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웨이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범죄자'로 화제를 모았던 미모의 사기꾼이 자수 했다. 중국 쓰촨성 면양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술집 등에서 손님의 돈을 사기치는 일당의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그중 한 명이 큰 주목을 받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큰 화제를 모았다. 19세로 알려진 칭첸 징징(사진)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중국 경찰에 따르면 징징은 술에 취한 사람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최소 6개월간 범행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공개 후 징징의 동창생이 등장해 '학교에서 남학생들에 인기가 많았다'는 등의 증언이 쏟아졌다. 관심이 계속되자 경찰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아름다운 게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외모를 범죄에 사용한 게 잘못"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출처:IQILU 세계 4대 성인(聖人)의 한 명으로 불리는 공자(孔子)의 고향 산둥(山東) 성 취푸(曲阜)에 공자 관련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공자박물관이 지난 26일 정식 개관했다고 봉황망(鳳凰網)이 28일 보도했다. 5만5천㎡ 크기의 공자박물관은 별자리인 북두칠성을 본 따 건물을 배치했으며, 70여만 점의 공자 관련 유물을 전시해놓고 있다. 공자박물관은 공자가 활동하던 춘추시대 유물부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자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최첨단 전시실까지 공자의 삶과 유학문화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물로 가득 찼다. 전시물에는 명대부터 1948년까지 공부(孔府·공자후손저택)에서 보관하던 서책과 문건이 30여만 점, 송대 이후 고서 4만 점, 명·청대의 의관 등 8천여 점 등 중국 전시대를 아우르는 유물이 포함됐다. 공자박물관 관계자는 "공자박물관은 공자와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대규모의 현대화된 박물관"이라며 "특히 공부 관련 문건과 서책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적이 없던 것으로, 학계도 박물관 개관을 통해 공자 연구에 더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뉴시스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있는 화학공장 인근에서 28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계당국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0시41분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도시 장자커우(張家口)에 있는 허베이 성화 화학공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폭발과 화재로 2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으며, 트럭 등 차량 50여대가 불에 탔다. 중국국제방송(CGTN)은 불에 탄 차량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화학공장이 해당 폭발로 영향을 받았는지나 사고가 도로에서 발생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AFP는 도로 사고나 산업재해는 중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쓰촨(四川)성의 한 공업단지의 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19명이 죽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이 공장은 안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채 불법 건축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에는 북부 항구
사진 출처:웨이보 제주도의 한 편의점이 입구에 ‘중국인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붙였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중국 신랑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한 중국 네티즌이 지난 23일 제주도 제주시의 한 편의점 문 앞에서 관련 문구를 촬영했다. 영상에 따르면 24일에도 해당 문구가 그대로 붙어있었는데, 현재는 문구를 뗀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자는 “점주가 중국인 이미지를 모욕했다”면서 “어쨌든 우리는 물건을 사려고 가는데 우리를 이렇게 대했다. (이곳 외의) 다른 편의점들은 우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제주도는 중국인들이 소비하지 않으면 제주도 전체에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촬영자는 “만약 본사가 일률적으로 요구한 조치라면 모든 곳에 문구가 붙어있겠지만, 이곳만 그런 것으로 봐서 점주가 중국인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사이트인 리동영상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제주 화교 중국평화통일촉진회’ 부회장 추이융쉰이라고 소개된 남성이 해당 편의점과 본사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본사 관계자는 “점주가 (중국인) 고객과 불쾌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 계산하
사진 출처: 웨이보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광고를 선보여 중국에서 보이콧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상하이에서 열기로 한 패션쇼가 결국 취소됐다. 21일 중국 매체 왕이 등에 따르면 돌체앤가바나는 이날 저녁에 열릴 예정이었던 상하이 패션쇼 행사(더 그레이트 쇼)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패션쇼에 참석하기로 했던 장쯔이 등 연예인 및 모델들이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전날 CNBC 등은 돌체앤가바나가 상하이 패션쇼를 앞두고 공개한 '젓가락으로 먹기(Eating With Chopsticks)'라는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웨이보 3개 버전인 광고는 중국인 여성으로 보이는 여성 모델은 젓가락이 이용해 피자, 스파게티, 카놀리 페이스트리 등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모습과 무엇을 해야 할지를 설명하는 남성 나레이션이 담겼다. SNS를 통해 공개된 이 광고는 즉각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네티즌들은 “동양주의에 대한 반감을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고정적인 관념에서 모든 중국인을 특징화한 데 대해 불쾌감을 느낀다”, “너무도 어리석고 문화적
