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웨이(華爲) 제재로 반도체 자급 필요성을 더욱 절박하게 느끼는 중국이 자국의 핵심 반도체 기업에 거액의 투자금을 몰아주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18일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는 최근 공고를 내고 국가집적회로(IC)산업투자펀드(약칭 대기금)와 상하이집적회로펀드로부터 총 22억5천만 달러(약 2조7천7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금은 중국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이다. 상하이집적회로산업펀드 역시 시 정부 주도의 유사한 산업 펀드다. 두 펀드의 추가 투자금은 SMIC의 생산 자회사인 중신난팡(中芯南方) 증자에 투입된다. 2016년 세워진 중신난팡은 SMIC의 핵심 생산 거점인 상하이 반도체 공장 법인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14㎚ 웨이퍼가 월 6천장씩 생산되고 있는데 향후 생산량이 월 3만5천장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증자가 끝난 후에는 중신난팡의 기존 최대 주주인 중신지주 보유 주식이 50.1%에서 38.52%로 내려간다. 대신 대기금과 상하이집적회로산업펀드의 지분은 총 61.49%로 늘어나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증자로 중국 정부가 SMIC의 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월간 산업생산이 처음으로 작년보다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산업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급속히 얼어붙은 소비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국 외부의 수요도 급감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중국 안팎의 수요 회복이 중국 경제 회복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15일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5%를 크게 웃돈 것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1월 이후 중국에서 월간 산업생산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1∼2월 -13.5%로 급락했다가 3월 -1.1%를 기록했고 이달 플러스로 반전하면서 브이(V)자형 반등 곡선을 그려나가는 추세다. 중국 내 코로나19는 지난 1월부터 급속히 퍼졌고 2월 들어 유행이 절정에 달했다. 우한(武漢)을 비롯한 후베이성 봉쇄 등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면서 3월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연히 꺾였고 이때부터 중국 경제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우리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생산을 중단하지 않은 업체입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감염된 직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13일 중국 베이징 남쪽 다싱(大興)구에 있는 일본계 부품 업체 SMC중국을 찾았다. 마칭하이(馬靑海) 총경리는 코로나19에도 공장이 정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외국 기자들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동차나 전자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베이징에 4개의 공장이 있다. 직원 6천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일 2차례 체온을 잰다. 마 총경리는 "2월 3일에 생산을 재개했을 때 출근율은 65%였는데 2주 후에는 85%로 높아졌고 3월부터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사스 때는 방역 의식이 낮았지만, 지금은 방역 의식이 훨씬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 전체의 위생 환경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는 마스크 제조 기계와 산소호흡기 생산 기계의 부품도 있다. 마 총경리는 최근 2개월간 관련 매출이 1억5천만위안(약 260억원)으로 15배가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탑 5 순위. 1위 : 화웨이 2위 : vivo 3위 : OPPO 4위 : 샤오미 5위 : 애플 2,000년대 들어, 이번 코로나사태처럼 경제적 소비활동을 위축시킨 사태는 없었다. 2020년 중국업계와 매체들은, 소비자들의 5G 업그레이드 시즌을 맞아, 기존 중국 휴대전화 생산회사의 4강 구도에 어떤 변화가 초래될지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IT정보 전문기관인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 출하량은 6,600만 대로 지난해 4/4분기 대비 20.3%가 감소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수치하락에 가장 기여한 브랜드는 휴대전화를 주력으로 하는 샤오미였다 IDC보고서가 만든 아래 표에서 4위에 랭크된 샤오미는, 1분기 판매액이 지난해 4/4분기보다 무려 33%나 추락했고, 시장점유율도 2.1%나 감소했다. (2020년 1/4분기 중국 5대 스마트폰 출하댓수와 시장지배율 증감 비교표) 명품은 위기에 강했다. 위표에서 1위 화웨이는 지난해 4/4 분기 대비 매출감소가 4.4%에 불과했다. 반면 시장지배율은 35%에서 42%로 매우 높아졌다. 2위 vivo 도 매출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 -24.5%를 기록했고, 3
중국을 대표하는 술인 마오타이(茅台)를 만드는 주류 회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해 시가총액이 세계적 기술기업인 한국의 삼성전자까지 넘어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전날 사상 최고가인 1천323.01위안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조6천745억 위안(약 289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이보다 낮은 286조원이었다. 중국 증시 시총 1위 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가 본격적으로 풀린 지난 3월부터 내수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20% 이상 폭등했다. 중국 서남방 구이저우성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급 백주로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조에서 숙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마오타이 제조에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급량이 높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상품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500㎖, 53도짜리 페이톈(飛天) 마오타이는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에서 한 병에 2천800 위안(약 48만원)에 팔리고 있다. 시진핑
