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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속 춘지에명절 새풍속도, 귀향이동불가로, 인터넷선물검색 예년의 556% 급증

 

지난 1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비접촉 풍조로 인해 인터넷쇼핑몰의 상품판매고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올해 2021년 중국의 춘지에( 음력설) 때를 기해 그 신기록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연말에 공런르빠오 (工人日报 / 공인일보 )와 난징천빠오 ( 南京晨报 / 남경천보)등 각 지방의 대표매체들은, 중국의 대표검색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춘지에 명절 선물'을 의미하는 '니엔훠 '(年货) 검색관련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556% 가 증가했다고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니엔훠 '(年货)라는 단어에 대한 바이두 검색량을 보면 1월 중순경까지 예년수준이었다가 , 1월 16일부터 약 이틀동안에 걸쳐 급상승곡선을 그린 모양이 명백하다.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춘지에때 선물을 주고받은 풍습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춘지에 명절선물인 니엔훠 라는 단어의 검색이 이렇게 급증한 것은, 이번 일주일 짜리 춘지에연휴에는 고향찾는 인구가 급감할 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것이다.

 

바로 지난 16일 중국 당국이 그동안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춘지에기간동안의 귀향제한 특별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춘지에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 겨울철 코로나 19의 만연사태를 사전에 막기 위해, 춘지에 귀향에 대해 어느정도 제한을 둘 것이라고 예상되기는 했지만, 중국방역기관들의 사전재책은 그 예상을 무색케 했다.

 

즉 일주일동안의 춘지에 명절기간동안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7일 혹은 14일간의 격리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는 마치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격리방역조치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수준이었다.

 

본보 1월 16일자 기사참조 < 중국 춘절 예년이동객 30억명에서 올해 0명 ? 국내이동에도 14일 격리방침 발표 > 

 

중국은 현재, 지금 직장과 일터가 있는 현지에서 설을 보내기 운동이라는 "지우 띠 꾸어 니엔 " (就地过年) " 라는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까지 직접 백화점등의 상가에 나가 상품을 고르고 사는 대신,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사서 보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 생긴 것이다.

 

덕분에 올해 춘지에 인터넷쇼핑몰의 매출은 신기록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고향가는 길이 막힌 대신 인터넷으로 명절선물을 검색하는 네티즌들을 연렬별로 분류한 것으로 보면 90년대생 이후 ( 20대 )가 34% , 80년대생 이후 ( 30대) 가 33% 로 30대까지는 비슷하게 높았으나, 40대 ( 70년대 생) 과 50대 ( 60년대 생) 은 17% , 6% 로 급격히 떨어짐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한편 공런르빠오와 난징천빠오등 매체들은 각성등 지역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도 보도했는데, 이 에 따르면, 남부 광동성 지역의 새해 선물구매 열기가 가장 높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득이 비교적 높은,  산둥성(山东)· 지앙쑤성 (江苏) 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올해 춘지에 때의 풍광은 예년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베이징 상하이시의 대도시 고속철역과 버스터미널에 ,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몰리는 어마어마한 행렬의 귀향객들도 보기 어려울 것이고, 고향의 부모 친지들이 가득한 정을 담아 준비한 선물들을 양손에 들고 다시 직장이 있는 도시로 귀환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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