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자는 가끔 그 발음을 잊거나 쓰려고 하고 쓰는 법을 잊는다. 오죽했으면, '执笔忘字' zhí bǐ wàng zì, '붓을 들고 글을 잊다'라는 성어가 있을까? © atulvi, 출처Unsplash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多维에 따르면 이번 양회에서 시진핑习近平주석과 리커창李克强총리가 나란히 원고를 잘못 읽어눈길을 끌었다. 20일 오전 베이징北京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폐막식 시 주석 원고는 4700자가량의 장문이었다고 한다. 물론 정부 보고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비교적 긴 문장이다. 시 주석이 잘못 읽은 단어는 중국 서사시 제목인 '格萨尔 gé sà ěr 王'을 萨格尔王으로 순서를 바꿔 읽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무려 시 행만 60만 개에 달하는 대서사시다. 인도 이웃 나라의 왕에 대한 고사를 시로 쓴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라는 평도 있다. 중앙아시아에 전승된 시다. 시 주석의 원고 내용은 중국의 오랜 문화에 대한 칭송 부분이었다. 오랜 역사 속에 제자백가가 나왔으며 세계 4대 발명품을 만들었고, 서사시의 정신을 계승했다는 내용이다. 시 주석은 아무래도 格萨尔 gé sà ěr이란 이름이 낯설었는지, 이
이번 양회를 통해 중국 당국이 국내 여론 통제뿐 아니라 해외에 가짜 언론 매체를 만들어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 언론 매체를 통해 마치 세계 여론 속에 중국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13일 중국 양회 기자회견의 한 장면이 중국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남색 옷을 입은 여기자가, 붉은색 옷을 입고 질문하는 여기자를 황당하다는 듯 멸시하는 태도로 반응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중국 주요 방송들을 통해 그대로 전역에 보도됐다. 사실 그냥 소리 없이 장면만 봐서는 남색 옷의 여기자가 대단히 무례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날 중국 네티즌들은 남색 옷 여기자를 칭찬했다. 원인은 바로 홍색 옷의 여기자 질문 때문이다. 홍색 옷의 여기자는 질문을 하면서 먼저 중국 당국의 그동안 성과를 칭찬하는 등 답변보다 긴 질문을 마치 연기자가 대본을 외우듯 줄줄이 외운 것이다. 즉 시청자들을 위해 질문을 한 것이 아니라, 당국자 듣기 좋은 질문을 하면서 자신도 중국 전역에 방송을 탄 것이다. 본래 중국 당국은 양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양회 기간, 미녀 번역가나 전인대 대
칭화대학의 남학생들이 내건 여성의 날 기념 플래카드가 주석 연임 제한 폐지 사건에 연루돼 곤혹을 치렀다.자유아시아방송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에서는 칭화대 교정을 가득 채운 붉은 플래카드가 화제였다.내용은 모두 칭화대 각 학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위해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해주는 것이었다.칭화대 교정 화제의 플래카드를 보도한 중국 매체 신징바오의 사례를 보면, "이 플래카드는 너희들에 대한 사랑의 표시다" 등등의 애성 표시 내용이 전부였다. 신징바오의 기사 내용; 칭화대 남학생 수백 건의 플래카드로 여학생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다 그러나 학생들이 이 플래카드 사진을 찍어 문구와 함께 온라인에 돌리면서 문제가 됐다.일부 사진들이 당국에 의해 삭제되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가 된 것은 모두 "폐지", "5년", "기한", "제한" 등의 단어가 포함된 것이다. 이 문구들이 최근 양회가 심의 중인 중국 헌법 수정안의 민감한 내용을 연상시킨다는 게 문제가 됐다.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삭제된 문구에는 "너를 사랑하는 데 기한이 없다. 만약 있다면 그 기한을 폐지할 거다", "4년은 너무 짧다. 평생을 사랑하겠다"라는 문구 등이다. 특히 전자의
전 마을 사람들이 복권에 당첨된 듯한 중국 마을이 있어 화제다.광둥广东 중산中山시 난랑관탕南朗塘춘이 그 주인공. 최근 중국 인터넷 매체들에 따르면, 촌 땅을 판 돈을 지분을 지닌 마을 주문 567명이 나눠 가졌는데, 1인당 그 돈이 약 350만 위안(5억 94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지난 설, 춘제 이전에 이미 주민 각자가 109만 위안을 지급받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잔액은 15개월 이내 받게 된다. 최대 2000만 위안(33억 9680만 원)까지 받은 집도 있다. 마을 사람들이 이처럼 돈이 많아진 것이 중국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자, 최근 이 마을에는 고급 차량 판매원, 아파트 떴다방이 긴급 출동했다고 한다. 마을 농구장 터에는 이미 벤츠, BMW 등 고급차들이 즐비한 상태다. 본래 마을은 내비게이션으로 이동이 어려울 정도의 촌 동네였다. 중국 매체들은 가난했던 마을이 하루아침에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치르면서 ''왕훙'网红촌'이라 부르고 있다. 기사=이동경
