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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농민공 수 220만명 증가해 눈길

 

‘2억 9973만 명’

중국의 지난 2024년 농민공 수다. 전년보다 220만 명 늘어, 0.7% 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농민공은 농촌에서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온 노동자들을 의미한다.

중국의 매년 연휴 ‘고향 만리길’ 풍경을 만들어내는 게 바로 이들 농민공들이다.

 

도시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하지만, 그에 비해 형편없는 대접을 받는 이들이 이들 농민공이다. 중국 경제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계층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2024년 농민공 모니터링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농민공 총수는 2억 9973만 명으로 전년보다 220만 명 증가해 0.7% 성장했다. 그중 본지 농민공은 1억 2102만 명으로 0.1% 증가했고, 외지 농민공은 1억 7871만 명으로 1.2% 증가했다. 연말 기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진입 농민공은 1억 3207만 명이었다.

중국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진입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은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부농'을 최고의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농민들이 농촌을 벗어나 도시로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외지 농민공의 이동 상황을 보면, 성 간 이동자는 6840만 명으로 전체의 38.3%를 차지했고, 성 내 이동자는 1억 1031만 명으로 61.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동부 지역 외지 농민공 중 성 간 이동 비율이 13.4%, 중부는 51.8%, 서부는 44.6%, 동북 지역은 33.6%였다.

 

각 지역 농민공 수는 모두 증가했다. 송출지 기준으로는 동부 지역 농민공이 1억 529만 명으로 0.4% 증가했고, 중부는 1억 12만 명으로 1.1% 증가했으며, 서부는 8414만 명으로 0.6%, 동북은 1018만 명으로 2.0% 증가했다. 수용지 기준으로는 동부 지역에 취업한 농민공이 1억 5363만 명으로 0.6% 증가했고, 중부는 7038만 명으로 0.8%, 서부는 6603만 명으로 0.8%, 동북은 880만 명으로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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