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상반기 1인당 가처분소득이 2만2000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명목기준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 1인당 가처분소득이 4만5000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로 약 870만원가량이다. 중국 31개 성 가운데 11개 성이 1인당 가처분 소득 2만위안(약 387만원)을 돌파하는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 성별 1인당 가처분소득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1,840위안(약 415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명목 기준 5.3% 증가한 수치다.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5.4%였다. 중국 31개 성 가운데 11개 성에서 1인당 가처분소득이 2만 위안을 초과했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은 4.5만 위안을 넘겼다. 주민 가처분소득이란 주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득으로, 최종 소비지출과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총소득을 의미한다. 가처분소득에는 현금소득뿐만 아니라 현물소득도 포함된다. 수입원에 따라 가처분소득은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각 임금소득, 경영순소
‘501만 건’ 중국의 올 상반기말 현재 유효 발명특허 수다. 전년동기 대비 13%가 훌쩍 넘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가열차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지식재산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국내 유효특허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유효 발명특허 수는 50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인구 1만 명당 고가치 발명특허 수는 15.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 2025 연구 리더 순위》에 따르면, 중국은 고품질 연구성과에서 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관》 보고서에서는 중국 기업 6곳이 선정되었고, 텐센트와 화웨이는 나란히 상위 10위에 들었으며, 화웨이는 2015년 이후 연속 선정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굴기는 스타트업 증가로 이어졌다. 국가정보센터에 따르면, 산업단지 생산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상반기 전체로는 15.8% 증가했다. 창업형·혁신형 기업의 경영활력 지수는 2분기 각각 38.3%, 28.2% 상승했고, 상반기 기준으
‘127.1%, 53%, 36.2%, 17.7%’ 올 상반기 중 중국에 투자한 외자 전자상거래 서비스업, 화학의약 제조업, 항공우주기기 및 장비 제조업,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업체들의 실제 외자 사용 금액 증가폭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 증가폭은 미국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증췐르바오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자기업 투자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조업 분야에서 실제 사용된 외국 자본은 1,090억 6,000만 위안(약 21조 1,423억 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분야가 3,058억 7,000만 위안(59조 2,959억 원)이었다. 이어 고기술 산업의 실제 외자 사용 금액은 1,278억 7,000만 위안(약 24조 7,888억 원)에 달했으며, 그 중 전자상거래 서비스업, 화학의약 제조업, 항공우주기기 및 장비 제조업,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업의 실제 외자 사용 금액은 각각 127.1%, 53%, 36.2%, 17.7% 증가했다. 고기술 분야의 중국 투자는 미국이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 분야다. 이런 미국의 규제를 뚫고 중국에 적극 투자한 외국 자본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
‘3만14곳’ 올 상반기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 법인 수다. 마치 중국을 떠나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비웃기라도 하듯 반년새 3만 곳이 넘는 외자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를 했다.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기업 친화적 정책 덕이다. 다만 미국의 강력한 제재와 함께 중국 당국의 경영 간섭을 우려한 글로벌 대기업들의 중국 탈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증췐르바오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자기업 투자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총 3만14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반면 실제 사용된 외국인 투자 금액은 4,232억 3,000만 위안(약 82조 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중국에 투자한 외자 기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부연구원인 쑹쓰위안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 기업의 신규 설립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중국이 여전히 외국인 투자 기업에게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 기업
‘총 6,361억 위안’ 한화로 약 123조 3,143억 원 가량이다. 올 1~5월 간 중국 당국이 감세 및 환급해준 규모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감세 혜택과 재정정책으로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세무총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 감세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과학기술 혁신 및 제조업을 지원하는 주요 정책에 따른 감세 및 환급 규모는 총 6,361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매체들은 “구조적인 감세 정책이 힘을 발휘하면서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이 가속화되었다”고 전했다. 그만큼 중국 당국이 민영 기업 육성에 적극적이라는 의미다. 실제 중국 당국은 민영기업을 위한 다양한 입법조치까지 하면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중국 당국은 역대 최초로 민영경제 발전에 관한 기본 법률인 「민영경제 촉진법」을 제정 시행했다. 이 법은 공정 경쟁, 투자·융자 촉진, 과학기술 혁신, 경영 규범, 서비스 보장, 권익 보호 등의 측면에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영경제의 발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최적화하고 있다. 법치
