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일까' 최근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1, 2에서 폭발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 등 서방국가는 러시아의 의도적 파괴행위라고 비난하고 있고, 러시아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미국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 가스 값이 또 다시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 가스에 의존해 난방 문제를 해결하는 독일 등 유럽 각국은 자연히 비상이 걸렸다. 가스 공급관의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발트해 해저를 지나는 두 가스관에서는 지난 26∼27일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누출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량의 메탄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예측되며, 아직까지는 언제 가스 공급 시스템이 회복될지 예상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여러 국가의 의견이 분분한데 단순 사고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독일과 유럽연합(EU) 등은 러시아를 이번 사고의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서방과의 대립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유럽의 에너지난을 가중하고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목적으로 파괴공작을 감행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사형제도가 철저하게 적용되는 나라다. 한국도 사형제가 있지만 판결을 받고도 집행이 미뤄져 사실상 사형 폐지 국가나 마찬가지다. 사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와 캐나다, 호주 등 100여 개 국가와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사형제가 완전 폐지됐다. 한국의 경우 지난 1997년 12월 이래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사형제에 대한 반감보다 존치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더 짙다. 최근 선고된 사형 판결에는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속시원하다"는 반응마저 보인다. "법망은 하늘의 그물처럼 성글지만 빠짐이 없다"는 반응도 있다. 최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후허하오터 경제기술개발구 당 공작위원회(呼和浩特经济技术开发区党工委) 리젠핑(李建平, 62) 전 서기가 횡령 및 수뢰 등으로 27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네이멍구자치구 싱안멍 중급인민법원(1심)에 따르면 리 전 서기가 횡령한 금액은 14억3700만 위안, 받은 뇌물은 5억7700만 위안, 유용한 공금은 10억5500만 위안으로 밝혀졌다. 리젠핑이 부적절하게 취득한 금액이 총 30억 위안(약 5970억 원)이 넘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역시 우주 기술은 미국이 최고' 우주굴기에 나서고 있는 중국을 기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26일 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쌍(雙)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목표 소행성인 다이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도는 지구에서 무려 약 1120만㎞ 떨어진 우주에서 이뤄졌다. 지구 충돌 코스의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전략을 실증하기 위한 인류 최초의 소행성 방어 실험이었다. 소행성을 지구에서 보면, 지면 위의 점보다 작다. 그럼 점을 맞추기 위해 궤도를 정하고 정확히 그 소행성과 충돌을 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정밀도와 정확도 측면에서 중국이 쫓아가기 힘든 수준의 기술이다. NASA에 따르면 DART 우주선은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가 돼 시속 2만2530㎞(초속 6.25㎞)로 목표 소행성에 정확히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 DART 우주선은 충돌 직전 다이모르포스와 약 1.2㎞밖에 떨어지지 않은 780m 크기의 '디디모스'(Didymos)를 지난 뒤 자갈이 깔린 다이모르포스의 표면이 가득 채워진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전송하고 신호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23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벨리즈 선적 6300t급 화물선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났다. 사고로 중국인 선장 A(42)씨가 숨지고 선체 일부도 파손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항구 직원들은 화물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 및 해경과 협력하여 선원들을 대피시켰다. 폭발이 나던 순간 화물선에는 중국인 4명, 미얀마인 9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원인은 산소통 폭발이다. 해경은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현재가 외부의 요인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산소통의 폭발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선장의 불행한 사고에 안타까워 하면서 폭발 원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산소통은 스스로 폭발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 한 네티즌은 "외부로부터의 원인이 없으면 산소통은 폭발하지 않아요!"라고 지적했다. 우발적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산소는 스스로 연소되는 게 아니라 연소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서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9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시작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성과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유럽 등 서방국가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일단 투표 자체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러시아는 군대를 동원해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자연스럽게 러시아와 합병하겠다는 몰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러시아명 루간스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미 러시아의 여론조사 기구가 해당 지역 주민 4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한 결과 4개 지역에서 65~83%의 주민이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 중 어느 한 곳도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전력을 다해 러시아 군을 내몰고 있다. 주요 전선에서 이미 우크라이나 승전보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급한 러시아는 이미 동원령을 내리고 전면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국운이 기울 수도 있다. 최소한 푸
