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활동 정지 청와대 청원이 제기되자 중국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 12일 한국 네티즌들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끊임없이 마약사건에 말려들어, 모든 연예활동 정지 요청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리자 중국 웨이보에 이 소식이 핫이슈 1위에 올라갔다. 많은 네티즌들은 “개인 행위가 왜 회사 사람이 책임을 져”, “극단적이다”는 글을 올리며 이런 행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네티즌들이 대단하다”, “중국 빠순이들 보고 쫌 배워라”라고 지지를 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리더 비아이(B.I·김한빈)가 마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중국팬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11일 디스패치가 비아이가 지난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마약 관련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했다고 보도하자 비아이는 다음날인 12일 인스타그램에서 맴버과 팬들에게 사과하며 그룹 탈퇴를 발표했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못 믿겠다”, “불쌍하다”는 글을 올리며 동정심을 표했지만, 다른 네티즌은 ‘한국정부는 YG와 연예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YG)가 마약회사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