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7월 첨단 제조업의 부가가치 성장세가 9%를 훌쩍 넘어섰다. 미국 등 서구 사회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은 이미 분명한 성장의 뿌리를 견고히 내린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반 제조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첨단 제조업의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자 중국 당국 역시 중국 경제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올 7월 규모 이상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해 전체 산업보다 여전히 빨랐다. 스마트·친환경 신산업도 빠르게 성장해 7월 집적회로 제조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17.1% 늘었다. 온라인 소비도 빠르게 성장해 17월 실물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이는 1~6월보다 0.3%포인트 빨라졌다고 했다. 이 같은 첨단 제조업의 발전은 기본 제조업의 성장과 맞물려 중국 제조업 구조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국가통계국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 푸링후이는 “외부의 불안정·불확실 요인이 여전히 많고, 국내 시장은 공급은 강하지만 수요는 약
‘32억 8,500만 명’ 중국의 올 상반기 내국인 관광객 수다. 상반기 중 15억 인구가 최소한 2차례 여행을 했다는 의미다. 전년동기보다 무려 20% 이상 늘었다. 1인당 10위안씩만 소비를 했어도 여행소비가 330억 위안에 달한다. 실제 지출은 3조 위안이 훌쩍 넘었다. 중국 당국은 올 연초 내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 덕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국내 주민 여행 현황’을 발표했다. 주민 여행 상황에 대한 표본조사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주민 관광 인원은 32억 8,5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도시 주민 관광 인원은 24억 5,200만 명으로 17.5% 증가했고, 농촌 주민 관광 인원은 8억 3,300만 명으로 30.6% 늘었다. 상반기 여행경비도 급증했다. 소비 측면에서, 상반기 중국 내국인 여행 지출은 3조 1,500억 위안(약 609조 1,155억 원)에 달했다. 금액 차원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이 중 도시 주민 여행 지출은 2조 6,000억
중국의 올 7월 규모이상의 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월 대비 6% 가까이 성장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은 올 상반기 5.3%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6,7월 산업 부가가치 성장세 역시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월 산업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또 7월 규모 이상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8.4% 늘어 산업 부가가치 증가세를 견인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소비 역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7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고, 그중 상품 소매액은 4% 늘었다. 1-7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고온, 폭우, 홍수 등 극端 날씨가 발생해 경제 운행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었다”라며 “이 같은 국내외의 복잡한 국면에 직면해 각 지역과 각 부문은 보다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서둘러 시행했다”고 밝혔다. 실제 글로벌 무역 환경의 악화 속에서도 7월 중국
‘1826.9만 대’ 중국에서 올 1~7월 간 팔린 자동차 대수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만들어진 차량 대수는 1823.5만 대를 기록했다. 만든 차보다 팔린 차가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판매량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동안 중국 차들의 재고가 적지 않아 밀어내기 판매를 한다는 이야기도 어느 정도 사실이었던 것을 보여준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생산 및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는 각각 1823.5만 대와 1826.9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와 12% 증가한 수치다. 생산·판매 증가율은 올해 1~6월보다 각각 0.2%포인트, 0.6%포인트 확대됐다. 중국 매체들은 “자동차 내수 판매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 중국 자동차 생산·판매는 각각 259.1만 대와 259.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와 14.7%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각각 7.3%와 10.7% 감소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 천스화는 7월에 자동차 산업이 전통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일부 자동차
7월 한 달 간 중국에서 철도를 이용해 움직인 여객수가 4억 56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여름철 휴가 인원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중국매체들은 분석했다. 중국차이푸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가철도그룹(국철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달 간의 철도 이용객 현황 자료를 공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철도 누적 여객 송송 인원은 4억 56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 매체에 국철그룹 운송부 관계자는 3분기 열차 운행도표를 바탕으로 하계 임시열차 운행도표를 편성·시행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국 전국 철도 일평균 여객 열차 운행 편성은 1만 1416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중국 매체에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분석가 우웨이는 “여름철 주민들의 이동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라며 “이는 주민들이 휴가를 이용해 여행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중국 매체들은 전국에서 시민들의 여가·오락 활동 의지가 높아져 8월에도 하계 소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줄 것이라고 전망