중국이 지난 1월 25부터 문을 닫았던 상하이의 디즈니 리조트을 11일부터 재개방했다. 상하이 디즈니 테마파크와 함께 문을 닫았던 베이징의 자금성은, 지난 1일 5일짜리 노동절연휴가 시작되면서 먼저 개방했었다. 미국의 디즈니그룹은 세계에 모두 11개의 디즈니 테마파크를 운용하고 있은데, 현재 모두 폐쇄된 상태에서 상하이 디즈니가 처음으로 재개장되는 것이다. 디즈니 그룹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모든 테마파크의 폐장으로, 올 1~3월 사이에 약 14억달러, 한화로 무려 1조7100억원에 달하는 입장수익과 판매수익등의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디즈니랜드의 입장객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고, 현장에서 입장권을 받기위해 기다리는 동안에도 리조트측에서 미리 표시해놓은 간격에 따라 오랬동안 기다린 후에 또 체온검사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인민왕등 중국내체에 따르면, 5월들어 중국전역의 확진환자가 두 자리수로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10일 연이틀 두자리 수의 확진환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자율차량내 모바일 폰기반 5G생태계 기술 (车机手机互联技术) 표준으로 선정될 것. 머지 않아, 중국 자동차 자율주행시스템이 실용화되면, 네비게이션화면에 화웨이의 모바일 운영체계가 독점적으로 장착될 전망이다. 중국대표 통신기 화웨이가, 곧 상용화를 앞둔 중국의 자율주행차량 메이커들에게 차량내 통신,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5G생태계인 하이카( Hi Car) 시스템을 독점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텅쉰왕은, 화훼이가 중국내 30개 자동차공장에서 자율주행자동차로 출시하는 약 120개 차종에 하이카( Hi Car) 시스템을 설치하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하이카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한 자동차회사는, 중국이치다종( 중국생산아우디) 중국최대 자동차브랜드인 창춘 이치(一汽)、광저우 광치(广汽)、베이징 베이치(北汽)、치뤠이(奇瑞)、쟝화이(江淮) 등 중국 주요자동차회사들이 망라돼있다. 화웨이의 자율자동차내의 5G생태계는, 상하이자동자회사와 미국GM의 합작회사가 곧 출시하는 한화 2천만 원대의 신형 바오쥐(宝骏) RC-6 에 처음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자율자동차의 차량내 모바일 폰기반 5G생태계 기술 (车机手机互联技术)은, 현재 화웨이 외에도,
“인민들의 가장 중요한 생계는 고용에서 시작, 국가의 가장 큰 과제는 고용해결” 위는 지난 9일 환구시보 (环球日报)의 사설제목으로, 중국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취업 즉 고용의 문제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 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글이기에 그 요지를 요약해 전달한다. 국가의 고용정책의 기본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의 수요에 대비해, 해당직업에 요구되는 적합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인력을 적절하게 양성하는 것이다. 즉 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원활하게 맞춰나가는 것이 국가의 해당부문이 완수해야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기업으 생산물자가 풍부해지고, 소비자들의 안목이 고급화되면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택배, 봉재기계전문가와 재단사등 5개 직종은 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취업의 기회가 부족한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인력과 산업의 불일치는 중국경제의 변화와 업그레이드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여기에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발로 인한, 소비의 감소로 인해 기업들도 많은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재 국가가 주동적으로 이런 공급과 수요의 양
20일, 산시를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지아쑤이현(县) 시아오링의 금미촌 트레이닝센터의 전자 상거래 생방송 플랫폼에 출연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올해는 빈곤 퇴치의 중요한 해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갑작스런 출현은 빈곤 퇴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 상거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전자상거래는 농산물 및 제품 홍보에 매우 중요하며, 유망하다." 라고 말했다. 한편 북경대학교 빈곤지역 개발연구소 레이 밍 (Lei Ming)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빈곤 퇴치의 열쇠는 생산과 공급을 파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빈곤 지역의 농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상업적 가치를 달성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레이 밍은 공급 망 및 가치 사슬 구축에 있어 산업 망, 공급 망, 가치 망 등의 전자상거래 순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어 농촌 전자 상거래 요소에 대한 수요가 조정되어 농업 생산에 있어서 농산물 공급이 시장과 합치될 것이며, 최종적으로 농산물의 시장 가치의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최근 전국 각국의 공무원들이 인터넷 생방송의 저렴하고 편리하며 강력한 프로모션 효과
중국은 어제 4월 24일, 중국항공우주의 날 50주년을 맞았다. 중국항공우주국 CNSA ( 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 )는 이 날, 중국의 화성탐사를 비롯한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대탐험 우주계획의 이름을, 티엔원 프로젝트 ( 天问 : 하늘 천에 물을 문, 하늘에게 묻는다 , 혹은 하늘을 묻다 ) 로 정했다. 그리고 중국이 지난 2016년 1월 발표한 화성탐사계획에 따라, 오는 7월에 발사할 첫 화성탐사선의 이름을 티엔원 1호( 天问 1号)로 명명했다. 화성 목성 토성등 순차적으로 진행될 태양행성탐험 프로젝트에 따라 티엔원 2호, 3호, 4호 들을 잇달아 발사하게 된다. 중국항공우주국은, 태양계 탐사프로젝트의 명칭인 티엔원 ( 天问 )은, 중국의 고대, 춘주전국시대 의 시인 굴원이 지은 시 ,티엔원 ( 天问 ) 의 제목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굴원 ( 屈原 , 초나라의 재상. 시인, 기원전 340 - 278년) 은 일찌기 2천 3백여년 전에, '하늘에 묻는다'는 뜻의 티엔원 ( 天问 ) 이라는 제목의 장시를 썼다. 굴원은 지금까지 온전히 전해져 남아 있는 이 시에서, 우주의 탄생과 기원 그리고 우주와 인간존재등에 대해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