사진 출처: 인민망 중국에서 폐쇄된 채석장을 보전해 만든 이색적인 고급 호텔이 문을 열었다. 2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336개의 객실을 갖춘 인터콘티넨털 상하이 원더랜드 호텔이 이날 개장했다.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30㎞ 떨어진 위산(餘山) 관광구에 있는 이 호텔은 80m 깊이의 채석장 자리에 들어섰다. 18층짜리 호텔 건물 중 상부의 2층만 지상에 올라와 있고 나머지 16층은 옛 채석장 구덩이 아래에 들어서 객실에서는 폭포수가 흐르는 옛 채석장 절벽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사진 출처: 그린피스 '아시아의 식수원'으로 불리는 중국 서부 고원지대 빙하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녹고 있어 대형 재난이 우려된다는 강력한 경고가 제기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에 따르면 국제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는 전날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중국 서부 고원지대의 빙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에 있는 톈산(天山) 1호 빙하의 경우 녹는 면적이 1962∼1986년에는 연평균 5천㎡에서 1986년 이후에는 배 이상인 연평균 1만600㎡로 증가했다. 그린피스의 류쥔옌 활동가는 "중국의 빙하는 18억 인구에 물을 공급한다"면서 "이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는 건 중국과 전 세계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빙하 면적은 5만1천800㎢에 달하며, 세계 중·저위도 빙하의 30%를 차지한다. 지구온난화 등이 작용한 결과 중국에서 매년 녹아내리는 빙하의 수량(水量)은 7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서부 고원지대의 빙하가 녹아 야르칸드 강 유역에 홍수가 발생, 2천500만㎥에 달하는 물이 흘러들면서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
사진 출처: 웨이보 학교 시험에서 7점(100점 만점)을 받은 아들을 위해 차량 가득 폭죽을 싣고 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빠의 사연이 큰 화제다. 장쑤뉴스(江苏新闻)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江苏)성 쑤첸시(宿迁市)에 사는 저우(周) 씨는 최근 승용차에 가득 싣고 온 폭죽을 터뜨렸다. 주변 이웃은 “무슨 경사라도 났나 보다”고 여기고, 무슨 일로 폭죽을 터뜨리느냐고 묻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저우 씨는 “11살 된 아들이 시험에서 7점 받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의 성적이 항상 좋지 않았고, 걸핏하면 0점을 받기도 했다”면서 “이번 시험에서 7점을 받았지만, 조금도 화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히려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1000위안(16만3000원)어치가 넘는 폭죽을 사서 안전지대를 찾아 폭죽에 불을 붙였다. 평소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것을 즐겼던 그는 이번 폭죽 장면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번에 올린 그의 동영상은 하루 만에 17만 뷰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폭죽을 터뜨리고 난 뒤 아들은 더욱 열심히 공
사진 출처: 닝보 동성회 고속철도 굴기(堀起)를 선언하며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중국이 최고 시속 250㎞까지 운행할 수 있는 고속철도 전용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철도 당국은 상하이 동남쪽 저장(浙江) 성 닝보(寧波)에서 저우산(舟山)을 잇는 고속철도 전용 철도 구간에 중국 최초로 고속철용 해저터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저장성 철도 당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번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논의됐으며, 이미 타당성 평가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총 길이 77㎞에 달하는 저우산-닝보 고속철도 노선은 최고 시속 250㎞로 설계되며, 이 노선에는 16㎞에 달하는 해저터널 구간도 포함됐다. 해저터널 구간은 닝보 베이룬(北侖)에서 저우산 진탕(金塘)을 직선거리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번 프로젝트 전체 77㎞ 중 철도가 깔리는 길이는 71㎞이며, 전 구간에 7개의 역이 들어선다. 4개역은 신설하고, 3개역은 기존 역사를 재건축을 통해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 철도의 주요 목적은 고속철도 운항이지만, 일반 철도도 병렬식으로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철도 당국은 이 노선의 주요 용도는 일
사진 출처: 인민망 검은 피부, 백발, 주름, 정장… 흔한 공무원의 모습인 그의 사진을 훑던 대중의 시선이 “1980년 8월생”이라는 대목에 꽂혔다. 38살이라고? 아직 마흔도 안 됐다고? 한 중국 공무원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윈난성 추슝주의 시골마을 완비향 서기로, 지난주 다야오현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후보에 오른 리중카이였다. 인터넷에서 조회되는 프로필 사진 설명에는 “1980년 8월생, 대졸, 당원, 1999년10월 취임” 등의 약력이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이가 훨씬 들어보이는 외모 탓에 그는 미스터리의 인물이 됐다. 애초엔 그가 나이를 속인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공무원들은 성과를 낸 나이가 어릴수록 진급이 빠른 편이어서,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 이같은 부정 행위가 종종 발생한다. 나중에 발각돼 직위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역 당국도 이를 의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리중카이는 언론 인터뷰에서 “의외였다. 조직부에서 후커우(호적), 결혼증,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라길래 무슨 일인가 했다. 나중에야 내 사진이 화제가 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다야오현 정부는 리중카이의 나이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