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넷마블이 5월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할 예정이라며 케이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넷마블이 자회사 카밤의 대표작 'MCOC'(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의 중국버전 판매승인을 완료하고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주요 북미 자회사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의 신규 앨범 활동재개와 마블시리즈 영화개봉으로 넷마블 내 관련 게임들의 매출증가 효과 역시도 기대되고 있다. 이경일 연구원은 “넷마블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포워드(fwd) 주가수익비율(P/E)이 31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2·4분기 MCoC의 중국 출시 및 BTS 월드의 글로벌 출시, 일곱개의 대죄의 일본 출시로 큰 폭의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 개발사에 대한 외자판호는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잼시티의 해리포터 등 주요 북미 자회사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될 예정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MCoC의 중국 현지매출 5억
샤오미의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7'이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에서도 긍정적 조짐이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샤오미는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홍미노트7'은 1차 물량 1500대가 모두 매진되는 결과를 이뤄냈다. 하이마트 측에서도 1차 물량이 빨리 매진되는 예상을 하지 못해 서둘러 2차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2차 예약판매 물량은 1100대로 11일 오전 9시 30분경 70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가 올해 초 발표한 '홍미노트7'은 뛰어난 가성비로 중국에서 대성공을 이룬 바 있다. 올해 1월 중국서 진행된 세 번째 플래시 세일에서는 불과 2분 50초 만에 10만대가 모두 매진되는 쾌거를 거뒀다. '홍미노트7'은 19.5:9 비율의 6.3인치의 디스플레이(2380 x 1080 픽셀)에 퀄컴 스냅드래곤 660 옥타 코어 칩셋을 창작했으며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가져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 코리아는 '홍미노트7' 국내 출고가를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한 24만 9
중국 공업 산업이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로 이름 올렸다. 중국의 공업 부가가치 규모는 개혁개방 이후 40년 간 연평균 14.1%씩 증가하면서 2017년 약 28조 위안을 기록하며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공업국으로 이름 올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02년 WTO 가입 이후 공업부문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출과 연계돼 경제성장에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공업 발전과정은 시장화 개혁을 기준으로 ▲시장경제 방향 탐색 ▲시장경제 구축 ▲시장경제 건설의 신시대 등 총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시장경제 방향 탐색 시기 때, 시장경제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과 공업 기반시설 구축 등을 추진한 공업 발전 초기단계로 생산성을 빠르게 개선한 바 있다. 시장경제 구축 시기는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국유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조정 및 시장화 촉진시켜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시장경제 건설의 신시대 단계는 성장속도 둔화로 인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제시되는 단계로 질적 발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혼합 소유제’개혁으로 민영경제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국 공업은 원자재, 백색가전, 하이테크 제품 등 제품 생산능력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텐센트(騰訊)가 오는 11일 60억 달러(약 6조 8538억 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할 것이라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인용보도하며 덧붙여 텐센트가 사채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뒤 해외에서 인수합병(M&A) 등 성장을 위한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텐센트의 사채 발행 규모는 달러채로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올해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사채는 5년 만기 연이율 3.280%가 12억 5000만 달러, 5년 만기 유동이율 7억 5000만 달러, 7년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30억 달러, 30년 만기 5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텐센트는 그간 대화 앱과 온라인 개임 등으로 중국 국내수요를 끌어 모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근래 들어 둔화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저내졌다. 텐센트 측은 조달하는 자금의 사용처에 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으로 꺼리고 있다. 하지만 업계 소식통은 일단 절반은 조만간 만기를 맞는 채권의 상환에 충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머지 지금 경우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강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펴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
