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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中빅데이터 산업 규모 300조 원 육박

 

지난해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 5700억 원(약 295조 원)을 기록했다.

최근 개최된 '2023 중국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빅데이터 산업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꼽히는 중국의 광섬유 네트워크 길이는 6000만㎞, 5G 기지국 개수는 230만 개를 넘어섰다.

또 중국의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분야 발명 특허 출원량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총수입은 2012년 2조 5000억 원(약 470조 원)에서 2022년 10조 8000억 원(약 2032조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은 제조업과 농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농업 분야 기계화율은 72%를 넘어섰다. 서비스업의 디지털화 수준도 크게 향상해 중국의 전자 상거래 및 모바일 결제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정보기술발전국은 앞으로 5G와 기가비트(Gbit) 광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감과 동시에 6G 기술 연구개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IPv6 주소의 대규모 배치와 응용을 심화하고, 국가 해시레이트 허브 노드 건설을 추진해 빅데이터 산업 발전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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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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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