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이 세상의 나를 가장 오래 기억해 주는 이들이 가족이다.© soulsaperture, 출처 Unsplash중국 속담에 "가추부능외양"(家醜不能外揚; 가족 내 부끄러운 일이나 잘못은 밖에 알리지 않는다.)했다. 우리 속담에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고 했다. 가족이어서 그런 것이다. 내가 그동안 어떻게 행동해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가장 잘 아는 이들이 내 가족이기에게 가족이라면 그래야 하는 것이다. 가족은 내가 가장 오래 기억하는 이들이다. 반대로 나를 가장 오래 기억해주는 이들이기도 하다.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조수미 씨의 고운 목소리로 부른 명성황후 ost의 가사다. 이 세상을 살다 가는 수많은 이들 가운데 타자에게 기억되는 이 몇이나 될까? 또 시대를 넘어 기억되는 이 몇이나 될까? 이 문제는 한 사람의 존재 가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기도 하다. 과연 왜 살다 가는가? 최소한 누가 나를 기억해주는가? 동양에서는 이 노래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가족으로 풀어낸다. 어머니, 아버지, 님들이 살다간 이유 제가 기억합니다. 낳으며, 키우며 보여주신 그 정을 제가 기억합니다. 제 아
가족의 정은 사회 속 꿀과 같다. 사회를 달고 따뜻하게 만든다.© mero_dnt, 출처 Unsplash꿀은 만든 꽃마다 그 맛이 다르고 효능이 다르듯, 사회 속 가정마다 만든 정情도 느낌이 다르고 효능이 다르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이 사회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 동양의 사상은 현존에 대한 관찰이지, 현존의 지향이 아니다. 새롭게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본래 그대로 제대로 있도록 해 얻는 것이다. 서구의 현대화가 기존의 가족이란 개념 허물고, 새롭게 하고 있다. 물론 좋자고 하는 짓이다. 하지만 자연 그 자체가 좋다는 것을 이제서야 아는 게 우리 수준이다. 무위자연无为自然이라는 도리를 유위자연有为自然으로 자연을 파괴한 뒤 안다. 가족은 자연의 생산물이다. 사람이 만들었지만, 자연 속에서 자연히 만들어진 것이다. 마치 벌이 살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꿀을 생산하듯 말이다. 물론 현대 사회 속에 가족이란 개념의 왜곡이 생기듯 시대 속에 동양사 각 장마다 왜곡이 있었다. 그런 왜곡은 모계 혈족 사회에서 씨족 사회로, 부족사회로 성장하면서 보이는 집 가 자의 변연 속에서도 나타난다. 가족에 대한 대한 가장의 절대적 권한과 소유, 가족 구성원의 가장에 대한 절대적
출처 : 동아사이언스 모바일 앱을 통하여 택시 또는 개인이 운전하는 자가용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滴滴出行. 중국의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서비스로서 중국의 빠른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중국판 Uber로도 불리며 중국인들의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앱이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滴滴出行을 이용한 한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살해당하는 참극이 벌어져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와 슬픔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운전기사가 미리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일어진 사건이었기에 그 충격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는 듯합니다. 출처 : 微博해당 사건은 5월 6일 하남성(河南省) 정주(郑州)에서 발생했는데요, 피해자는 한 여성 항공 승무원이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가 도주 중이며, 용의자 추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하여 滴滴出行은 오늘 공식 사과를 발표했는데요, 해당 소식은 5월 10일 微博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해당 소식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滴滴出行 인증 검사가 너무 쉽게 이뤄지고 있어, 위험성이 너무 커!-滴滴出行 회사랑 공안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면 해, 만약
2018 년이 시작한 지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월이 다가왔습니다. 그에 따라 2018 년 1분기에 대한 여러 분석들 역시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2018 년 1분기 중국 핸드폰 시장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산 핸드폰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중국 핸드폰 시장이 과연 2018 년 1분기에는 어떤 양상을 보였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2018 년 3월 중국인들의 핸드폰 브랜드별 보유율 Top 5를 살펴보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20.9%의 점유율을 보인 华为(자회사 브랜드인 荣耀 포함)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OPPO가 2위를 차지하며, 두 중국산 브랜드가 iPhone을 앞지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핸드폰 브랜드의 빠른 성장세는 아래의 자료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전년 동기인 2017년 1분기의 경우 핸드폰 브랜드별 보유율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iPhone이었습니다. 당시 17.9%의 보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2017년 4분기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8 년 1분기에 들어오면서 보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3위로 추락했습니다. 이와 상반되게 华为, OPPO, vivo
