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한중일 협력 국제포럼이 7월 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를 함께 그리다: 글로벌 대변화 속 한중일 협력”**으로, 현장에는 2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고, 수백 명이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 우하이룽(吴海龙)은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한중일 3국은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대변화 속에서 3국 간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고 필요성이 크며, 단일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다자주의를 고수하며, 국제 무역 규칙과 질서의 재정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고, 보다 높은 수준과 개방성을 지닌 협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하이룽은 “3국 협력의 여지는 여전히 매우 넓고, 새로운 협력 분야 또한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한중일 플러스(+)’ 협력 모델을 확
중국의 지난 14차 5개년 계획에서 중국 내수 시장의 중국 경제 성장 기여도가 무려 86%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제 중국 경제를 단순히 수출 주도형 성장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지난해와 중국 경제가 글로벌 위기가 심화하는 속에도 안정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저력이라는 게 중국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로 제14차 경제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결산 보고서를 내놨다. 중국 당국이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개최한 “‘제14차 5개년 계획’을 고품질로 완수하다”라는 주제 기자회견도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에 내수 기여도는 86.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서기장 위안다는 회의에서 지난 4년 동안 중국은 국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 여러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경제는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유지해왔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에 86%를 넘어서는 내수 기여도가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위안다는 “강력한 국내 시장이 없었다면, 안정적으로 호전되는 중국 경제도 존재할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
중국이 지난 14차 5개년 기간 연평균 5.5%의 성장을 일궈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제 규모 증가액만 35조 위안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GDP는 지난해 18조7400억 달러 수준이다. 세계 2위 덩치가 매년 5.5%씩 복리성장을 한 것이다. 복리 계산으로는 12년이 조금 지나면 중국 GDP는 정확히 배가 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로 제14차 경제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 5년간의 계획이행을 점검하고 마무리하기 위한 결산 보고를 했다. ‘고품질로 제 14차 5개년 계획을 완수하다’는 주제로 한 기자회견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쩡산제는 “‘14차 5개년’ 기간 연 평균 5.5%의 성장을 실현했다”고 자부했다. 쩡 주임은 이날 “‘14차 5개년’ 계획 종료까지 180일도 채 남지 않았다”고 밝히며, 5년 전 수립한 계획 요강의 주요 지표 가운데 경제 성장률, 전 노동 생산성, 사회 전반의 연구개발(R&D) 자금 투입 등의 지표가 예상대로 진행되었고, 상주 인구 도시화율, 1인당 기대수명, 식량 및 에너지 종합 생산 능력 등 8개 지표는 예상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98.9%’ 중국 동자커우의 고용율이다. 간단히 지역 내 노동인구 전원이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항구 도시 동자커우가 보여준 놀라운 고용 촉진 전략이 중국에서 화제다. 사실 고용은 현대인의 삶의 근본이다. 일자리를 가져야 수익이 생기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현대 복지국가는 일자리가 없어도 최저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최저생활을 기꺼워할 이는 어디에도 없다. 동자커우의 고용율이 주목받는 이유다. 중국 매체들은 동자커우의 방법을 경제 유동량을 고용인구 증가로 연결지었다고 평가했다. 일단 동자커우의 실적은 놀랍다. 올 들어 지역 내 신규 시장 주체는 499개, 종사자는 1,273명이 증가했다. 현재까지 전 진(鎭) 누적 취업 인구는 37,704명이며, 적령기 노동력 고용률은 98.9%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동자커우 박리진은 전역을 아우르는 ‘1+6+N’ 고용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박리진 사회사무센터 주임 주창펑은 “이 네트워크는 7가지 미취업 유형 인구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1인 1정책’ 맞춤형 지원을 통해 866명이 직장으로 복귀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박리 장터에서는 ‘일용직 시장’이 유연 고용의 새
‘1,516억 위안’ 한화로 약 28조 9,177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간 집적회로(IC) 설계 분야 수익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5%를 훌쩍 넘기는 실적이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갈수록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IC분야 경영 현황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집적회로(IC) 설계 분야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은 1,51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으며, 전반적인 운영 상황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은 5조 5,7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총이익은 6,721억 위안(약 128조 2,030억 원)으로 12.8% 증가했으며, 소프트웨어 수출은 227.1억 달러로 3.3%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1월부터 5월까지 소프트웨어 제품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지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무려 1조 2천억 위안, 13차 5개년 계획 마지막해보다 50%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기술굴기는 결국 R&D 투자였던 것이다. 중국 매년 R&D 투자규모의 역대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로 제14차 경제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결산 보고서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R&D 투자액은 무려 1조 2천억 위안이 늘었다. 이는 지난 13차 5개년 계획 마지막해보다 50% 가량 급증한 수치다. 연구개발 투자 강도는 2.68%까지 상승했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하지만 총액규모로 중국의 R&D 투자는 세계 수위를 차지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쩡산제는 중국의 경영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국 통일 대시장 체계의 주요 구조가 기본적으로 구축되었고, 민영경제 촉진법이 공포·시행되었으며, 제조업 분야 외자 진입 제한이 전면 철폐되었고, 외자 진입 부정 리스트의 제한 조치는 29개로 축소되었다고 밝혔다.
