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억 위안' 32조 8,924억 9,000만 원 가량이다. 중국이 지난 10년간 유치원 교육에 쏟은 예산이다. 적지 않지만 중국 규모로 볼 때 크다고 하기도 그렇다. 중요한 것은 금액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인구 확산을 위해 아이 부양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유아 교육을 위해 2022년 발전자금 230억 위안 지출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보다 30억 위안, 15% 는 수치다. 당국은 이 예산을 유아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크게 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통합 자원 공급 확대 지원,이다. 공공어린이집 신·개축 지원, 민영단지 육성 지원 등에 쓰인다. 이어 지방의 통합 유치원 교육을 위한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공공 공원의 학생 1인당 재정 책정 기준 또는 학생 1인당 공적 자금 기준 및 통합 사설 공원에 대한 보조금 기준을 마련하도록 지방 정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영유아 보조금 체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 고아, 장애아동의 취학 전 교육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통합유치원의 여건 개선을 지원하고 적절한 놀이도구와 그림책을 구비하여
'6454억 위안' 중국의 지난 4월 위안화 대출 잔액이다. 전년동기보다 8231억 위안 감소했다. 대출 잔액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빌려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 최소한 전년동기보다 줄었다는 의미다.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 정책으로 경제가 위축된다는 신호다. 최근 중국 인민 은행은 4월 재무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위안화 대출은 6454억 위안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31억 위안이 줄어든 것이다. 4월 말 국내외 외화대출 잔액은 207조 7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위안화 대출 잔액은 201조 6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예금도 4월 위안화 예금이 909억 위안 증가해 작년 같은 달보다 8161억 위안 늘었다. 4월 말 현재 외화예금 잔액은 249조7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월말 위안화 예금 잔액은 243조1900억 위안으로 10.4% 증가해 지난달 말과 전년 동기보다 각각 0.4개, 1.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4월 전국의 사회간접자본(SOC) 융자 규모는 9102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68억 위안
32선 철로에 2층 차고 중국 베이징 펑타이역의 규모다. 아시아 최대 크기다. 3년 반 동안의 공사 끝에, 베이징 남서부의 제3순환도로 외곽에 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우뚝 세워졌다. 중국 국내 최초로 2층 차고로 설계한 초대형 역이자 아시아 최대 철도 허브 터미널로, 베이징 펑타이(台臺)역 건물은 지상 4층, 지하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철도는 32선이며 열차는 17대다. 입 딱 벌어지는 규모다. 역시 크기는 중국을 당할 곳이 없다. 이번엔 디자인도 많이 신경을 썼다. 고공에서 내려다본 역 전체는 독특한 '중(中)'자 모양이다. 중은 중국에서 의미가 좋다. 중국의 중이 바로 가운데 중이다. 가운데, 세계의 기준이라는 의미다. 그런 중국의 가운데는 역시 베이징이다. 지리적 가운데가 아니라 심리적 가운데를 말한다. 역내 장식은 보리 이삭이 있는 도자기 패널로 '풍년, 경사, 휘황찬란'을 의미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현대 공업 풍격이 뚜렷했고, 대합장의 조정 천장, 종고루(鼓楼造型) 모양은 여객이 대기할 때 베이징 문화 요소를 짙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895년, 청나라 정부는 금루철도를 건설하여 연말까지 펑타이까지 건설하여 펑타이역은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500만명' 중국 간호사 수다. 어머어마한 대군이다. 코로나 펜데믹의 최근 2년간 간호사들의 역할은 정말 대단했다. 방역의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생명 안전을 위해 싸웠다. 한 여름 방호복에 땀에 젖은 모습은 각국 시민들의 뇌리에 남았다. 전염의 위험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불편함을 견디며 환자를 돌봤다. 중국은 물론 한국, 미국, 유럽 등 각지의 간호사들이 영웅이다. 지난 5월 12일은 제111회 세계 간호사의 날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간호사는 많은 전염병 예방과 통제와 진료를 맡아 중요한 공헌을 해왔다. 궈옌훙(燕红紅)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의정의관국 감사담당관은 11일 국가위생건강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의 18차 당 대회 이래 우리나라 간호부대가 건설되었다. 발전 효과가 현저하다. 2021년 말 현재 전국 간호조무사(간호사?) 수는 500만 명을 넘어 501만8000명으로 2012년보다 약 252만 명, 101%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중국 간호사의 수는 매년 평균 8%의 증가율로 매년 증가해 현재 인구 1000명당 등록 간호사의 수는 3.56명으로 전국 의료비율은 2012년 1:0.95명에서 2021년 1:1
'40만개' 중국의 거점 의료기관 수다. 최근 새롭게 구축됐다. 중국이 빠르게 의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인구를 지니고 빠르게 노령화하는 중국의 방비책이다. 향후 고령화 사회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땅넓이와 인구 수를 고려할 때 과연 40만 개 정도로 향후 의료 서비스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통일된 의료보장 정보 플랫폼이 2년여 만에 거의 구축됐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정보 플랫폼은 31개 성과 신장 생산건설병단 전역에 걸쳐 개통되어, 약 40만 개의 거점의료기관과 약 40만 개의 거점소매약국에 도입돼 의료 소비자들의 수요를 커버하고 있다. 또한 13억6000만 명의 의료보험 가입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질이라고 함은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의료 수준은 미미하기 그지 없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은 발표에서 "의료보험 정보 플랫폼은 지불방식, 타 지역 간 의료서비스, 공공서비스, 의약품 및 의료 소모품 모집 등 14개 시스템을 포괄하고 있으며, 현재 순차적으로 적용되어 수백 개의 포괄적
