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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8 쇼핑 축제 트렌드 Top 4...저탄소 소비가 1위

중국은 소비자 운동이 세계 어느 곳보다 강한 나라다.

네티즌들이 주도해서 불매운동을 펼치면 세계 어떤 매체도 견디지 못한다. 그만큼 중국내 소비량이 크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이를 잘 알고 최대한 활용하며 소비자 권익을 찾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이 같은 소비자의 욕구가 개인적 권익에서 공익으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전국 6.18 쇼핑 축제가 보여준 트랜드가 그 것이다.

이날 중국에서는 매년 6월 18일이 되면 인터넷 쇼핑 축제가 벌어진다. 각 쇼핑몰들이 활인폭을 높이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다.

지난 6.18 축제 때 오전 0시부터 당일 23시59분까지 전국에서는 3793억 위안의 주문이 이뤄졌다.

중국 매체들은 정확한 증가폭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중국 소비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또한 이번 소비동향에서는 과거와 다른 트랜드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가장 주목되는 게 녹색, 저탄소 소비였다.

다음은 중국 매체들이 전한 지난 618 소비축제의 주목되는 트랜드들이다.

 

1.녹색 및 저탄소 소비

중국 소비자의 녹색 및 환경 보호 개념은 지속적으로 향상 되었으며,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에너지 절약 가전 및 신에너지 자동차가 대중적인 소비가 되고 있다.

 

2. 스포츠 소비

중국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헬스 열풍이 일고 있다. 일부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 거울 및 하체 운동기구와 같은 제품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3. 밀키트와 즉석식품 소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정에서 요리하고 식사하는 습관이 생겼고, 미리 밀키트, 즉석식품 등이 조리법이 편리하고, 종류가 다양해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는 데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4. 건강 예방 소비

중국인들은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스포츠 음료, 건강 기능 음료, 스마트 마사지 장비 및 건강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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