‘49.7%’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활성화를 의미하고 아래는 경기 위축국면을 예고한다. 지난 6월 중국의 PMI는 전월대비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전월대비 높아져 반등국면이기는 하지만 6월에도 여전히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구간에 머물고 있다. 징지찬카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6월 PMI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6월 비제조업 사업활동지수와 종합 PMI 생산지수는 각각 50.5%, 50.7%로 전월 대비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세 가지 주요 지수가 모두 반등해 중국 경제 경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 증권사 동방금성의 수석 거시분석가 왕칭은 중국 매체에 올해 들어 안정적 성장 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6월 제조업 PMI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종합 PMI 생산지수는 확장 구간에서 계속 상승해 6월
하반기 경제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은 어떤 방안들을 내놓을까? 중국 내 금융전문가들은 지속적인 통화 완화정책을 예견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상은행 국제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청스(程实)는 "2025년 하반기를 전망할 때,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국내 인플레이션이 온건하게 유지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중국의 통화정책은 완화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청스는 정책 목표가 단지 내수 부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금 배분 효율을 높이고 자원이 신형 생산력으로 흐르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중국 인민은행은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의 정밀한 공급과 목표 지향적 집행 기능을 계속해서 발휘할 것이다. 중국银河증권의 상무이사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장쥔(章俊)은 과학기술, 소비, 대외무역, 부동산, 주식시장 등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인민은행이 기존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최적화하거나 새로운 수단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중에서도 소비는 중국 경제가 압박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핵심 지지축이 되고 있다. 2025년 초, 소비를 안정시키고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들은
‘5.2%’ 중국의 올 2분기 GDP성장율 예측치다. 중국 경제가 분기별로 5% 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당국의 올 성장 목표 5%안팎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적은 글로벌 2개 전쟁과 미국발 ‘관세전’의 먹구름이 짙은 가운데 거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5.2% 가량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앞서 1분기 5.4%의 성장을 구현했었다. 6월 성장은 1분기에 비해 0.2%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과 미국발 ‘관세전’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량 급감속에 이룬 성적이어서 “대단히 선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향후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신규 정책 발표보다는 기존 정책의 지속적인 이행이 더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거시경제 경기 수준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중국 증권사 동방금성의 수석 거시분석가 왕칭은 “7월 제조업 PMI 지수는 약 49.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경제는 분명 기대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다수의 외부 환경 충격에 직면해 있어 안정 성장 정책을 쉽게 완화
중국 법원에서 기업에 대한 과태료 등 중국 당국의 행정처분은 정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위법으로 무효라는 판결을 잇따라 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중앙인민방송(CNR)의 보도에 따르면, 6월 27일 후난성 사법청은 기업 관련 행정집행 분야의 전형적인 위법 사례들을 공개했으며, 이에는 집행 문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거나, 절차 규정을 위반하고 승인 없이 또는 집행증 제시 없이 법 집행을 강행하거나, 하루 전에 벌금을 부과하고 다음 날에야 행정처분 결정을 내리는 등의 사례가 포함되었다. 또한 선물 및 금품을 부적절하게 수수한 사례도 있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은 것은 "부담 요구가 거절되자 기업을 단속한 사례"였다. 2023년 5월, 후난성 냉수강시 허칭진(禾青镇) 사회치안 및 응급관리사무소 소장 왕 모와 직원 궈 모모는 한 건설 설치 기업을 찾아가 2,000위안(약 38만 1,420 원)의 행정처벌 할당량을 채워달라고 요구했고, 기업 책임자가 이를 거절하자 즉시 법 집행 점검을 실시했다. 2024년 2월, 왕 모는 당내 중대 경고와 정무상 중대 과실 처분 및 면직 처리되었으며, 궈 모모는 정무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처럼 위법한 방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