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70이 넘어서는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지 않으려 했다.” 이병철의 말이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자신의 말을 어겼다. 꼭 해야 할, 꼭 하고 싶은 사업을 찾았기 때문이었다. 무엇이었을까? 그것을 알기 전에 이병철의 기업에 대한 생각을 좀 더 이해해 보자. “기업은 자선후생의 단체가 아니다. 이익을 올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 이익으로 종업원에게 충분한 급료를 지불하고,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고, 주주에게 배당하고 그리고 재투자를 한다. 기업이 이익을 얻는 방법에는 적부의 문제가 있을지언정, 이윤추구 그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기업이 적자를 내면 그것은 하나의 사회악이라 할 것이다. 자본, 자재, 사람 등 사회의 귀중한 자원이 낭비되기 때문이다. 기업부실화의 부담은 결국은 국민에게 돌아온다. 또한 생산하는 재화가 소비재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불가결하냐 하지 않느냐가 문제이다. 양질의 제품을 얼마나 저렴하게 사회에 공급하느냐, 바로 이것이 기업 사명의 전부이고 그 존재가치이기도 하다.” ‘기업이 이익을 얻는 방법에는 적부의 문제가 있을지언정, 이윤추구 그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기업이 적자를 내면 그것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곳을 발표했다. 선별 기준은 신용등급 BB 이상, 2년간 매출액 증가추이,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등의 기준을 만족한 중소기업 신청자 가운데 재직자 평점 상위 30%에 든 기업으로 선정됐다.이 가운데 최우수 중소기업은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코미코, ㈜승진엔지니어링, ㈜리스너, ㈜슈피겐코리아, ㈜위드텍, 로쏘㈜ 등 8곳이다. 반도체 부품제조사 ㈜코미코는 100%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5개의 해외법인을 운영 중으로 해외 경험 기회가 열려있어 '승진 기회 및 발전 가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 ㈜슈피겐코리아는 점심시간을 60분에서 80분으로 늘리고, 조기 퇴근제도를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해 높은 '복지 및 급여'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직원들의 가족을 초청해 행사를 열거나 출산 경조금을 지급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복지혜택을 갖춘 공정 모니터링 업체 ㈜위드텍은 '직원 추천율'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기업이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지역별로는 서울(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로 작년보다 약 1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 20포기를 기준으로 배추 9만4천 원, 무 3만 원, 고춧가루 5만2천 원, 깐마늘 8천 원, 대파 6천 원, 쪽파 1만2천 원, 생강 1천 원, 미나리 2만 원, 갓 8천 원, 굴 4만6천 원, 젓갈 2만9천 원, 소금 1만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육 초기 태풍 등의 피해를 집중적으로 받은 김장용 배추·무의 가격 강세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작황 회복 정도와 기상 여건 등에 따라서 다소 가변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는 가을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가을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28% 감소해 김장비용이 26% 상승했었다. 실제로 최근 배추·무 시세는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가격이 최대 2배 이상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상품 1포기 가격은 25일 5천680원이었다. 이는 평년(2천947원)보다 92.8%나 비싼 가격이며 지난해(3천533원)보다도 60.8% 상승한 수치이다. 무 상품 1개 가격은 같은 날 2천866원으로 평년(1천768원)보다
올해 버닝썬 게이트, 한일 갈등 등의 여파로 하락한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이달25일 종가는 3만5천300원으로 지난 8월 26일에 기록한 연저점(2만7천 원)과 비교했을 때 30.74% 올랐다. 최근 그룹 슈퍼엠(SuperM)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았다는 게전문가들의분석이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슈퍼엠이 빌보드200 1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글로벌 톱스타로서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며 "음반 판매 호조와 국내외 콘서트 증가로 실적이 성장하고 SM C&C와 키이스트 등 주요 자회사도 흑자 기조를지속할것"이라고 말했다. JYP Ent.도 25일 2만1천800원으로 마감해 8월 6일의 연저점(1만6천300원)과 비교하면 33.74% 올랐다. 트와이스의 글로벌 매출 증가와 신인그룹 있지(ITZY), 스트레이키즈의 수익속도도 빨라 성장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상반기 일본 돔 투어 실적이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며 있지의 첫 오프라인 앨범이 약 10만장의 좋은 판매량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서자동차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자동차시장의 장밋빛전망은 아직도 '마이카' 꿈을 이루지 못한 인구가 전체의 90%에 달하기 때문이다. 중국 언론 시나재경(新浪财经)은 25일 "맥킨지가 중국 자동차 시장이 여전히 유망한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매킨지는 ‘마이 카’ 꿈을 이루지 못한 중국인이 10억명이 있으며,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 승용차 시장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킨지는 최근발표한 2019 자동차 소비자 통찰보고서를 발표했다. 다년간 고도성장을 거듭한 후 거시경제와 정책조정의 영향으로 중국 승용차 시장의 증가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해 2.0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신재생에너지차, 중고차 등의 분야가 모두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매년 2000만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승용차 시장이다. 매킨지 보고서는 "차량과 도로 기반 건설 등 패키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중국 자동차 보유량은 선두 시장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자가용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
