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23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벨리즈 선적 6300t급 화물선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났다.
사고로 중국인 선장 A(42)씨가 숨지고 선체 일부도 파손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항구 직원들은 화물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 및 해경과 협력하여 선원들을 대피시켰다.
폭발이 나던 순간 화물선에는 중국인 4명, 미얀마인 9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원인은 산소통 폭발이다. 해경은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현재가 외부의 요인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산소통의 폭발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선장의 불행한 사고에 안타까워 하면서 폭발 원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산소통은 스스로 폭발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
한 네티즌은 "외부로부터의 원인이 없으면 산소통은 폭발하지 않아요!"라고 지적했다.
우발적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산소는 스스로 연소되는 게 아니라 연소를 돕는 거예요. 폭발하기 쉬운 아세틸렌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더 높겠어요."라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배상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42세이면 젊은 나이인데 이렇게 생을 마감했네요.
보통 산소통은 폭발하지 않아요. 산소는 스스로 연소되는 게 아니라 연소를 돕는 거예요. 폭발하기 쉬운 아세틸렌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더 높겠어요.
외부로부터의 원인이 없으면 산소통은 폭발하지 않아요!
안전이 우선입니다. 고인와 가족에게 배상을 잘 해주길 바랍니다.
42세의 선장이라니. 가장 빛나는 나이일 텐데.
편히 잠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