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쓰촨성 5.7 지진 부상자 16명으로 늘어

사진 출처:신화뉴스

 

중국 쓰촨성 16일 발생한 규모 5.7 지진의 부상자가 16명으로 늘었다.

 

17일 쓰촨성 현지 언론 청두상바오 등은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16명이 다쳤고,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번 지진으로 2채의 가옥이 완전히 무너졌고, 252채 가옥이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6145채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이 629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고, 402명은 임시대피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1246분께(현지시간) 쓰촨성 이빈시 싱원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은 지하 약 12로 꽤 얕은 편이다. 지진 이후 최소 11차례 여진이 일어났다.

 

5.7 규모의 강진에도 희생자가 없었던 것은 초고속지진통보시스템 덕분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진국은 16일 성명을 통해 해당 시스템이 이번 지진 신속 대처 및 구조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2008년 규모 8.0 쓰촨성 원촨대 지진 후속조치로 이 시스템은 20153월 개동됐다.

 

지진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후 해당 시스템은 7.4초 만에 1차 지진보고를 작성했고, 28초만에 긴급재난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는 당국의 초기 대응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