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재가 만사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말이다. 하지만 요즘 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해져, 아무도 주의하지 않는 말이 되고 말았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 AI 인재를 양성한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정작 우수 인재들은 의사가 되겠다고 줄을 서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자격증이 바로 의사 자격증인 탓이다.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는 머리 좋은 이들은 모두가 의사가 되려 하지, 공학도가 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이에 비해 중국의 상황은 사뭇 다르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힌 이래 꾸준히 각 대학에서 인재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을 뒤쫓는 수준에서 이제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반도체 산업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딥시크의 기술은 이미 세계를 놀라게 했다. 중국의 보안 문제로 각국에서 이용을 꺼리고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기술만큼은 주목 할 만하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도시는 어딜까?
베이징, 상하이?
역시 맞았다. 중국의 정치, 스마트 산업의 수도 베이징과 경제와 금융의 수도 상하이였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헤드헌터사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은 경제 분석기구인 쩌핑훙관(泽平宏观)과 공동으로 『중국 도시 인재 흡인력 순위: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선전이 3위를 차지했다.
역시 중국 경제를 이끄는 빅3 3대 도시들이다.
보고서는 2024년 가장 인재를 끌어들이는 도시 100강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은 전국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산둥성에서는 총 10개 도시가 순위에 올랐으며, 지난은 성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중국 도시 인재 흡인력 순위 Top10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광저우
5위 항저우
6위 청두
7위 난징
8위 쑤저우
9위 우한
10위 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