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수능이 지진으로 일주일 미뤄졌지만 본래 오늘이 수능 치르는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도 한국의 수능과 비슷한 시험이 있는데요. 바로 가오카오 (高考)입니다.
한국에서는 수능 외에도 수시나 기타 전형을 통해서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오직 가오카오는 시험을 통해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훨씬 치열하다고 합니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수능을 치는 한국과는 다르게 중국은 가오카오를 치는 날짜가 매년 정해져 있습니다.
당일 모든 시험을 치지도 않는데요. 매년 6월 7일과 8일에 과목을 나누어서 시험을 치른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공통으로 언어와 수학, 외국어가 있고 문과인지 이과인지에 따라서 문과 종합시험과 이과 종합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표를 보면 시험 사이의 시간표가 굉장히 넉넉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중국의 지리적 특성상 모든 지역이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르지는 않는데요.
주로 성에 따라서 시험 문제가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전국에서 6월 7일과 8일에 진행되지만 지역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가오카오는 일반적으로 총 4과목(3+X 형식) 기준, 750점 만점으로 시험을 치르는데요.
지역에 따라서 시험지가 다르기 때문에 만점의 기준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올해 한국에서는 졸업생을 포함해서 593,527명이 수능에 응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중국은 6월에 시험을 치기 때문에 올해의 가오카오는 이미 끝났는데요.
2017년 6월에 있었던 가오카오에서 약 940만 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쳤다고 합니다.
한국과 비슷하지만 다른 중국의 가오카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수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한국의 수험생 여러분들도 수능 잘 치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