5월 9일, 중국의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 회견을 진행했습니다.회담 및 공동 기자 회견의현장을 多维新闻이 전합니다. http://news.dwnews.com/global/photo/2018-05-09/60056954.html#p=6
© lumapienteml, 출처 Unsplash가족이 경제 사회의 최소 단위라는 것은 묘하게 서양의 사고와 닮아있다. 영어 'Family'의 어원을 따져 보면, 그 이유를 안다. 묘하게 인류 각 언어들은 그 어원, 근본적 의미에서 상통하는 면이 있다. 영어 Family는 원래 하인이나 노예를 뜻하는 famulu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후 한 집안을 의미하는 라틴어 familia, 중세 영어 familie를 거쳐 지금의 Family가 됐다는 것이다. 돼지와 노예라니, 묘한 공통점이 느껴진다. 모두 재력, 생산력의 기본을 의미하는 것이다. 가족은 그렇게 한 생산 단위로 부양되는 한 무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한 집에 살면서 생산한 것을 함께 나누는 단위가 바로 집의 개념인 것이다. 자연스럽게 족(族)이란 한자에 왜 화살이 포함돼 있는지 알게 된다. 생산된 물건을 같이 지키는 이들이라는 의미다. 먹을 것을 같이 만들고, 지키는 무리가 바로 가족인 것이다. 가족은 혈연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남과 남이 만나 자식을 낳아 한 가족 단위를 이룬다. 그 가족은 함께 먹을 만들고, 생존을 위해 서로 무한하게 의지한다. 가족이어서 무한한 사랑이 가능하고, 무한한 책임이
한국에 ‘우주소년 아톰’으로 알려져 인기를 끈 일본 만화 <철완 아톰>의 원화 1장이 27만유로(약 3억4천780만원)에 팔렸다. 아톰은 일본 만화가 데쓰카오사무(手塚治蟲)의 대표작이다. 이날 경매가는 데쓰카의 작품으로는 역대 최대가격이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미술품경매회사 '아르퀴리알'이 지난 5일(현지시간) 파리에서실시한 경매에서 데쓰카 오사무(手塚治蟲)의 '철완 아톰' 원화가 27만유로에낙찰됐다. 이는 예상가의 4.5배에 이르는 가격이다. 낙찰된 원화는 1956년 잡지 <소년>에게재된 것으로, 35×25㎝ 크기 1장이다. 호주 거주 개인이 소유하던 것으로, 유럽에 사는 남성이 낙찰을 받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불리는 데쓰카 오사무는 <리본의 기사>(한국 방영제목 <사파이어 왕자>), <정글대제>(<밀림의 왕자 레오>), <블랙잭>, <불새> 등의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은 물론 서구에도널리 알려져 있다. 기자 = 강지현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5)에 이어 조 회장 부인 이명희씨(69)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어머니와 딸이 나란히 같은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셈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최근 피해자 여러 명의 피해 진술을 받고 이씨를 폭행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이씨가호텔 증축공사장 관계자들에게 갑질을 한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23일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내사는 정식 수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절차를 말한다. 경찰은 당시 공사현장에있던 피해자를 포함해 추가 갑질 의혹과 관련된 피해자 다수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그동안 제기된 이씨의 갑질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와 증거수집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한중일 삼국 정상회의가 먼저 열린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극동아시아 정세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주목된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문재인대통령은 9일 일본을 방문한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것이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서 판문점선언 속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들에게 남북정상회담 결과를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중 간 관계가 밀착한 만큼 중국에 북한 비핵화 의지를 이행하도록 관여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 다자안보체제를구축하고자 하는 일본과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관련한 자신의 로드맵을 이행하는 데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문제와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삼국 정상회담은 중일관계에 있어서도 하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리커창 총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슈츠 2018년 4월 25일 방영을 시작한 수목드라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KBS 2TV 새 드라마 <슈츠>가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슈츠>는 시즌 7까지 이어질 정도로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동명의 미국 N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다. 로펌을 배경으로 하는 변호사들의 이야기, 능력자 혹은 천재라는 캐릭터 설정, 멋진 두 남자의 브로맨스, 한국드라마를 자주 본 시청자들이라면 익숙한 설정이다. 게다가 인기 많은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다는 것은 원작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원작의 벽을 넘지 못하고 씁쓸한 실패를 맛본 전례가 있다. 이러한 난관에도 <슈츠>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한국적 정서를 버무렸다는 호평으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장동건이다. 그간 출연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