중국 광둥성과 장쑤성의 상반기 GDP총액이 7조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31개 성 가운데 상반기 GDP ‘6조 위안 클럽’에 든 성은 이들 둘이 유일했다. 두 성에 이어 산둥성이 상반기 GDP총액 위로 5조 46억 위안(약 1,056조 8,922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1,2위와 3위의 격차가 1조 위안 이상 벌어진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각 성별 GDP 실적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상반기 GDP 총액은 66조 536억 위안(약 1경 2,785조 원)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광둥성과 장쑤성은 모두 6조 6000억 위안(약 1,277조 5,620억 원)을 넘어섰으며, 광둥성이 6조 8725억 4000만 위안(약 1,330조 3,175억 원)으로 전국 1위, 장쑤성이 6조 6967억 8000만 위안(약 1,296조 2,957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산둥성은 3위로 5조 46억 위안(약 1,056조 8,922억 원), 저장성은 4위로 4조 5004억 위안(약 871조 1,424억 원)을 기록했다. 쓰촨성과 허난성은 각각 3조 1918억 2000만 위안(약 617조 8,40
‘3조 8,872억 위안’ 한화로 약 750조 1,907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무역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8% 성장한 수치다. 중국 경제가 기존 제조 화물 수출에서 서비스 수출이라는 새로운 동력을 갖추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 무역수지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무역 총액은 3조 8,872억 위안, 전년동기 대비 8% 늘었다. 그중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은 6%의 성장률로 지속적으로 선도했다. 상반기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1조 5,025억 위안(약 289조 9,674억 원)으로 서비스 무역 총액의 38.7%를 차지했으며, 그중 통신·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와 기타 상업 서비스가 각각 12.7%, 3.1%의 성장률로 세부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러한 성장은 생산성 서비스 산업이 ‘노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으로 심층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중국 매체들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의 돌파가 글로벌 협력 모델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이미 세계 서비스 무역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고 분
‘1조 802억 위안’ 한화로 약 208조 4,677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여행 서비스 수출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2%이상 급증한 것이다. 중국 당국의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중국 여행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륙의 유동인구를 더 늘려 내수를 늘리자’는 중국 당국의 묘수로 꼽히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행 서비스 무역수지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여행 서비스는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수출입 총액 1조 802억 위안(약 208조 4,677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수치다. 그중 수출은 68.7% 증가했고, 수입은 5.5%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여행 서비스가 전체 서비스 무역 최대 분야로 부상했다”며 “이 데이터는 중국 소비 시장이 ‘상품 소비’에서 ‘체험 소비’로,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매력’으로 구조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부연구원 송쓰위안(宋思源)은 여행 서비스 무역의 두드러진 성과는 관련 정책 혜택의 지속적 방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다수 국가에 대한 일방적 무비자 조치,
‘9.0%, 9.4%’ 중국의 올 상반기 기계공업 기업들의 전년동기 대비 부가가치와 영업이익 증가폭이다. 중국의 국가 발전 속도를 훨씬 앞지르는 수치들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기계공업연합회는 최근 2025년 상반기 기계공업 경제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기계공업 규모 이상 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해 전국 산업과 제조업 증가율을 각각 2.6%포인트, 2.0%포인트 웃돌았다. 또한 영업수익은 15조 3천억 위안(약 2,952조 2,8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전국 산업 평균보다 5.3%포인트 높았으며, 총이익은 7,912억 1천만 위안(약 152조 6,7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해 전국 산업 평균보다 11.2%포인트 높았다. 중국 매체들은 “상반기 기계공업의 경제운영은 안정 속에서 호전을 보였으며, 제품 생산과 판매가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대외무역도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 집행부회장이자 대변인인 뤄쥔제는 “하반기에도 여전히 유효수요 부족과 가격 내몰림에 따른 이익 공간 축소 등의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거시 정책과 산업 정책이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
‘1,680억 위안’ 한화로 약 32조 5,046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게임 판매 수입액이다. 전년동기대비 14% 이상 두 자릿수로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게임시장이 다시 10%대 성장을 구현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제22회 중국국제디지털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박람회(CDEC) 고위급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1~6월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이하 “보고서”)가 정식으로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게임 시장의 실제 판매 수입은 1,680억 위안(약 32조 5,046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08% 증가하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게임 이용자 규모는 약 6억 7,9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2% 증가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음향영상디지털출판협회 장이쥔(张毅君) 제1부이사장은 시장 수입과 사용자 규모가 동반 성장한 배경으로 신작들의 성공 등 3가지 요인을 꼽았다. 주요 3가지 요인은 첫째, 다수의 신작 게임이 출시 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고,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