'2700 억 달러 시장' 세계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의 규모다. 중국이 이 시장을 노리고 나섰다. 사실 중국은 인구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다. 다른 나라는 이 중국의 규모를 상상도 못한다. 이 인구 대국 중국이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인지 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건강 식품 시장이 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종 규제로 시장을 보호하고 있다. 자국 기업이 성숙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중국은 시장을 제대로 안다. 관리할 줄 안다. 필요한 외국 기업을 들어오도록 해 수익을 챙기게 하면서 기술을 빼내고 자국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제도를 바꿔 외국 기업을 퇴출시킨다. 물론 힘 있는 곳은 빼고 말이다. 중국의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을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은 식이 보조제, 스포츠 영양, 체중 관리, 전통 영양 등 4가지 범주로 나뉜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소비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세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중국 시장은 선진국보다 늦게 시작되었지만
'베이징 택시 100% 전기차로 …'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베이징 "14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당국은 이 계획에서 계획 기간 내 시영버스(산간노선·긴급지원차량 제외)와 순환택시(사회보장·개인차량 제외)가 100% 신에너지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에너지는 전기차를 의미한다. 계획에 따르면 시 당국은 향후 자동차 소유 및 사용 관리를 강화하고 소형 승용차의 이동 강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당국은 승용차의 대수를 규제하고 신에너지 지표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승용차가 없는 가구에 승용차 지표를 우선 할당하고 "한 사람 이름으로 여러 대의 자동차"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도시의 승용차 대수는 580만대 이내로 통제된다. 이에 향후 중국 베이징에서는 차량 소유자체가 특권이 되게 됐다. 계획은 고속도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역 내 국가 종합 입체 교통망 수준을 높이고, 도로망 계획을 정비하며, 중점 통로 부분 정체 구간 개조를 실시하다. 도시 부중심지,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등 역점지역 발전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베이징시와 톈진시,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한 달 넘게 지속된 고강도 봉쇄의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사회가 우려했던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드디어 막바지에 다다른 것이다. 중국 상하이는 글로벌 무역에서 차지하는 포션이 크다.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상하이를 통해 공급돼던 중간재 물량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악영향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금도 중국 당국이 '봉쇄' 정책을 바꾸길 요청하고 있다. 1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1449명으로 3월 23일 이후 가장 낮았다. 격리소를 제외한 일반 지역 내 신규 감염자는 최근 사흘간(9∼11일) 총 7명으로 방역 당국이 목표로 한 ‘일반 지역 코로나 제로’에도 근접했다는 평가다. 현재 상하이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회 필수 서비스 종사자 이외 주민들의 외부 활동은 여전히 극도로 제약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하이 중심 도로인 화산루 중앙분리대를 새 화분으로 단장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봉쇄 해제가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도로 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2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모바일 비전 in 선전(Mobile Vision in Shenzhen)‘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최대의 ICT(정보통신기술) 특화 수출 플랫폼인 'GMV(Global Mobile Vision) 2022'의 프리뷰 행사로 마련됐다. 텐센트, 비보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한중 간 ICT·모바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중국의 빅테크로 꼽히는 텐센트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업종별 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와 한국과의 협력 희망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텐센트 관계자는 "확장현실(XR)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스마트폰 1·2위 기업인 비보와 오포, 전기차 분야 세계 3위 업체인 비야디(BYD), 세계 4위 5G 통신장비 기업인 중싱(ZTE), 세계 3대 TV 제조사인 TCL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우리 업체들과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
'7년' 중국 국립오페라극장이 2015년 공사를 처음 시작한 뒤 7년 만에 완공이 되었다. 중국 국립오페라극장이 완공돼 지난 5월 1일 첫 공연을 했다. 국립극장은 그 나라의 문화의 상징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온갖 공을 들여 국립극장을 짓는다. 영국만해도 왕실 국립국장이 런던 템즈강변에 있어, 세계 문화인들의 꿈의 무대가 되고 있다. 한국도 86 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예술의 전당 건립이 추진됐다. 한국의 예술의 전당은 파트별로 건립 기간이 다르다. 예산문제로 하나씩 지어 지금의 복합 문화공간이 됐다. 재단 설립은 지난 1984년 11월 15일 착공해 1986년 12월 24일 설립됐다. 가장 최근에 가장 돈을 많이 들여 지었는데, 무려 7년이 걸렸다. 무대가 얼마나 화려할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 5월 1일 노동절 기념 첫 공연 막이 오르자 류윈즈(劉雲志) 국립 오페라 하우스 원장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앙오페라극장은 지난 4월 20일 새로 조성된 극장을 개장했다. 규모의 중국답게, 극장 규모가 어머어마 하다. 중앙오페라극장은 동서 길이 약 138m, 남북 폭 약 56m, 건물 연 높이 47.2m, 연건평 4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