최근 상영을 시작했는데, 베트남에서는 냉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영화에서 중국 해군이 다른 나라 해군을 내쫓는 장면이 나오는 데 베트남, 특히 호찌민 시민들의 감정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CJ 회사도 이 홍해 행동에 연관돼 곤욕을 치렀습니다.
영화가 인기가 없자, 미리 상영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중단을 하면서 상영금지됐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당국이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까지 해야 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 축구선수들 문신 금지시켜 논란

중국 당국이 축구선수들에 대한 문신을 금지시켜 논란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유야 일리는 있지만, 문화적 자신감 부재에서 나온 지나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 = 박선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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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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