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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금성 입장객 1700만명 돌파…역대 최고

중국의 대표 관광명소인 고궁(자금성)의 올해 입장객 수가 10700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자금성을 관리하는 고궁박물관에 따르면 자금성의 올해 입장객 수는 지난 13170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입장 제한 인원수인 8만명을 채운 날도 76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 관광객 분포를 보면 30세 이하가 40%로 가장 많았고, 30세 이상40세 이하가 24%, 40세 이상50세 이하가 15.7%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산둥(山東)이 가장 많았고,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장쑤(江蘇)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관광객은 모두 468만명으로 전체 27.5%를 차지했다.

 

 

자금성 입장객 수는 2009년 처음으로 1000만명을 기록한 뒤 20121500만명, 20161600만명, 20181700만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고궁박물관 측은 유적과 시설 보호 차원에서 하루 입장객 수를 8만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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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