오는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물가는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되며 돼지고기 가격이 CPI 상승을 이끌어 CPI 상승률은 2%대를 회복해 2.5% 안팎으로 기록할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 루정웨이(魯政委) 흥업은행(CIB) 수석 경제학자는 “3월 중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신선야채 가격도 계절적 요인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3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수준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친타이(秦泰) 선완훙위안(申萬宏源)증권 선임 애널리스트 역시 3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반등해 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볼 때 식품가격을 보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거듭하면서 전월 대비 3.6% 올라 예년 동기와 비교해 강세를 보였다”면서 “비(非)식품가격에서는 지난 2월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3월 석유류 제품 가격의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춘절(春節•설) 이후 부동산 임대가격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여행 등 가격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생산국과 수출국, 소비국이란 타이틀을 차지하며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중국의 휴대폰, 컴퓨터, TV 생산량은 세계 생산량의 90%, 90%,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선전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전자정보업계 업무 좌담회에서 취샤오제(曲曉杰) 중국 공업정보화부 전자정보국 소비전자처 처장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자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샤오제 처장은 “산업 배치와 기술 응용, 산업 서비스 능력은 세계 선두”라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휴대폰 18억 대, 컴퓨터 3억 대, TV 2억 대를 생산한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은 또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소비국으로 이름 올렸다. 지난해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데스크톱 컴퓨터(PC), TV 출하량의 세계 점유율은 각각 27.8%, 20%, 20%를 기록했다. 수출 규모로 볼 때 지난해 휴대폰, 컴퓨터, TV, 음향기기 등 주요 전자제품 수출액은 2947억 달러로 중국 대외무역 수출 총액의 약 12%에 달하는 양을 차지한 것이다.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의 루산(廬山) 원장은 좌담회에서 “세계 전자제품
중국 정부는 지난 8일 개인의 신규 발행 국채 구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재정부와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개인의 신규 발행 저축국채 구입 기간을 4월 한 달 동안 시험적으로 종전 10일간에서 제한을 설정하지 않고 1개월 동안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개인은 이달에는 1개월에 걸쳐 신규 발행 저축국채를 자유롭게 매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에선 처음인 개인 투자가 대상 지방채에 대한 수요가 큰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개인 투자가는 40개 국채 인수회사의 13만 개 영업망, 27개 인터넷 은행에서 저축국채를 매수하는 것이 쉽게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하는 저축국채는 기한과 이율 등이 고정됐으며 만기가 되면 일시에 상환한다. 작년 말 시점에 중국 채권시장 규모는 12조 달러(약 1경 3716억 원)로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같은 중국의 거대 도시에서는 단위당 묘지 가격이 집값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하늘을 찌르는 묘지 가격에 '폭리'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8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장례회사 푸서우위안의 지난해 평균 묘지 판매 가격은 약 11만 위안(약 1860만 원)으로 전년보다 7.5%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중국 50개 도시 주택 가격이 2.6% 오른 것과 더욱 비교되는 수치다.. 또 다른 회사인 푸청의 평균 판매 가격은 약 9만5천 위안이다. 한 장례서비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도시에서는 묘지 평균 가격이 10만 위안(약 1천7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1㎡당 가격은 주택 가격보다 비싸며 제일 비싼 묘지는 100만 위안정도로 거래된다. 묏자리 가격이 치솟는 원인으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꼽혔다. 베이징에는 43개 공동묘지가 있는데 시 당국은 지난 10년간 묘지용 토지 허가를 내준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동묘지의 공급이 1∼2년 안에 끊어질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망했다. 중국 민정부는 중국 대부분의 묘지가 2023년이면 다 채워질 것이라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고 중국 기업이 세계 온라인 육아 시장에서 세력 확장에 나섰다. 지난 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육아 플랫폼인 베이비트리가 3년 이내에 해외 매출 비중을 중국 매출의 3분의 1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베이비트리의 알렌 왕 화위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성명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육아 사업의 경우 해외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베이비트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阿里巴巴)가 후원하는 기업이며, 지난해 말 홍콩증시에도 상장된 바 있다. 왕 CEO는 "텐센트(騰迅·텅쉰)는 중국 밖에서 페이스북과 경쟁해야 하고, 알리바바는 아마존과 경쟁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베이비트리에 필적한 만한 경쟁자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터넷 이용자가 6억 2천 700만 명에 달하는 인도시장 공략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왕 CEO는 "우리는 이미 인도의 육아 관련 웹사이트 회사인 힐로피에 투자했다“며 "중국 시장을 키운 우리의 경험이 인도시장을 키우는 데 확실히
중국의 자동차 수요 위축이 국내 자동차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수요의 62%를 차지하는 미국·중국·유럽시장의 수요가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 둔화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시장 둔화는 유럽시장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국내 자동차 완성차업체와 부품업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8% 감소한 2808만 대로 집계됐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 있는 현상이다. 올해 들어서도 중국 시장의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는 상황. 최대의 명절인 춘제가 있는 올해 1~2월 자동차 판매량은 385만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판매량도 18% 감소한 324만 대에 머물렀다. 수년간 중국시장에서 부진을 겪어온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만 5000대의 차량을 소매 판매하는데 머물렀다. 기아차 역시 27% 감소한 2만 2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중국 판매부진이 길어지면서 현대차는 다음달 베이징 1공장을 폐쇄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