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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달뒷면 착륙 시도 中 ‘창어 4호’ 달 궤도진입 성공

사진 출처:CCTV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하기 위해 중국에서 개발한 창어(嫦娥) 4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13(현지시간)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우주 당국인 국가항천국(CNSA) 등은 12일 오후 445분 창어 4호가 약 110시간을 비행해 달 부근에 도달한 뒤 우주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재 창어 4호는 달에서 약 100km 떨어진 궤도에서 달 주위를 돌고 있다. CNSA12일 오후 439분 달 표면으로부터 약 129km 떨어진 지점에서 창어 4호가 발전기에 점화했고, 5분 후 발전기가 정상적으로 창어 4호를 멈추게 해 궤도 진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창어 4호는 지난 8일 오전 223분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CNSA는 창정 3호 로켓이 창어 4호를 정확히 달 궤도로 보낸 덕분에, 달 부근에서 속도를 줄이기 전 예정과 달리 1차례만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구에 있는 관제센터가 앞으로 달 주위를 도는 창어 4호의 궤도를 조정하고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와의 교신을 시험한 후, 창어 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어 4호가 무사히 착륙하면 착륙선 안에 있는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가 나와 달 뒷면을 탐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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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