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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더욱 더 노력을 해야할 시기다. 한반도 협력은 무역전과 주관적으로 디커플링하면서 개관적으로는 더욱 긴밀히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일본 국립 니가타대학 장윈 부교수의 20일 싱가포르 연합조보 기고문

  "중국이 한반도 외교에 더 적극 나서야 한다. 중국의 한반도 외교는 미 무역갈등 외교와 주관적으로 디커플링하면서도 미국과 객관적 협력의 정도를 높여야 한다."

일본 국립 니가타대학 장윈 교수의 20일 싱가포르 연합조보 기고문 주요 발언이다. 장윈 교수는 한반도 평화정착 외교에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 북한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개혁개방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장윈 교수는 현재 북한과 미국은 잘 될듯 하면서도, 서로 마지막 가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반도 외교와 관련한 중국에 대한 시각은, 중국이 미국에 대한 무역갈등 외교에 있어 북한과의 관계를 하나의 노림수로 이용하려한다는 시각이 있다. 북미의 긴밀한 협력은 중국패싱을 낳아 중국을 곤혹스럽게 한다는 분석도 있다.

장윈 교수는 이같은 분석과 시각들이 오해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중국은 분명히 한반도에서 북한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에 대한 외교 능력을 인정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윈 교수는 중국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더 많은 외교 노력을 해야 하며, 국제 사회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미국과 무역갈등 외교와 북한 외교를 디커플링 시키고, 대신에 미국과 한반도 외교에서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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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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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