컨네이너 차량 사망자 전원이 중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 경찰은 밀입국 과정에서 이들이 숨진 것으로 보고 밀입국 알선책과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경찰이 최근 에섹스 카운티 화물차 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가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24일(현지시간) 확인됐다고 중국 일간 웨이보가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지난 23일 잉글랜드 남동부 에섹스 카운티의 한 공단 내 컨테이너 화물차에서 39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39명의 사망자 중 성인은 38명(여성 8명), 청소년은 1명이다. 화물차 운전자 모 로빈슨(Mo Robinson)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벨기에 검찰은 24일 피해자 시신을 운반하는 컨테이너가 제브뤼흐(Zeebrugge) 항을 통해 영국으로 간 것으로 확인했다. 벨기에 경찰 조사 결과 39명의 피해자가 담긴 컨테이너가 지난 22일 오후 2시 49분경 제브뤼흐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늦게 항구를 떠나 페리를 타고 영국으로 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에와 영국은 공동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경찰이 발표한 정보로 볼 때 이 사건은 밀입국 범죄의 모든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아마도 영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참
미국의 '안보 리스트 위기감'이 화웨이에서 숏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抖音·TikTok)으로 옮겨갈 조짐이다. 미국 상원들은 중국공산당이 틱톡이 민감한 메시지를 검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하며 이에 대한 조사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어 향후 미중 관계에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상원 의원 2명이 23일 중국의 소셜네트워크 프로그램 틱톡 해외판이 미국의 국가 안보 리스크를 위협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정부에 요청했다. 민주당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의원과 공화당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은 많은 미국인들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담은서신을 국가정보국(Directorate of National Intelligence)에 제출했다. 그들은 "(틱톡) 미국에서만 1억10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것은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반(反)스파이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서신에서 틱톡이 중국 공산당에 민감한 메시지를 검열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 플랫폼이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미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진행되었던 그러한 움직임과 같이 외국의 정치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25일 서울 영등포구청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와 협력해 내년 1월부터 청년 임차인에게부동산 중개 수수료2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발표했다. 이와 관련,영등포구청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는 만 19∼29세 청년이 9천500만 원 미만 전·월세를 계약할 경우, 이들에게 부동산 중개 보수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는내용이 담겼다. 주택의 경우,법정 중개 보수 30만 원보다 20% 적은 24만 원만 지불하면 된다. 건축물대장에서 오피스텔이나 근린생활시설이지만 실제 용도가 주택인 경우에는 거래액의 0.9%인 중개 보수를 0.4%로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협약에는 시세 차익을 노린 '갭(Gap) 투자' 피해를 막기 위한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갭 투자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간 격차가 작을 때 그 차이(갭)만큼의 돈만 갖고 집을 매수한 후 직접 살지는 않고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다가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법을 말한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인중개사가 임차인에게 건물 시세, 임대차 현황, 위험 요소 등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도록 하는 내용도 수록된다. 채
25일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협상부터 개발도상국으로서 특혜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앞으로 WTO 협상이 전개되는 경우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 농업의 민감 분야를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유연성(flexibility)을 갖고 협상할 권리를 보유·행사한다는 대전제하에 결정된 사안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이번 의사결정 과정에서 쌀 등 민감한 품목에 대한 별도 협상권한을 확인하고, 개도국 지위 포기가 아닌 미래 협상에 한해 특혜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가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더라도 이는 미래 WTO 협상부터 적용되는 것이기에,새로운 협상을 시작해타결되기 전까지는 기존 협상을 통해 이미 확보한 특혜를변동 없이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DDA(도하개발어젠다) 농업협상이 장기간 중단돼 협상 재개 및타결까지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이번 결정으로농업분야가 당장 받게 되는영향은 없고 미래 협상에 대비할 시간과 여력도 충분하
미국이 동맹국들에 화웨이 퇴출을 촉구하고 있는가운데 포르투갈 통신사업자가 화웨이 장비로 5G 서비스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화웨이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60여건의 계약을 따낸 것으로 밝혀향후5G 네트워크 사업이 비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통신사업자인 NOS사는 화웨이와 함께 포르투갈 북부 마토시뉴시 시에서 최초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NOS가 24일부터 5G 네트워크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보도했는데, 이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5G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게 되었다. NOS사의 최고경영자인 알메다(Miguel Almeida )는 한 성명에서 “NOS가 5G 네트워크 사용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지방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에 5G 기술 적용을 위한 연구기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NOS가 5G 기술 활용에서 앞서고 있으며, 스마트 시티 등에서 혁신이 우수함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밝힌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현재 화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60여 건의 5G 상업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 중 유럽 바이어들이 32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