다음 동영상이 중국 사회를 흥분시키고 있습니다.도덕이 땅에 떨어졌다는 한탄이 나오고 있습니다.먼저 보시죠. 결혼식장에서 남녀가 가객 앞에서 키스를 하려는 장면입니다.신혼부부의 좋은 장면일까요?그럼 한탄이 나오지 않았겠죠.다음 장면을 보시죠. 남녀가 결혼식장으로 들어오는 장면입니다.음, 화면이 흐려서 정확하기 보기 어렵지만, 남자가 더 나이가 들어 보이죠?중국 인터넷 설명에 따르면 결혼식장 신부와 시아버지라고 합니다.시아버지가 신부를 안내해 가객에게 인사를 하는 장면이라는군요. 아! 그럼 위에 키스를 하는 남녀의 관계는? 이제 왜 한탄이 나오는지 아시겠죠?전말은 아래 기사에 있습니다. http://www.boxun.com/news/gb/misc/2018/02/201802280517.shtml 글=청로(清露)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끝마쳤습니다!평창 올림픽은 특히 한국에서 열린 30년 만의 올림픽인 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평창 올림픽이 폐막식이 완료되기 전에 다음 동계올림픽을 예고하는 '베이징 8분'(北京八分钟)이 공개되었습니다.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 기다렸던 평창 올림픽의 '베이징 8분'이 드디어 왔다! 정말 장관이야! 현란하고 다채로워! 하이테크 과학 기술과 인문학이 겸비돼있어! 4년 뒤에, 베이징과 장자커우에서 만나자! - 장이머우 대박,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네! 베이징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영상을 보고 마지막은 눈물이 흘렀어, 짧다면 짧은 8분인데, 세계를 향해 중국의 대국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각계각층의 축하를 받으며 중국 인민의 열정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2022년에, 베이징에서 만나자! - 네 아버지는 영원토록 너의 아버지야 한국은 비교할 수 없다 자랑스러워 - '베이징 8분' 대박이야! 2022년 베이징에서 만나자! 2022년 집 앞에서 만나자! 공정한 경쟁이 곧 시작이야...... 2022년에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대해서 기대를 감추지 못
지난 18일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3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3연속 금메달은 놓쳤지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3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의 전설적인 선수가 되었는데요.이상화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금메달을 획득한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 함께 포옹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 한국 사람들이 금메달만 아니면 기쁘게 축하할 수 있어 - 네가 웨이보에서 이렇게 말하는 건 스스로 남에게 추태를 보이는 거야- 내 생각에 중한 양국은 서로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일본이랑만 잘되고 싶어 하는 걸 - 선의의 라이벌과 국가를 초월한 스포츠 정신도 나쁜 사람들이나 마음이 좀스러운 사람의 혐오를 막지 못하네. 중국의 증오 교육이 홍위병도 만들어내고 나쁘지 않네. - 틈만 나면 분수도 모르고 다른 사람한테 따지기만 하는 게 이런 올림픽 정신에서 배우는 것만은 못하네 - 이상화는 정말 실력파야 국가로 인해서 실력 있는 운동선수를 비판하지 말라고 고다이라 나오랑 이상화를 위해 응원할게! 중국 선수들도
여심을 얻는 방법을 알리는 동영상이 중국 인터넷에서 인기입니다.먼저수많은 청년들이 사랑을 얻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한 명은 이렇게 또 다른 한 명은 이렇게 또 다른 한 명은 이렇게 그런데 이런 모든 청년의 사랑 고백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사실 반전은 아래 영상입니다. 갑자기 사람이 변합니다. 얼굴선이 뭔가 다르죠?이렇게 생긴 인물입니다. 사실 위의 모든 청년은 맨 아래 청년의 카메라 조작이었습니다.그리고 모든 청년이 밝힌 여심을 얻는 방법은 오직 하나! “只要长得帅zhī yào zhǎng dé shuài잘 생기면 돼!” 여성 여러분 맞습니까?맞는지 틀리는지 우선 한번 보시죠! https://weibo.com/tv/v/FE9AHaEnC?fid=1034:46b8116df12243960496f7b0a5037d83 글=청로(清露)
글=이동경 李东京 firstbest623@naver.com
한국의 테니스 선수 정현이 4강에 진출했다는 소식입니다.정현은 24일 호주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에서 세트 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며 4강으로 진출했는데요.한국인 메이저 대회 최대 성적을 갱신한 것은 물론 최고 랭킹까지 경신하며 명실상부 한국 테니스의 신성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함께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알아보시죠. - 일본에는 니시코리가 있고, 한국에는 정현이 있구나, 부럽네 중국 남자 테니스도 파이팅이야! - 와, 아시아의 빛이 나왔군 전에는 니시코리가 있고, 후에는 정현이 있네, 중국 남자에서도 한 명 나와봐라 - 아시아의 진정한 빛! - 마지막 판짜기가 만점이었어! - 결승전에서 정현이랑 에드먼드랑 붙었으면 좋겠다 많은 네티즌들이 '아시아의 빛'(亚洲之光)이 나왔다며 놀라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사실 정현 선수나 손흥민 선수처럼 외국에서 실력이 출중한 선수가 나오면'아시아의 빛'(亚洲之光)이라는 표현을 댓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국가를 넘어서 아시아권의 나라 모두에게 자랑거리라는 말이겠죠!정현 선수와 비슷하게 일본에는 '니시코리 게이'라는 테니스 선수가 있습니다.89년생으로 정현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