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동의 10월 18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의 새로운 분수령을 만들 19차 당대회가 오늘 개최됐습니다. 5년간 차기 중국을 이끌 상무위원 등 지도부가 대거 개편됩니다. 시진핑 1인 체제 강화도 관심입니다.
우선 의외로 후춘화, 천민얼 두 당서기가 19기 상무위원 인선에서 빠졌다는 보쉰의 보도를 홍콩의 밍바오가 그대로 받아서 전했습니다. 즉 그만큼 보쉰 보도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보쉰이 밝힌 19기 상무위원 명단은 시진핑, 리커창, 왕양, 리잔수, 왕후닝, 한정, 자오러지 등입니다. 후춘화는 스스로 이번 상무위원 진입을 고사했다고 합니다. 천민얼은 역시 너무 빠른 승진이 부담이 됐다고 하네요. 왕치산은 상무위원은 아니지만, 국가 부주석을 맡아 상무위원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 같은 내용은 언제 최종 확인될까요? 오는 23일이 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24일 이번 19차 당대회가 폐막합니다.

북한이 과연 이번 19차 당대회 때 또 도발을 할지가 중국 안팎의 관심입니다. 문제는 이번 19차 당대회를 끝으로 친북파로 구분됐던 장더장이 물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는 김일성 대학 유학생 출신으로 동문회 회장도 지냈습니다.

중국이 19차 당대회를 통해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논평이 있습니다. 신화통신이 19차 당대회를 맞아 한 영어 논평입니다. "우리 중국식 민주주의가 서구의 민주주의보다 우월하다. 우리는 더 이상 해외의 것, 지금 다른 국가에서 실패하고 있는 정치 제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번 당대회는 한국어 사이트도 있습니다.
