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英 컨테이너 사망자 중 위조된 중국여권 20여명 소지

 

영국 컨테이너 사망 사건의 희생자 국적이 모두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경찰 조사가 나왔다. 희생자 중 20여명이 중국 위조 여권을 소지했기 때문이다. 영국 경찰이 사고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중국측에서 정확한 정보를 요구했다.   

 

28일 중국 신문망은 겅쐉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 회견에서 “희생자 국적은 아직 확인중”이라며 “주 영국 중국대사관은 이미 영국 측에 더 많은 정확한 소식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주 영국 베트남대사관은 유가족 14명이 도움 요청을 청했다고 밝혔다. 다른 베트남계 가족은 “이 컨테이너가 여러 밀입국 차량중 하나이며, 총 100여명이 넘은 이민자가 영국으로 밀입국했다”고 영국 언론에 폭로했다.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위조된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베트남 언론은 26일까지 베트남 경찰에 14명이 실종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외사국은 실종된 사람들의 유전자 자료를 외교부로 전송중이다. 베트남 측은 최소 10명의 희생자가 베트남 사람으로 추정 되고 있지만, 사망자 국적은 정확히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

 

수사 중인 영국 경찰에 따르면, 차량 안에 있던 8명 여성과 31명의 남성 시신을 병원에 옮겼고, 최소 20명이 가짜 중국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경찰은 사망자 전원이 중국인이라는 추정을 뒤엎고, 일부 희생자는 베트남계일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