미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면서 포탄과 로켓 등 탄약 수백만발이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22일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나서 반박했다. 반박은 북한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담화를 통해 이뤄졌다. 그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떠들고 있다"며 "어디서 주워들은 근거 없는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에 먹칠을 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 또 "우리는 미국이 비열한 정치군사적 흉심을 추구하기 위해 함부로 반공화국 모략설을 퍼뜨리는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재무부의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테러자금조달 및 금융범죄 담당 차관보는 지난 20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이란이나 북한 업체가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업체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분명히 제재 위반"이라고 말했다. 중국 역시 이 같은 논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이제 말 타는 여행은 유럽에서는 할 수가 없다?' 최근 중국 네티즌을 당혹스럽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의 한 남성이 말을 타고 유럽에서 중국으로 오는 여정의 여행을 시작했고, 이 여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해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돌연 이 같은 여행이 동물학대 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중단위기에 처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 출신 쉬즈시엔(徐智显)이다. 그는 말을 타고 유럽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정을 지난달부터 여러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동물 학대 혐의로 해당 여정이 조기에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쉬즈시엔은 현재 프랑스와 벨기에를 거쳐 네덜란드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쉬즈시엔이 최근 영상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지에서 동물 학대로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틀 후 증거없음으로 풀려났다. 쉬즈시엔은 말을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말을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았는데, 이는 중국 네티즌이 볼 때 황당한 트집으로 비춰졌다. 말은 타라고 있는 것이지, 모시고 살라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유럽에서는 한 달 이상의 여행을 위해 각종 짐을 싣고 사람까지 태워서
중국 밖으로 나가는 유학생 수가 줄고 있다고? 사실로 확인됐다. 중국 교육부가 2012년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유학생 중 80% 이상이 학업을 마친 후 중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유학생의 대부분이 해외가 아닌 중국에서 취업하여 커리어를 쌓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한국 유학 사례만 봐도 그렇다. 한국으로 온 중국 유학생들은 짧은 한국어 실력에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 대학들이 수업료만 보고 중국 유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나온 현상이다. 한국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니,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중국 교육 당국은 중국 내 중외합작판학 기구(中外合作办学机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외합작판학 기구는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기구이다. 간단히 중국 대학이 해외 대학과 만든 중국내 해외 대학 수업과정이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중국에서 유학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몇년간 중외합작판학 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한 출국 유학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은 역할을 수행했으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이 기구에서 공부한 것으로 집계됐
또 다시 미중 갈등이다. 이번엔 중국에서 문제 제기를 했다. 최근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이 신규 채용하는 중국인 직원들에게 과도하게 많은 개인정보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것이다. 사실 그동안 주미 중국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간첩활동을 벌인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유학생들마저 미국 내 정보 수집활동에 동원되고 있다는 게 미국 측의 주장이다. 그래서 미국 내 중국 유학생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조치까지 나왔을 정도다. 미국에 들어와 있는 중국 기자들에 대한 조치는 더 가혹하다. 취재보다는 중국 정부를 위한 정보 수집 활동에 더 힘을 쓴다는 판단을 미 당국이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근무하는 중국 대사관, 영사관 직원들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되고 있다. 또 역으로 중국 내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중국 직원들에 대한 감시도 더욱 강화되는 것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인과 가족은 물론 친구와 이웃에 대한 정보,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받았다고 19일 보도했다. 또한 주중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입사시 배경 조사를 받아야하고, 그 후
'사실일까?' 지나친 광고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최근 중국에서 한 식품회사의 광고가 화제다. 제품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서 유익한 활동을 하는 살아있는 균을 의미한다. 배변기능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최근 중국의 한 요구르트 회사가 성분표에 '100세 노인의 장에서 채취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기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산균을 섭취해 장이 건강해지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 상식에 부합해 아예 100세 장수 노인들의 장에서 유산균을 채취하면 최고가 아니냐는 생각도 일리는 있어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채취한 유산균을 소비자들이 달갑게 먹으려고 할까? 좋은 제품을 선전한다는 게 그만 소위 TMI(너무 많은 정보)를 주고만 것이다. 일부에서는 혐오감까지 든다는 반응도 나온다. 중국 네티즌은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려주면 됐지 굳지 어떻게 추출했는지까지 알려줘야 하느냐"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요구르트를 먹지 못할 것 같다"며 "모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사람의 장에서 채취한 것이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