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8,500만 명’ 중국의 올 상반기 내국인 관광객 수다. 상반기 중 15억 인구가 최소한 2차례 여행을 했다는 의미다. 전년동기보다 무려 20% 이상 늘었다. 1인당 10위안씩만 소비를 했어도 여행소비가 330억 위안에 달한다. 실제 지출은 3조 위안이 훌쩍 넘었다. 중국 당국은 올 연초 내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 덕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국내 주민 여행 현황’을 발표했다. 주민 여행 상황에 대한 표본조사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주민 관광 인원은 32억 8,5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도시 주민 관광 인원은 24억 5,200만 명으로 17.5% 증가했고, 농촌 주민 관광 인원은 8억 3,300만 명으로 30.6% 늘었다. 상반기 여행경비도 급증했다. 소비 측면에서, 상반기 중국 내국인 여행 지출은 3조 1,500억 위안(약 609조 1,155억 원)에 달했다. 금액 차원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이 중 도시 주민 여행 지출은 2조 6,000억
슬픔은 이해해도 책임을 물어서는 안된다. 중국에서 어린아이들이 깊은 강가에서 놀다 빠졌고, 한 아이가 결국 익사를 하고 말았다. 익사를 한 아이는 다른 구하려다 숨진 것이다. 아이의 부모는 같이 놀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했다. 적극적으로 구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당 소송은 언론을 통해 중국 전역에 알려졌고,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중국 법원이 판결했다. “슬픔을 이해하지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정말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은 이 어린이들이 위험한 곳에 놀도록 방치한 어른들이다.” 아이 부모들은 항소를 했지만 판결은 달라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갑론을박도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중국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24년 3월, 광둥성 허위안시 허핑현에서 12세 미만의 미성년자 5명이 다리 아래 물웅덩이에서 함께 놀기로 했었다. 그 과정에서 10세의 샤오밍(이하 인물은 모두 가명)과 8세의 샤오홍이 실수로 물에 빠졌었다. 당시 11세의 샤오둥은 가까이에 있던 샤오홍을 구해냈으나, 물이 깊어 허우적대던 샤오밍에게 다가가 잡아 끌 힘이 없어, 다만 샤오밍에게 얼른 헤엄쳐 돌아오라고 소리칠 수밖에 없었었다. 강가에 있던 9세의 샤오
중국의 올 7월 규모이상의 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월 대비 6% 가까이 성장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은 올 상반기 5.3%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6,7월 산업 부가가치 성장세 역시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월 산업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또 7월 규모 이상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8.4% 늘어 산업 부가가치 증가세를 견인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소비 역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7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고, 그중 상품 소매액은 4% 늘었다. 1-7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고온, 폭우, 홍수 등 극端 날씨가 발생해 경제 운행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었다”라며 “이 같은 국내외의 복잡한 국면에 직면해 각 지역과 각 부문은 보다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서둘러 시행했다”고 밝혔다. 실제 글로벌 무역 환경의 악화 속에서도 7월 중국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고추를 음식에 더 넣었다.” 중국 한 성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들을 선정 발표했는데 한 대상자의 공로가 음식을 만들면서 ‘아버지가 좋아하는 고추를 더 넣었다’고 중국 사회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쪽에서는 “이 정도 수준으로 어떻게 한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으로 선정될 수 있느냐”고 지적하고 있고, 반대쪽에서는 “다른 착한 부분도 많다”면서 “무엇보다 평범한 효심을 실천한 것이 ‘좋은 사람’을 대변하는 족하다”며 맞서고 있다. 과연 어느 말이 옳을까? 중국 온라인은 여전히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지린성 바이청시에서 벌어졌다. 시가 「바이청시의 2025년 제2차 ‘지린의 좋은 사람’ 후보자 추천 공시」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의 후보자인 치 모우의 선행 사례 중에 ‘요리를 할 때 아버지가 좋아하는 고추를 더 넣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이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이게 상 받을 일이냐”고 지적했다. 잠시 취소 논란이 있었지만, 「중국지린망」은 “그녀의 후보 자격은 취소되지 않았다”라며 ‘좋은 사람’이란 가장 평범하기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하게 변론하고 나서면
‘329조 9,400억 위안' 한화로 약 6경 3,391조 원 가량이다. 올 7월말 기준 중국의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9% 가량 증가한 수치다. 그만큼 중국 당국이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은 올 하반기 보다 적극적인 통화 확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시중통화 통계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329조 9,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사회융자총규모 잔액은 431조 2,600억 위안(약 8경 2,857조 원)으로 9% 증가했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268조 5,100억 위안(약 5경 1,588조 원)으로 6.9%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전반적으로 각 지표의 증가율은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적정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반영했고 실물경제에 적합한 통화·금융 환경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민생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원빈은 “반기 말이나 연말 같은 중요한 시점에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경제·금융 데이터 변동이 커지고, 일시적인 외생 충격 요인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중국의 저금리 현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매체들은 “경제 안전성을 고려해 하반기 역시 사회 신용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회 신용공급을 확대 공급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금리를 더 낮추겠다는 의미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이 같은 통화정책 기조를 전했다. 