‘12조 4,800억 위안’ 한화로 약 2,419조 3,728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7% 이상 성장한 수치다. 중국 대외 수출은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부터 이어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조치로 크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중국의 민영기업들은 이 같은 장애를 뚫고 7%대의 수출 증가를 일궈낸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민영기업들의 수출규모는 12조 4,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무역에서 57.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해 중국 수출의 50%를 차지했고, 21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무역보다 4.4%포인트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민영기업들의 선전은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라며 구체적인 사례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초 쥐찬광뎬과기주식유한공사는 장쑤성 쑤첸 생산기지에서 아르신화갈륨(砷化镓) 적황광(赤黄光) LED칩 프로젝트를 본격 생산에 돌입시켰다. 총 투자액은 10억 위안(약
‘5.3%’ 올 상반기 중국 당국 발표한 고정가격기준 GDP 성장률이다. 생산액은 66조 536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화로 약 1경 2,797조 원 가량이다. 미국의 관세전 유발과 2곳의 전쟁으로 글로벌 지구촌 경제가 강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낸 경제 성적표여서 더욱 주목된다. 한국은 올 상반기 0.5% 성장을 했을 뿐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드렝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경제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66조 536억 위안(약 1경 2,797조 원)으로, 고정 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였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상반기 GDP 성장률이 5.3%를 기록하여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각종 수치를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는 여전히 압력을 견디며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중국 매체들은 하반기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개선되는 발전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많은 국제 기관과 투자 은행 또한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상반기 경제 운영의
‘14.5%’ 중국의 6월 청년 실업률이다. 전월보다 0.4%p 줄어든 수치다. 중국 청년실업률이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의 대졸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해져 중국 경제와 정치의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6월 연령대별 실업률 통계 자료를 발표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도시 지역에서 재학생을 제외한 16-24세 노동력의 실업률은 14.5%로, 전월 대비 0.4%p 하락하였다. 25~29세는 6.7%로 전월보다 0.3%p 감소했다. 반면, 30-59세는 4.0%로 전월 대비 0.1%p 상승하였다. 서방 매체들은 실업률, 특히 대졸업실업률은 중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공식 자료는 중국 실업률이 높지만 안정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실제 이 중 1624세 및 25~29세 재학생 제외 도시 노동력 실업률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 평균은 5.2%로 1분기보다 0.1%p 하락하였으며, 6월 전국 도시 조사
미국발 관세전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로의 운임지수가 치솟고 있다. 최대 38%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관세가 본격화하기 전에 미국으로 가는 물류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린 탓이다. 소위 ‘수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관세가 오르 전에 물류비가 오르고 있는 것인데, 이는 장차 미국내 물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는 향후 미국 가계에 과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초래라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징지찬카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낙찰 데이터를 발표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 6월 중국에서 미동부, 미서부 항로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37.6%, 29.9%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5월보다 각각 32.3%p, 19.6%p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민생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원빈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상반기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는 변동성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은 강한 회복력으로 외부 불확실성에 견뎌냈다. 전술적으로는 수출 시점을 선점했고, 전략적으로는 무역 파트너의 다변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거시 데이터를
‘16만 곳’ 지난 2024년말 현재 중국의 요양서비스 제공 기업 숫자다. 실버산업은 고령화를 맞이하는 중국의 당국이 꾸준히 강조해왔던 분야다. 하지만 사실상 지난 2024년을 중국 실버산업의 원년으로 본다. 지난 2024년 1월 중국 당국이 「실버경제 발전과 노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의견」을 반포하면서 본격 육성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징지찬카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실버산업 육성 2년차를 맞으면서 중국 당국이 1년간의 실적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냈다. 전국조직기구통일사회신용코드데이터서비스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 기준 중국의 요양서비스 관련 기업 수는 약 16만 곳에 달했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24.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재활간호, 노인교육, 의료요양 등의 분야는 각각 36.05%, 34.15%, 31.26%의 빠른 성장을 보였다. 또한 전국의 노인 관련 사회조직은 약 1.65만 개로, 2023년 말 대비 2.12% 증가했다. 소비 트렌드를 보면, 고령자 맞춤 리모델링, 스마트 요양, 은발 문화관광 등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주거도시건설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