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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민폐 대출 6454억 위안 증가하는 데 그쳐...전년동기보다 감소

'6454억 위안'

중국의 지난 4월 위안화 대출 잔액이다. 전년동기보다 8231억 위안 감소했다.

대출 잔액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빌려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 최소한 전년동기보다 줄었다는 의미다.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 정책으로 경제가 위축된다는 신호다.

최근 중국 인민 은행은 4월 재무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위안화 대출은 6454억 위안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31억 위안이 줄어든 것이다.

4월 말 국내외 외화대출 잔액은 207조 7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위안화 대출 잔액은 201조 6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예금도 4월 위안화 예금이 909억 위안 증가해 작년 같은 달보다 8161억 위안 늘었다. 4월 말 현재 외화예금 잔액은 249조7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월말 위안화 예금 잔액은 243조1900억 위안으로 10.4% 증가해 지난달 말과 전년 동기보다 각각 0.4개, 1.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4월 전국의 사회간접자본(SOC) 융자 규모는 9102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68억 위안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물경제에 대한 위안화 차관은 36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224억 위안이 줄었다.

4월 말 현재 전국 사회간접자본(SOC) 규모는 326조4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 중 실물경제에 대한 위안화 대출 잔액은 200조 21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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