이에 민은행 역시 하반기 대출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매체들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신용 증가를 분석할 때 ‘양’뿐 아니라 ‘질’을 중시해야 한다” 강조했다. 대출금액 잔액의 증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출의 부실여부가 중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중국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이 중점 분야와 취약 부문에 대한 신용 지원을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대출 잔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올 7월 말 기준 사회융자총규모 잔액은 431조 2,600억 위안(약 8경 2,857조 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268조 5,100억 위안(약 5경 1,588조 원)으로 6.9%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사회 자본을 모아 산업에 투자하는 금융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다”고
‘160시간 근무’ 한국이라면 법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일반화된 근무 시간이다. 중국은 노동자들의 당인 공산당이 독재를 하는 나라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노동형태들이 존재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근무시간이다. 중국 매체들이 이제야 초과 근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은 내놓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지난 8월 6일 한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초과근무 표창에 관한 통지’라는 문건을 올렸으며, “이것은 친구가 근무하는 전자상거래 회사에서 발표한 7월 초과근무 표창 명단”이라고 밝혔다. 명단에 오른 직원들은 “높은 책임감과 묵묵히 헌신한 초과근무”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가장 많은 초과근무 시간은 159.96시간, 적게는 68.41시간이었다. 통지 말미에는 전 직원에게 이 명단의 인물을 본받아 애사심과 헌신정신을 배우자고 호소했다 했다. 이후 해당 회사 관계자는 강제 초과근무는 아니며, 주로 업무 상황에 따라 다르고, 운영 직무가 상대적으로 바빠 초과근무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초과근무를 신청하면 수당이 지급되지만, 스스로 초과근무하고 신청하지 않으면 수당이 없다. 구체적인
‘4조 8,418억 kWh’ 올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소비된 전기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4%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기는 IT시대의 최대 에너지다. 모든 컴퓨터, 센서 등이 전기로 움직인다. 전기가 없으면 공장은 물론 도심의 모든 움직임이 멈춘다. 소위 ‘시티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반기 전력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사회 전력 소비량은 누적 4조 8,418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 같은 안정적 증가의 배경에는 중국 경제의 탄탄한 회복력, 구조 업그레이드 동력, 그리고 녹색 전환 성과가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올 여름철 전력 피크 기간 동안 중국은 역사상 최고치인 15억 800만 kW 부하를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순환 정전(유도 전력 제한)을 시행하지 않았다. 이 현상 자체가 중요한 경제 신호이며, 그 배경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이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원탄·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고, 규모 이상 산업 발전량이 일평균 증가를 달
‘회복 탄력성’ 중국 당국이 올 상반기 자체 평가를 하면서 가장 주목하고 자랑하는 부분이다. 경제의 회복에 탄력성이 붙었다는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상반기 자국 경제 평가를 하면 “‘회복 탄력성’을 보여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나섰다. 매체들이 언급하는 회복 탄력성을 중국 경제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내부 위기와 지구촌의 2개의 전쟁, 미국발 ‘관세전’ 등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경기 상승세 혹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이 같은 중국 경제 특성은 국제 신용평가회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반기 각종 지표들이 이 같은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은 상반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1분기는 5.4%, 2분기는 5.2%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 구조별로는 1차 산업이 3.7%, 2차 산업은 5.3%, 3차 산업은 5.5% 증가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서비스화로 가속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소비와 서비스업이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기초적 역할이 더욱 부각됐다. 동시에 2차 산업도 5.3% 성장해 제조업 등 실물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며, 경제 발
하반기 중국 경제는 ‘기술 산업’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IT와 AI 등 첨단 산업에서 중국의 신기술은 이미 세계를 놀래킬 수준으로 성장했다. 하반기 중국 당국은 신 기술 산업을 보다 적극 육성해 중국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하반기 신 기술 산업 육성 방침을 놓고 적극 실천에 나섰다. 중국 산업은 올 상반기 이미 이 같은 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했다.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장비 제조업은 10.2%, 고기술 제조업은 9.5% 증가했다. 3D 프린터, 신에너지차,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각각 43.1%, 36.2%, 35.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 상반기 산업 생산 데이터를 보면 신산업·신기술이 양호한 발전세를 보였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들 분석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추세에 3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산업 분업 구조를 재편하고 전략적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둘째,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